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5학년 같은 반 여자 친구를 만났는데..

1층에서 막내와 방금 두부 사러 갔다 오는 길인데 같은 반 여학생을 만났습니다 친구는 찬구 엄마와 같이 있었고 그 여자 아이는 우리 막둥이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인사를 하였습니다 00아 안녕..

엄마 얘가 우리반 00이야 귀엽지?

이러는데 막둥이는 본채 만채 하며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아는 척도 안 하는 것이였습니다

00아 친구 한테 인사해야지...

그랬더니 바로 한다는 소리가...

못 생겼어. 아빠 못 생겼어..어휴. 이러는 것이였습니다 ...

이 녀석을 어떻게 이야기 해 줘야 할까요...어이가 없습니다만..왠지 모태쏠로가 될 것 같기도 하고...하..예의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언어 예절을 명확히 짚어 주셔야 합니다.

    무조건 다그치기 보다는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평가하거나 놀리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아주 나쁜 행동이라고 알려주세요. 그리고 입장 바꿔서 내가 인사를 건넸는데, 못생겼다는 말로 화답을 받으면 마음이 어떨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너무 외모지상주의가 될까봐 걱정하시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본인의 감정을 그대로 표현하면서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고 외모지상주의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큰 상처를 줄 수 있어 교정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외모로 평가하는 거 아냐, 누군가가 너에게 못생겼어,이상하게 생겼어 라고 하면 좋을 꺼 같아?, 친구는 얼굴보다 마음을 봐야해", "마음이 이쁘고 착한 친구는 좋은 친구야"라고 말씀하신 후에 "상대방이 너에게 했을 때 기분 나쁠 말은 너도 안하는 게 좋아" 역지사지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외모 평가를 떠나 인사를 나누는 것은 타인의 호의와 인사에 최소한의 예의이며, 사회적 기본 에티켓임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가르쳐 주셔야 해요.

    [나에게 반갑게 인사해 준 사람에게 나도 인사하는 것이 예의]라는 점을 아이와 단둘이 있을 때 진지하게 설명해 주세요. 아이의 거침없는 발언에 조금 당황스러우셨겠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인성을 길러주신다면 아이도 금세 나아질거에요.

    특히 또래 아이들이 외모에 신경쓰는 시기이기에, 친구를 향한 외모 평가는 특히 부정적인 평가의 경우, 입밖으로 꺼내지 않기로 약속해보세요.

  • 안녕하세요.

    아고, 아이의 말을 듣고

    많이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때로는

    솔직하게 말한다고 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서

    외모나 기분이 상할 수 있는 말을

    그대로 하는 것은 솔직한 표현이라기보다

    아직 표현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이럴 때는 그냥 넘기기보다

    짧고 분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말은 상대방이 들으면 속상할 수 있어.”

    “사람 앞에서 외모를 평가하는 말은 예의가 아니야.”

    “그런 생각이 들 수는 있지만,

    모든 생각을 그대로 말해도 되는 건 아니야.”처럼요.

    생각마저 안된다고 할 수는 없우니까요ㅠ

    만약 아이가 잘 이해하지 못한다면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게 해도 좋습니다.

    “만약 다른 친구가 네 앞에서

    ‘쟤는 장난을 너무 많이 쳐’,

    ‘말을 안 들어’라고 말하면 기분이 어떨까?”처럼

    아이가 상대의 마음을 떠올려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죠.

    중요한 것은

    아이를 부끄럽게 몰아붙이는 것이 아니라,

    말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솔직하게 말하는 것”과

    “상대가 들었을 때 상처가 되는 말”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차분히 이야기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ㅠㅠ 아이의 말에 정말 황당하고 그러셨겠어요

    일단은 기분이 나쁘고 속상하실 거 같단 마음은 들지만

    아이 마음속은 의도적인게 아닐거같단 생각이 듭니다.

    인사받고 갑자기 시선이 집중되자 부끄럽고 긴장해서

    그걸 툭 내뱉은 말일 뿐일거에요~~

    상대방을 상처 주려고 한 마음은 거의 없을 거 같고

    그냥 당황해서 자기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이지 않을까싶어요

    그래서 못생겼다고 한말은 진심이 아니라

    부끄러움을 피하려는 말일거니 너무 신경쓰지마세요~

    그래도 그냥 넘어가시는것은 아닌 거 같고

    야단치거나 비웃지 마시고, 조용히 따로 이야기해 주세요.

    “그때 친구가 반갑게 인사해 줄때 부끄러웠을거란거 이해해"

    "그런데 그 자리에서 아빠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누구든 못생겼다고 말하는건 상대방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야."

    "어떤 이유든 상처주는 말을 하면은 안돼"

    라고 아이에게 꼭 차분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인사하기 싫으면 그냥 가볍게 웃고 ‘안녕’ 하고

    지나가면 되고, 말하기 어려우면 아빠 뒤에 숨으면돼

    남에게 상처주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 거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게 필요할 거 같습니다

    물론 아이가 한번에 고쳐지지 않을수도 있어요~~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남에게 말할때는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서 말해야 한다고 알려주시다 보면

    아이도 조금씩 변화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초5 정도면 순간적으로 떠오른 말을 그대로 내뱉는 경우가 있지만, 외모를 평가하면 못생겼어 라고 말하는 건 분명 바로 잡아주는게 좋습니다 .크게 혼내기보다 사람 얼굴이나 몸을 보고 나쁘게 말하면 상대가 상처받는다.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인사는 예의 있게 해야 한다고 차분히 알려주세요. 모태솔로 걱정보다는 지금이 사회적 예절과 말의 책임을 배우기 좋은 시기입니다.

  •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리고 사춘기 시기를 겪으면서 이성과 인사를 할 때 굉장히 부끄러움을 그렇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끄럽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의 외모를 비하하며 차별하는 것은 굉장히 적절하지 않아요. 그래서 부모님께서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지도를 해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너무 다그치기 보다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들어보세요. 아이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이해하고 공감을 해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다 듣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준 후에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안된다고 교육을 해주셔야 해요. 너가 부끄러워서 그런 건 이해하지만 친구 외모에 대해서 못생겼다고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말이죠! 정말 못생겨서 그런 말을 했다기 보다는 이성에 대한 수줍음을 표현한 것 같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