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문명에서 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나요
고대 역사적으로 지금까지 금은 주요 자산이자 통화의 교환매개수단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고대문명에서는 금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고대 문명에서 금은 희소성과 아름다움, 부식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금은 왕족과 귀족들의 장신구나 장식품으로 활용되었으며, 그 자체로 미와 권위를 상징하는 귀한 재료였습니다. 특히 고대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문명 등에서는 금으로 만든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이 유행했고, 이를 통해 사회적 지위나 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금은 종교적·의례적인 목적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신에게 바치는 제물이나 제사 도구로 사용되었고, 신전 장식이나 신상의 재료로도 쓰였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파라오의 무덤에 금으로 된 물건을 함께 묻어 사후 세계에서도 권위와 보호를 유지하려는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금이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신성한 물질로 여겨졌음을 보여줍니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금은 중요한 자산이었습니다. 초기에는 금 자체가 교환 수단으로 사용되었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금화의 형태로 발전하였습니다. 특히 소아시아의 리디아 왕국에서는 세계 최초의 금화를 발행하였다고 전해집니다.
더불어 금은 왕권과 통치 권력을 상징하는 소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왕의 왕관이나 홀, 옥좌 등에 금이 쓰였고, 외교적인 선물로도 활용되어 두 국가 간의 신뢰와 존경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기도 했습니다.
장례 문화에서도 금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사자의 무덤에 금으로 만든 마스크나 장신구를 함께 묻어 죽은 이의 권위와 존엄을 영원히 유지하려는 의도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