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이어트는 정말 평생의 숙제라는 말 공감이 갑니다. 적어주신 목록중에 오이, 양배추같은 저칼로리 채소가 체중을 늘렸다면, 아마 함께 곁들인 고열량 드레싱이나 조리방식에 숨은 원인이 있었을 확률이 높답니다. 의외로 살찌는 복병들은 생각보다 교묘하게 사람 식단에 숨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말린 과일이 있었고, 말린 과일이 수분이 빠지면서 당분이 5배 이상 농축되어 사탕, 설탕과 다를게 없었고, 그래놀라는 당분과 오일 함량이 높아서 칼로리 밀도도 상당히 높습니다. 초밥도 밥물에 설탕, 식초 간이 배어 있어서 의외로 벌크업 식단이고, 시판용 요거트는 유산균보다 당분 함량이 더 많은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과일을 통째로 갈아만든 스무디는 섬유질이 파괴되어 혈당 스파이크의 주범이였고, 묵이나 소면같이 가벼워 보이는 음식도 탄수화물 비중이 압도적이라 방심하면 안 됩니다. 족발에 나오는 막국수가 혈당 스파이크 주범이더라구요.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나 한 줌을 넘기면 밥 한 공기 열량을 가볍게 돌파합니다.
건강해 보이는 이미지, 식품에 속지 않고 원재료 자체의 열량, 영양소 구성, 혈당지수, 조리법까지 모두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질문자님 경우 체질상 특정 탄수화물에 민감하신 듯 한데, 섭취량을 조절하시며, 혈당 체크나, 몸의 반응을 잘 관찰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