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을 했다고 소리치며 학생에게 욕을한 교사도 처벌이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교외 사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자율적으로 자기소개하는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자율적인 시간이라 그런지 선생님은 친한 친구들끼리 뭉쳐서 활동해도 좋다고 하였고, 이때문인지 매우 소란스러움은 물론이고, 욕설이 난무하는 교실이었습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이 수위높은 욕설을 하여도 선생님은 제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때 색연필을 이용해 채색하고 있는 도중에친한 친구가 색연필을 빼앗아가며 잠깐만 사용하겠다 라고 하여 제가 순간적으로 “미친년아” 라고 발언했고, 이를 들은 선생님은 갑자기 소리를 치며 “야 지금 네가 어른들 있는곳에서 할말이야 그게? 너 진짜씨1발 처맞을래?(중략)” 라며 학생들이 많은 교실에서 저에게 면박을 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나자 선생님은 저를 불러 왜그랬냐, 시끄러우면 본인한테 와서 말을 하지 왜 혼자 가만히 있는거냐, 그럼 누가 욕을 했는지 말을 해라, 나는 지금 네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하는거다.등 전혀 훈육과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책임회피형 질문만 늘어놓으셨습니다. 또한 제가 욕을 한것은 잘못이 맞지만, 다른친구들이 수위높은 욕설을 해도 제지하지 않으셔서 물론 하면 안되는 행동이지만, 무심코 한것같다고 나름의 핑계를 대보았지만, 욕을 너가 한번만 했냐며 다른 학생과 헷갈린듯한 모습을 보이시길래 최대한 예의를 갖춰 “오늘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수행평가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해도 선생님은 전혀 사과의 기색을 내보이지 않으셨습니다. 또한 교무실에서 이 행위를 본 다른 학생이 학교에서 제가 누군가를 이르고, 지목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고다녀서 꽤나 안좋은 소문이 퍼졌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하자면 선생님이 제가 욕을한것을 훈육하고자 한것은 이해하고, 제가 욕을한것이 잘못인것은 충분히 인지합니다. 다만 이 행동이 30명이 넘어가는 학생이 있는곳에서 되려 욕을먹으며 비방받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수업이 끝나고 친한 친구들에게 물어보자 5명 전원 제가 욕한소리보다 다른 학생들이 욕한소리만 들렸다라고 하는걸로 보아 오해를 확실히 하신것 같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선생님이 처벌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다른 선생님들께 낙인이 찍혀 투명인간 취급받고싶지도 않습니다. 어떻게 조용히 처벌받으시게는 할수 없을까요?
조용히 처벌받게 할 방법은 없고, 어떤식으로든 액션을 취하면 모두가 알게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고를하신다면 아동학대 등 범죄로 신고가능하실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런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부모님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부모님은 학교와의 대화를 통해 상황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학교장이나 교감 선생님과 면담을 요청하세요. 보다 높은 권위를 가진 선생님들은 상황을 공정하게 판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하세요. 교육청은 학교의 교육활동을 감독하고, 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단, 이러한 절차를 진행하기 전에 먼저 선생님과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대화는 예의와 존중을 가지고 이루어져야 하며, 서로의 의견을 솔직하게 교환해야 합니다. 만약 선생님과의 대화가 원활하지 않다면, 앞서 제시한 방법들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