여드름약 이소티논 복용중 술 은 먹어도 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제가 여드름이 4개정도 났는데 약을 발라도 낫질않아서 약을 복용할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몇달 복용해야할까요? 주기적으로 한 두개씩 나요 심하지는 않지만 가라앉고 시간지나면 다시 나는 편이에요 이런경우 약으로 완치가 될까요? 레이져랑 어떤 차이가 있나요? 그리고 약 복용중 술 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약을 24시간 복용하지않고 술 먹으면 간 건강상 문제없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이소티논은 간에서 대사되는 성분이며, 간 기능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를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약물입니다. 술 역시 간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약과 알코올이 동시에 간에 큰 부담을 주어 간 독성을 유발할 위험이 증가합니다.

    약을 하루(24시간) 정도 안 먹는다고 해서 체내에 남아있는 약 성분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간의 부담이 즉시 해소되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복용 기간 중에는 음주를 피하시는 것이 원칙이며, 부득이하게 술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약 복용과 음주를 병행하는 것은 간 건강을 위해 삼가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한두 개씩 올라오는 심하지 않은 여드름의 경우, 이소티논은 전신으로 작용하는 강력한 약물로 입술 건조, 안구 건조, 가임기 여성의 기형 유발 위험 등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우선적으로 권장되지 않고, 보통은 국소 도포 연고나 단기 항생제, 압출 및 스케일링 등으로 먼저 관리합니다.

    만약 의사의 진단 하에 이소티논을 복용하게 된다면, 보통 체중에 따른 누적 용량을 채우기 위해 수개월(통상 4개월 이상 또는 저용량 장기 복용)간 진행하게 됩니다. 이소티논은 피지선을 위축시켜 여드름의 근본 원인을 잡는 강력한 약이지만, 체질이나 호르몬, 생활 습관에 따라 약 중단 후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재발할 수 있어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장기적인 증상 조절 및 관리에 가깝습니다.

    이소티논 등 약물치료의 경우 몸 전체의 피지선 크기를 줄이고 피지 분비량을 근본적으로 억제하여 새로운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을 전신적으로 막아주는 반면 레이저 및 피부과 시술 (PDT, 아크네 레이저, 압출 등)은 특정 부위의 피지선을 파괴하거나, 여드름균을 살균하고, 염증을 가라앉히거나 이미 생긴 붉은 자국과 흉터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어 국소적인 부위에 직접 작용하여 즉각적인 염증 완화나 흉터 관리에 유리합니다.

    현재 1~2개씩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형태라면, 무조건 강력한 전신 약물부터 복용하시기보다는 피부과에 방문하여 현재 피부 상태에 맞는 바르는 약이나 국소적인 치료법을 먼저 상담받을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