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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키위191
양치질을 하다가 혀 안쪽을 닦을 때 칫솔이 조금만 깊게 들어가면 왜 "웩" 하고 헛구역질이 날까요?
양치질을 하다가 혀를 닦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 혀를 제대로 닦고 싶어서 조금만 깊게 들어가게 되면 웩하고 헛구역질이 나는데 그 원리는 무엇인지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양치질을 하다가 혀 안쪽까지 닦으려고 칫솔을 조금 깊게 넣으면 갑자기 헛구역질이 나는 이유는 우리 몸에 있는 구역반사 때문입니다. 구역반사는 음식이나 이물질이 목 안쪽으로 잘못 들어가는 것을 막고, 기도와 소화기관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작용입니다. 단순히 혀가 칫솔에 닿아서 생기는 현상이 아니라, 입과 목의 특정 부위에 가해진 자극을 신경계가 감지하면서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우리 입안에는 자극에 민감한 부위가 여러 곳 있는데요, 특히 혀의 뒤쪽과 혀뿌리, 연구개, 목젖 주변, 인두에는 접촉이나 압력 등의 자극을 감지하는 감각신경이 분포합니다. 칫솔이 혀 앞부분에 닿을 때는 별다른 반응이 없지만,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 혀뿌리나 인두 주변을 건드리면 감각신경이 강하게 자극될 수 있습니다. 이때 자극 신호는 주로 삼차신경과 설인신경 등을 통해 뇌간으로 전달됩니다. 뇌간은 이러한 신호를 처리한 뒤 미주신경을 비롯한 운동신경 경로를 통해 목과 인두 주변 근육의 반응을 유도합니다. 그 결과 목 안쪽 근육이 수축하고 구역질이 나는 것입니다.
이 반응은 우리가 의식적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반사작용입니다. 뜨거운 물체에 손을 대면 순간적으로 손을 떼는 것처럼, 몸이 위험할 수 있는 자극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다만 구역반사는 단순히 자극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목 안쪽 근육의 협응을 통해 삼킴과 기도 보호에 관여하는 복잡한 신경반사이며, 실제로 헛구역질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토할 음식물이 있거나 위장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또한 혀를 닦는 과정에서 칫솔을 너무 깊이 넣거나 혀를 뒤쪽으로 강하게 누르면 구역반사가 더 쉽게 유발될 수 있는데요, 혀 안쪽에는 음식의 맛을 감지하는 미뢰가 있지만, 혀뿌리와 인두 주변은 구역반사와 관련된 감각 자극에도 민감합니다. 혀를 깨끗하게 닦으려는 목적이 있더라도 칫솔을 무리하게 깊이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헛구역질을 줄이면서 혀를 닦으려면 혀를 앞으로 살짝 내밀고, 혀의 앞부분부터 중간 부분까지 부드럽게 닦은 뒤 익숙해지면 조금씩 안쪽으로 범위를 넓혀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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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양치질 중 혀 안쪽을 닦을 때 헛구역질이 나는 것은 몸을 보호하는 자연스러운 구역 반사 때문입니다.
혀 뒤쪽 1/3 지점과 목구멍 인두 주변에는 감각 신경인 설인신경이 밀집해 있는데, 칫솔이나 혀클리너가 이 부위를 자극하면 뇌는 이를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위험한 이물질로 인식하게 됩니다.
그럼 신호를 받은 뇌간은 몸을 보호하기 위해 바로 미신경을 통해 반사 명령을 내리고, 목구멍 근육과 복근이 순간적으로 강력하게 수축하면서 내용물을 밖으로 튀어나오게 밀어냅니다.
그 결과 동시에 기도로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후두개가 숨길을 막으면서 웩 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혀 안쪽이나 목젖 주변을 칫솔이 자극하면 구역반사가 일어납니다. 이부위의 감각신경이 자극되면 뇌간이 이물질이 들어온 것으로 판단해 목근육을 수축시키고 헛구역질을 유발합니다. 너무 깊이 닦기보다 혀 안쪽부터 천천히 닦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