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오젬픽은 체중 감량 효과가 크지만 중단 시기와 감량 폭에 대해서 정확한 계획이 필요한 약물이랍니다.
오젬픽이나 위고비같은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투여시 평균적으로 자신의 체중의 약 10-15%가량 감량이 되고, 약 60-68주(약 1년-1년 2개월) 시점에 체중 감량이 정점에 도달하는 정체기가 옵니다(물론 감량 속도와 최종 감량치는 개인의 초기 체중, 식단 조절, 유산소와 근력 운동 병행 여부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습니다.)
주사를 언제까지 맞아야 하는지는 목표 체중에 도달했는지와 중단 준비가 되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정말 중요한 부분은 목표 체중을 달성했다고 주사를 하루아침에 완전하게 끊으면 안 된다는 사실입니다. 약을 갑자기 중단하시면 억제되었던 식욕이 빠르게 돌아와서 1년안에 감량한 체중의 2/3이상 다시 쪄 버리는 요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용 부담이나 주사 투여의 번거로움으로 중단을 희망하신다면, 목표 체중에 도달하신 뒤 처방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서 투여 용량을 조금씩 낮추거나 투약 주기를 늘려주는 감량(Tapering) 과정을 거쳐주셔야만 합니다. 이런 감량기 동안 위가 줄어든 상태에서 맞춰진 소식 습관을 완전하게 몸에 익히고, 약물 투여 기간 동안 소실된 근육량을 회복하는 근력운동을 병행해야 약을 완전하게 끊은 후에도 감량된 체중을 유지하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 비용과 번거로움으로 고민이 있으시다면,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시기보다, 주치의 선생님에게 현재 체중과 경제적인 부담을 잘 말씀드려서 투약 주기를 늘려주시거나 유지 단계로 전환하는 일정표를 함께 세워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하며, 건강한 감량 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