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음식드시고 3키로이상 찌신분 계신가요?

이번 추석에 차례음식 과일도 엄청 달고 맛있어서 1일 1인 1사과 했네요 엄청큰 사과 배 거봉 그리고 맛있는 전들 삼색나물에 비빔밥 비벼먹고 그것도 모자라서 식혜 수정과 곶감 와~~~정말 너무 먹었어요

다들 다이어트 실패하셨죠?ㅋㅋ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4kg 가까이 체중이 증량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끝나고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뛰어버린 숫자 보고 적잖이 놀랐네요. 뭐 예상은 했지만요..! 갓 부쳐내 기름 냄새 풍기는 고소한 모둠전에 참기를 둘러 비벼 먹는 삼색나물 비빔밥, 거기에 가을 햇살 머금고 꿀이 꽉 찬 사과와 큼직한 배, 거봉까지 잘 챙겨 드셨다면 3kg은 정직한 결과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살얼음 뜬 달콤한 식혜와 곶감이라는 디저트 코스까지 이어졌으니, 그 자리에서 젓가락을 내려놓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추석때 다이어트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며칠 불어난 3kg가 전부 지방으로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순수 체지방 1kg을 늘리려면 약 7,700kcal 잉여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단기간에 3kg의 지방이 붙으려면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양의 열량이 체내에 쌓여야만 합니다.

    현재 눈에 보이는 무게의 대부분은 짭조름한 명절 음식의 나트륨, 달콤한 과일, 식혜의 탄수화물이 수분을 스펀지처럼 머금고 있는 일시적인 수분 무게이자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즉, 아직 진짜 살로 정착하기 전인 황금 같은 기회의 시간입니다. 보통 글리코겐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데 2주가 걸린다고 합니다.

    한가위의 풍성한 맛을 입안 가득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니, 몸을 가볍게 리셋할 차례라 생각합니다. 며칠간 물은 충분히 자주 마시면서 체내의 염분을 충분히 배출하고, 정제 탄수화물 대신 채소, 단백질 위주로 담백하게 식사를 하면 불필요하게 붓고 뭉쳐 있던 수분도 빠져나가며 몸무게는 생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게 됩니다.

    명절 스트레스 없이 든든하게 드시고 에너지를 충전하셨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연휴였으니,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추석연휴에는 체중 유지만 해도 성공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추석 직후 체중이 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체지방이 증가한 것은 아니고 탄수화물 섭취가 늘면서 저장되는 글리코겐과 함께 수분이 증가하고, 짠 음식으로 인한 부종과 아직 소화되지 않은 장의 내용물까지 더해져 체중이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뺄 생각으로 식사량을 너무 줄이거나 과도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평소 식단으로 돌아오는 것이 좋은데요, 밥은 적당량 먹고 달걀, 두부, 생선, 살코기 같은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챙기는 것이 좋고, 명절때 먹었던 식혜, 수정과, 곶감, 과일, 야식 등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물도 충분히 마시고 가벼운 운동으로 무리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연휴가 끝나면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 하시면서 건강하게 관리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