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이혼 후 양육권 변경에 대해 궁금합니다!

지금은 아빠랑 고등학생인 저,중학생 동생이랑

살고 있습니다

작년 말 즈음에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원인은 아빠의 10여년 전부터 지속된 바람이었지만

엄마가 부모끼리 법적분쟁하는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으셔서 합의이혼을 하셨어요

아빠는 원래부터 술만 마시면 폭력성이 강해졌었고

이혼 후 더 심해져서 저보고 나가죽어라 (집에서 반려견을 키웁니다)개새끼들 다 죽여버릴거다 느그엄마 집에나 가서 살아라 등의 폭언을 퍼붓거나 소리를 지르고 물건을 발로 차고 큰 소리를 내는 등 직접적인 물리적 폭력은 없었지만 이런 상황이 약 반년간 지속됐고 저는

그 사이 너무 힘들어 자살시도도 했었습니다.

성인이 되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버티려 했지만

더 이상 이 집에서 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엄마는 이 사실에 대해 어느정도는 알고 계시지만

제가 걱정하실까봐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도 많습니다.

엄마는 현재 일 때문에 다른 지역에 살고 계시고

저희를 위해서라면 이 지역에 오실 의향도 있으세요.

근데 저희 지역에 외할머니집이 있어서 양육권을 엄마가 얻은 뒤 거기서 살고 싶은데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아버지가 가하시는 지속적인 폭언과 위협으로 인해 그동안 정신적인 고통이 매우 크셨을 것 같아 염려가 되며, 현재 상황에서는 어머니를 통해 법원에 친권자 및 양육자 변경 심판을 청구하는 방향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질문자님과 동생분이 고등학생, 중학생으로 본인의 의사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령대이기에, 재판 과정에서 자녀분들의 주관적인 의견이 상당히 비중 있게 반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리한 판결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아버지가 행한 폭언 녹음이나 폭력적인 행동의 영상, 혹은 그로 인해 치료나 상담을 받은 내역 등 부적절한 양육 환경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를 차분히 수집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시고 외할머니댁이라는 안정적인 거주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여지가 많습니다. 우선 어머니께 현재의 힘든 상황을 솔직하게 말씀드린 뒤, 함께 증거를 정리하여 법률 전문가의 구체적인 조력을 받아 절차를 밟아 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