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계 약물이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기전이 궁금합니다.

스타틴계 약물이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작용기전이 궁금합니다. 스타틴이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과정이 어떻게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 감소로 이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이 줄어들면 간세포의 LDL 수용체가 증가하여 혈액 속 LDL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는 과정이 어떻게 발생하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스타틴의 작용이 동맥경화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과정과도 어떤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타틴계 약물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과정을 억제하여 혈액 속 LDL콜레스테롤을 더 많이 제거하도록 만드는 약인데요,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것과, 그 결과 간세포가 LDL을 적극적으로 흡수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간에서 만들어지는데 HMG-CoA 환원효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타틴은 이 효소를 억제해서 간에서 새로운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지는 양을 감소 시키게 되는데, 간세포는 내부의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다고 인식하게 되기 때문에, 부족한 콜레스테롤을 보충하기 위해 세포 표면에 LDL 수용체를 더 많이 만들어 혈액 속 LDL 콜레스테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게 됩니다. 이렇게 간이 혈액속 LDL을 많이 흡수하면서 혈중 LDL 농도가 감소하게 됩니다.

    혈액 속 LDL이 많으면 혈관 벽 안으로 LDL이 침투해 산화되고, 이를 제거하려는 면역 세포가 모이면서 죽상동백경화반이 형성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 플라그가 혈관을 좁히거나 파열되어 혈전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주요 원인입니다. 스타틴은 LDL 자체를 감소시켜 플라그가 새로 생기는 것을 줄이고, 이미 형성된 플라그의 염증을 낮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도움을 줍니다.

    즉, 스타틴은 간에서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고, 간세포의 LDL 수용체를 증가시켜 혈액속 LDL을 더 많이 제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작용을 통해 혈중 LDL콜레스테롤이 감소하고, 동맥경화의 진행을 늦추며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일상에서 콜레스테롤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한 일상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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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어요.

    스타틴계 약물은 간세포 내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에 필수적인 HMG-CoA 환원효소의 활성을 경쟁적으로 억제를 합니다. 이로 인해서 간세포 내부의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게 되면, 간세포는 생존에 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외부에서 보충하기 위해서 빠른 보상 기전을 작동시키게 됩니다.

    여기서 세포 내 콜레스테롤 조절 단백질인 SREBP가 활성화되며 핵으로 이동하고, 결과적으로 간세포 표면에 위치한 LDL 수용체의 유전자 발현을 크게 증가를 시키게 된답니다. 간세포 표면에 수용체의 갯수가 늘어나면 혈액을 타고 순환하던 LDL 콜레스테롤이 수용체와 결합해서 간세포 안으로 훨씬 더 많이 흡수가 되고 분해가 됩니다.

    바로 이러한 연쇄 작용을 통해서 간에서의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가 혈액 속 LDL 수치의 빠른 감소로 이어지는 것이랍니다. 혈액 내 LDL 콜레스테롤 농도가 낮아지면 동맥 혈관 벽에 침착되는 잉여 코레스테롤의 양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본래 혈액 속에 남은 LDL은 혈관 내막 아래로 파고들면서 산화된 뒤 대식세포에 먹히게 되면서 혈관 벽을 두껍게 만드는 플라크(죽종)를 형성합니다.

    혈중 LDL이 감소하면 이런 동맥경화 유발과정 자체가 차단되고, 나아가 스타틴은 이미 생성된 플라크의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쉽게 파열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안정화시키는 부가적인 효과도 냅니다. 혈관이 좁아지거나 혈전이 혈관을 막는 죽상동맥경화증의 악화를 막아주고, 이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같은 치명적인 심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춰주는 중요한 기전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허나 이렇게 효과를 크게 지닌 약물이라도 스타틴에만 의존하기보다는 트랜스지방, 산화된 지방, 튀긴음식, 정제탄수화물을 줄이는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을 되도록 병행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시라도 복용중에 근육통이나 피로감같이 불편한 증상이 느껴지신다면 임의로 약을 중단하지 마시어 주치의와 꼭 상의하셔서 안전하게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