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부모의 비만이 자녀에게 대물림된다는 연구 결과는 통계적으로 사실이나, 전적으로 부모님의 책임으로만 몰아가는 시각은 조금 지나친 부분이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가정은 아이가 처음 식습관을 형성하는 공간이라 부모가 제공하는 식단, 생활 습관이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겠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고열량 식단과 운동 부족이라는 환경이 고스란히 자녀에게 대물림된다는 점에서 부모님의 무거운 역할을 부인하기는 어렵답니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비만은 개인이나 가정의 의지만으로 통제하기 힘든 구조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렴하고 자극적인 배달 음식, 가공식품의 범람, 바쁜 맞벌이 생활로 인한 시간 부족은 부모 개인에게만 화살을 돌릴 수 없는 사회적인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 비만을 누군가의 잘못으로 치부해서 부모게에 죄책감을 지우기보다, 건강한 식문화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회적인 지원과 제도적인 보완이 함께가야 합니다.
부모의 환경적인 책임, 사회적인 구조의 문제를 모두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