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장기복용후 위막성대장염 예방법이 있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고혈압 고지혈

복용중인 약

혈압약 고지혈약

항생제를 20일동안 복용한후 위막성대장염이 염려됩니다

아직 증상이 나타나진 않았지만 혹시라도

뒤늦게 발병되는걸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안타깝지만 위막성 대장염은 예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모든 항생제가 다 위막성 대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건 아니고, Clindamycin, Fluoroquinolones, Cephalosporins, Amoxicillin-clavulanate 계열의 항생제가 주로 위막성 대장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며 비교적 가능성이 낮지만 Penicillins, Carbapenems, Macrolides를 사용할 때도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복용중이신 항생제가 뭔지 알려주시면 발생 가능성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의 항생제라고 하더라도 그 가능성이 1~5%정도로 높지 않음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그리고 발생을 하더라도 해결방법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위막성 대장염은 항생제 복용 중뿐만 아니라, 복용 중단 후 최대 2개월 이내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위막성 대장염의 원인균 억제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사카로마이세스 불라디 효모균이나 락토바실러스 계열이 포함된 유산균을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해균은 당분을 좋아하므로 당분 섭취를 줄이고,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할 것을 권하며, 속이 쓰리다고 제산제를 임의로 자주 복용하면 위산이 약해져 외부 균이 장까지 살아남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만약 설사가 시작되었다면,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시중의 지사제를 임의로 복용 시 독소가 장 내에 머물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해야 하겠습니다.

    하루 3회 이상의 잦은 묽은 변 또는 설, 변에서 심한 악취가 나거나 점액질이 섞여 나오는 경우, 복통, 발열, 오한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 항생제 장기 복용 이후 발생하는 위막성대장염(Clostridioides difficile 감염)은 항생제로 인해 정상 장내 미생물 균형이 붕괴되면서 독소 생성균이 과증식하는 것이 핵심 병태입니다. 일반적으로 항생제 복용 중뿐 아니라 중단 후 수일에서 수주 사이에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

    예방은 “위험 인자 최소화”와 “장내 환경 회복”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첫째, 추가적인 항생제 사용을 가능한 한 제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광범위 항생제(퀴놀론, 세팔로스포린, 클린다마이신 등)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위산억제제(프로톤펌프억제제)는 장내 감염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장내 미생물 회복 측면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사용이 일부 예방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근거가 있습니다. 다만 연구 결과는 일관되지 않으며, 고령이나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균혈증 등의 드문 부작용 가능성도 있어 무분별한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락토바실러스, 사카로마이세스 계열이 연구된 바 있으나, 표준화된 권고는 제한적입니다.

    생활 측면에서는 손 위생이 중요합니다. 해당 균은 포자 형태로 환경에 오래 생존하므로 비누와 물로 손 씻는 것이 알코올 소독제보다 효과적입니다. 또한 설사 초기 증상을 간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 3회 이상의 묽은 변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복통·발열이 동반되면 즉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예방적으로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 방법”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고위험군(65세 이상, 최근 입원, 면역저하 등)에서는 특히 증상 모니터링이 핵심입니다.

    참고로 주요 가이드라인에서는 예방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항생제 사용 최소화와 감염 관리 수칙을 가장 강하게 권고하고 있으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선택적으로 고려 가능한 수준으로 제시됩니다. (IDSA/SHEA Clostridioides difficile guideline, UpToDate review)

    현재 상태에서는 불필요한 약물 줄이고, 손 위생 철저히 하며, 설사 증상 발생 여부를 2주에서 8주 정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