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계속 가라앉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 마음을 빨리 추스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기분이 계속 안 좋고 무기력하며 주변 것들이 신경 쓰이지 않을 때, 억지로 기분을 바꾸려 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실용적이고 간단한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기분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가라앉기 때문에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도움이 되는데요,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는 지금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샤워를 하거나, 산책을 하거나, 차를 마시거나, 창문을 열고 햇빛을 쬐는 등의 작은 일부터 하나씩 해보면서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기분과 에너지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평소 하던 생활 리듬은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요, 우울할수록 식사도 거르고 사람을 피하기 쉬운데, 오히려 기상시간과 취침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산책을 하는 등 평소의 작은 활동을 그대로 이어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재미가 없어도 예전에 좋아했던 일을 아주 조금씩 다시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 없이 기분이 안좋은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데, 특별한 사건이 없어도 피로, 수면부족, 스트레스, 생활변화 등으로 기분이 가라앉을 수 있으니, 혼자 이유를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그냥 요즘 기분이 좀 가라앉았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편안한 일상으로 회복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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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이유없이 마음이 가라앉고 무기력할 때는 억지로 활력을 끌어올리려 애쓰기보다는 몸의 감각을 정말 작게 환기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는 편이 좋답니다. 지금의 상태는 마음이나 몸이 잠시 쉬어가라고 보내는 싸인이니 왜 이렇까 자책하며 원인을 찾기보다는 그저 기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음을 가만히 인정해주는 태도가 먼저 필요합니다.

    최우선으로 실용적인 방법은 생각을 멈추고 오감을 자극하는 사소한 물리적인 행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시원한 물 한 잔을 천천히 마시면서 목을 넘어가는 감각에 집중하시거나, 창문을 활짝 열여서 바깥바람을 깊게 들이마시는 것만을도 멍해진 신경이 부드럽게 깨어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조차 버거우시면 누운채로 단 1분간 기지개를 켜시거나 손발을 꼼지락거려도 충분하며, 욕실로 가서 찬물에 손을 씻으면서 피부에 닿는 물의 촉감에만 완전히 집중해 보시는 것도 잡념을 끊어내는데 좋겠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오늘 하루에 대한 기대치를 바닥까지 낮추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으시어, 물 한 모금 마시기, 숨 길게 내쉬기처럼 실패할 수 없는 일만 남겨둔 채 스스로를 편안히 내버려 두시길 바랍니다.

    억지 노력을 멈추시고 몸의 감각을 부드럽게 챙기시다 보면 무겁게 가라앉았던 마음도 자연스럽게 수면 위로 떠오를 준비를 하게 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