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사다새는 우리나라 야생에서는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1914년 인천에서 발견된 것이 마지막으로 지난 100여년간 국내에서 공식 관찰된 기록은 없습니다.
과거 조선 시대 문헌에는 서해안 일대에 꽤 흔하게 찾아왔다는 기록이 있으나,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더 이상 오지 않게 된 것입니다.
사다새는 주로 대형 호수나 넓은 습지, 강 하구, 해안가 연안처럼 탁 트인 물가 환경에서 무리 지어 생활하는데, 여름에는 중앙아시아나 몽골 등의 호수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물이 얼지 않는 중국 남부나 남아시아 등 따뜻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철새입니다.
특징적인 두툼한 부리 아래의 신축성 좋은 목주머니를 뜰채처럼 사용해 물과 함께 물고기를 한꺼번에 떠서 사냥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