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회사에 50세인 여자 상사가 있는데,,

회사에 50세인 여자 상사가 있는데,, 저랑은 20살 차이 납니다 그분이 제가 하는 말마다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고 부정적으로 훈수를 둡니다 마치 조언인척 얘기하는 것도 모자라 식탐도 심합니다. 욕심이 많다라고 해야 하나... 제가 평소에 회사에서 같이 점심 먹게 되면 서로 다른 음식을 먹으면 제가 좀 나눠주고 했는데 이번에 나온 메뉴가 적은양으로 나와 나눠주지 않고 그냥 먹고 있는 와중에 그 상사가 절 쳐다보더니 정색하면서 절레 절레 하더라구요 그러고 다 먹고 평소 같으면 같이 가던 양반이 자기 다 먹고 쌩 가버리는 거에서 느꼈습니다. 자기 안준걸로 삐진건가 싶더라구요 평소에도 일부러 자기가 둘다 먹고 싶으니 나눠 달라고 하거나 더 받아오라고 하거나 했었는데 생각해 보니 너무 이기적인 거 같아서 한번 안줬다고 애마냥 행동하는게 저만 나이를 똥으로 먹었나 생각이 드는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신경 쓰시는 자체만으로도 그런 인간들은 좋아합니다

    그러니 딱 업무적인 부분 외에는 말 섞지도 마시고 사무적으로 대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무리 상사라고 해도 인간 같지 않으면 상종을 안했습니다

  • 나의 배려를 너무 당연하게 여기면서 딱 한 번의 배려가 빠지면 그 행동에 대해 이기적이라고 느끼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간혹 있는데요. 자신이 이기적이라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더라구요. 매번 그 분께 맞춰주면서 기분 상할 각오를 할 게 아니라면 그 분이 원하는 대로 무조건 맞춰주지 마세요. 적당히 맞춰주고 오늘같은 상황에서는 그러려니 하는 게 질문자님이 스트레스를 덜 받으실 거에요

  • 천사신가요?.. 전 같이 먹는것도 불편하고 싫은데..저도 이번에 57세 사장님과 짜장과 짬뽕 시켰는데 오히려 저 주려고 곱빼기 시키셨어요 한그릇 퍼주시곤 국물만 조금 얻어가셨는데.. 배터지는줄..ㅎ 그 삐지신 분은 헛먹은게 맞네요 연장자가 조금 더 어른의로서의 행동을 보여야지 아랫사람이 보고 배우지.. 자기가 못 배웠나?!ㅎ

  • 이런 분들은 논리적으로 “왜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되는지” 설명해도 잘 안 바뀌는 경우가 많거든요. 오히려 반응을 줄이고, 기대치를 천천히 낮추는 게 현실적으로 편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상대가 서운해했을 가능성은 있어도 그게 곧 “당신이 잘못했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음식 나눔은 호의지 의무가 아니니까요.

  • 뮈든지 배려를 해주면 당연히 여기게되고 지금까지 베풀고

    나눠준게 후회되게 되죠 ㅜㅠ 나이차가 많다보면 세대갈등이나

    문화차이에서 스트레스를 겪게됩니다 ㅜㅠ

  • 충분히 불편하게 느낄 만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만 보면, 문제의 핵심은 음식 한 번을 나눠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평소부터 반복되어 온 관계의 패턴에 있는 것 같습니다. 상사분이 항상 조언이라는 형태로 부정적인 말을 하고, 음식도 자연스럽게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다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자 표정이나 행동으로 불만을 드러냈다면, 상대방이 서운함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소 미성숙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정말로 "안 줘서 삐졌다"는 것은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부분이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색을 하거나 먼저 가버린 행동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여진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음식을 나누는 것은 어디까지나 호의이지 의무가 아닙니다. 평소에 챙겨드렸다고 해서 매번 그래야 하는 것도 아니고, 양이 적으면 자기 몫을 먹는 것이 당연합니다. 한 번 안 줬다고 눈치를 주거나 서운함을 티 내는 것은 성숙한 관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괜히 미안해하며 다시 맞춰주기보다, 앞으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점심도 너무 얽매이지 말고, 음식도 "오늘은 양이 적어서 그냥 먹을게요" 정도로 자연스럽게 선을 그으시면 됩니다.

    주변 사람들이 봐도 "한 번 안 나눠줬다고 저럴 일인가?"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더 커 보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이고, 어른스러움은 나이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니까요.

    무조건 누가 잘못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이번 일을 계기로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과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구나" 정도로 받아들이는 것이 마음이 덜 소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