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삶이 버겁고 힘들때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매번 똑같은 질문을 아하를 통해 올리는것도 부끄럽네요.
회사 경력이 두 번 있지만, 하나는 2년 파견직인데 1년 10개월 다니다가 코로나때 인원감축으로 잘렸고, 하나는 정규직으로 입사했지만 3개월 다니고 잘렸어요. (너무 좋았던 회사라 너무 좋아서 오히려 잘리지않을까? 불안감이 생겼고, 불안감을 애써 외면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불안감이 현실이 되니까 더 절망스러웠습니다.) 초반에는 제가 잘못해서 그런걸까? 싶었지만, 이후에 제가 잘리고 한동안 이 직무에 대한 공고가 안 올라오다가 계약직으로 구하더라구요.
부모는 60대 이상인 사람들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회사를 인원감축으로 잘렸다고 하니까. 안믿어요. 가끔 잊을만하면 계속 특히 엄마가 저한테 "너가 잘못해서 잘린거다" , "너가 적응을 잘 했으면 지금쯤 자리 잡고 있지 않겠냐" 라는 말로 저를 일을 못하는 사람으로 프레임을 만드는데, 화가 나도 겨우겨우 참다가 오늘도 또, 이전 직장에서 잘린것도 너가 잘못해서 잘린거다 라는 말에, 진짜 욱해서 결국 온 몸이 떨릴 정도로 화를 냈었습니다.
사실 주말내내 엄마가 취업으로 계속 압박감을 줬어요. 토요일에는 카톡으로 장문의 잔소리를 보내고, 일요일에는 연달아서 13개 공고를 카톡으로 보내고, 월요일에는 앞서 말했듯 저런 말과 함께 잔소리를 엄청 퍼부었습니다. 잘린것도 억울해 죽겠는데, 계속 저렇게 저를 프레임 씌우니 화를 낼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한심하다 라는 말까지 듣게됐어요.
이젠 점점 삶에 대해 해탈스러운 감정까지 들게 됐고, 주말과 오늘 내내 정말 삶에 대해 무거운 생각까지 들게됐습니다. 오늘 직무나 이런것도 다 내려놓고 생산직까지 알아보고 있어요. 근데 왜이리 세상을 살아가기가 무섭고 버거운지 모르겠습니다.
아침에 눈 뜨는게 너무 싫었던 날이 학창시절 말고는 없을줄 알았는데, 지금 아침에 일어나면 눈 뜨기가 너무 두렵고 불안해요.. 점점 그냥 이 반복되는 하루하루가 너무 무섭고 지옥같은데.. 이럴떈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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