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 들어주실 분2(도와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전에 했던 이야기에 이어서 못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주변 사람들의 얘기론 제가 4살 때 까지 못 걷고 진짜 살아 있는게 기적이고 감사 할 정도로 엄청 안 좋았었대요. 초딩때 코피도 자주 나고 두통도 잦고 했는데 이제 건강해 져서 잘 지내니까 좋다고 하는데 살았으면 뭐합니까. 지금 삶이 지옥 같은데 트라우마도 요즘 다시 생각나고 있고 그래서... 이러다간 그만하던 자해를 다시 할것같고 그렇게 돼면 자살충동도 다시 들것 같아서 말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위로의 한마디 라도 괜찮으니까... 심지어 어제는 집에 있는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도 옥상으로 갈 생각까지 하고 신호등 기다리면서 차에 치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러다간 진짜 다시 심해질 것 같아서 말합니다. 제발 제가 다시 그렇게 돼지않게 도와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은혜님, 지금 글로 읽기만 해도 정말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다는 게 느껴집니다. 어제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리고 신호등 앞에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하셨는데, 그 순간을 지금 이렇게 말씀해주신 것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했을 거예요.

    지금 이 순간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자해나 그런 충동이 다시 강하게 들 때 곁에 혼자 있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지금 집에 가족이나 같이 있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가까이에 있어 주세요. 그리고 자해할 때 사용했던 도구가 있다면, 지금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치워두거나 다른 사람에게 맡겨두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음이 너무 무겁고 위험한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전화 1388번으로 지금 바로 전화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4시간 운영되고, 문자로도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살아온 게 후회된다는 그 마음, 지옥 같다는 그 표현이 얼마나 진심인지 알겠지만, 지금 이 순간의 충동을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