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토닌이 수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수면 장애가 있을 때 멜라토닌 영양제를 먹고 조절을 시작해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멜라토닌이 수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네, 질문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드리자면 많은 분들이 멜라토닌은 수면제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 멜라토닌은 직접 잠들게 만드는 약이 아니라 몸의 생체시계를 맞춰주는 호르몬인데요, 이때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됩니다. 빛, 특히 푸른빛(블루라이트)이 줄어들면 분비가 증가하고, 햇빛이나 조명에 노출되면 분비가 억제되는데요 보통 저녁이 되면 자연스럽게 분비가 늘어나 잘 시간이라는 신호를 몸에 줍니다. 이러한 멜라토닌은 뇌의 시상하부(시교차상핵, SCN)에 작용하여 일주기 리듬(24시간 생체시계)을 조절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체온을 조금 낮추고, 심박수를 줄이며, 뇌를 밤 모드로 전환시켜 잠이 오기 쉽게 환경을 만듭니다. 즉 멜라토닌은 깊은 수면(특히 REM 수면)에 직접적으로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효과가 있으며 그래서 시차 적응, 교대 근무, 빛 노출에 따른 불면 같은 상황에서 도움이 됩니다. 멜라토닌을 복용할 때에는 수면제처럼 강제로 잠들게 하는 것이 아니므로, 즉각적인 ‘강한 졸음’은 오지 않을 수도 있으며 장기간 과다 복용 시, 뇌의 멜라토닌 분비 리듬이 깨질 수 있어 의학적 조언 하에 사용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샘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데, 밤이되면 분비가 증가되고 체온을 낮추고 졸을음 유도해서 생체리듬을 조절해주는 역할을합니다.
그래서 수면장애가 있을때 멜라토닌 보충제를 섭취해주면, 시차적응이나 불면증에 도움이되고, 수면 자체를 강제로 깊게만드는것이아니라 잠들 시간이다,,라는 신호를 뇌에 주는 역할을하게됩니다.
감사합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과 관련된 생체 시계(일주기 리듬)를 조절하여 몸이 잠들 준비를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빛이 줄어들면 분비량이 증가하여 졸음을 유발하고 수면을 유도하며, 낮에는 분비가 억제되어 깨어 있도록 합니다. 수면 장애 환자가 멜라토닌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은 이러한 자연적인 멜라토닌 분비 패턴을 인위적으로 보완하여 수면-각성 주기를 정상화하기 위함입니다.
멜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며, 우리 몸의 24시간 주기인 '일주기 리듬'을 조절합니다. 이 리듬은 수면-각성 주기는 물론 체온이나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통제하죠.
그리고 멜라토닌은 낮에는 빛에 의해 분비가 억제되다, 밤이 되어 빛의 양이 줄어들면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몸은 밤이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졸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멜라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으로부터 합성되는데,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어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되면, 밤에 멜라토닌으로 전환될 원료가 많아져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