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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돌 지난 아이에게 체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두돌 지난 아이인데 너무 말을 안듣습니다. 말로나 행동제지하는 걸로 힘들어서 발바닥을 효자손으로 가끔씩 훈육을 목적으로 때리고 있어요. 아이들 인격을 지켜주는 한에서 체벌이 문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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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 두돌 아이에게 체벌을 가하는게 어떤지가 궁금한 것 같습니다.

    흔히 만3세 전에 훈육을 하는 것은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이가 양육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매를 들어서 아이를 때린다고 하면

    아이의 그 행동이 바로 개선될까요?

    아이는 그 순간이 무섭고 공포스럽기 때문에 순한 양처럼 고분고분해지기는 할 것입니다.

    아이에게 매를 들고나면 부모 마음도 좋지 않고

    아이와의 관계도 멀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매를 들어서 우리 엄마, 아빠는 무서운 사람이야! 라는 것을 각인시켜 줄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아이의 잘못된 행동, 즉 관찰한 행동을 말해주고

    부모님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그러고 나서 앞으로 어떻게 해주면 좋겠는지를 부탁하며 마무리하는게

    매를 드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두 돌이 지나는 시기 부터는 자아가 성립 되기 시작하면서 자기주장도 강해지기 시작 합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 부터는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 해도 되는 것을 명확하게 인지를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라는 속담처럼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습관이 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은데요,

    두 돌 부터는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미숙할 뿐 말귀는 알아먹고 어느 정도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음을 울음으로,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사람을 물거나, 머리를 바닥에 박거나, 뒤로 넘어지는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합니다.

    아이가 말을 듣지 않는다고 효자손으로 체벌하는 것은 아동학대 입니다.

    아이의 몸에 손을 대는 그 자체가 아동학대 이기 때문에 아이를 때리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훈육의 정의는 아이의 잘못된 점을 알려주고 그 잘못된 부분이 왜 옳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알려주면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주는 것입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다면 그 즉시 단호하게 지금 한 행동은 옳지 않아 라고 말을 해주고, 왜 지금 한 행동이 옳지 않았는지 그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세요.

    아이의 행동에 변화가 보일 때 까지 자주 반복적으로 설명을 해주면서 아이의 행동을 지도하여 주면 좋을 것 같네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체벌을 통해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자 하는 마음은 이해되지만, 연구와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체벌은 장기적으로 아이의 정서와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두돌이 지난 아이는 아직 자기조절 능력이 미성숙하고, 주변 세계를 탐구하며 자기 뜻을 표현하려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 아이가 체벌을 경험하면 단기적으로는 행동을 수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정서적 안정과 신뢰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체벌을 통한 훈육은 아이에게 두려움과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자신을 지지해주는 존재보다는 벌을 주는 사람으로 부모를 인식하게 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체벌은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이해하고 개선하려는 노력보다는, 단순히 체벌을 피하려는 동기만을 강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는 자기 잘못에 대해 반성하는 것보다, 겁을 먹거나 고집이 더 강해질 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강수성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체벌은 어떤 경우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 입장에서도 공포와 두려움에 의해 부모를 바라보게 되는 것은 자녀와의 유대관계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구요. 말로하면 안듣는 다 생각되더라도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생각해서 훈육으로 행동교정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