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몇개월만에 음주를 했습니다

소주 한병 마셨구요 안주는 차돌박이 육사시미와 오리훈제 양념없이 볶음이였구요 소스는 조금씩 먹었어요 살이 찔까요 공복 후 운동하면 덜어낼 수 있을까요 ㅜㅜ 먹고 나니까 죄책감이 드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다이어트중에 오랜만에 음주를 하셔서 죄책감이 크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하루의 일탈로 체지방이 막 늘어나지는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소주 한 병은 약 400kcal의 열량이 있으나, 안주로 선택하신 차돌박이 육사시미와 양념 없는 오리훈제는 탄수화물이 적은 고단백 식단이라 혈당을 덜 올리는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소스도 조금씩만 드셨기 때문에 다이어트 수칙을 완전하게 무너뜨린 것도 아니랍니다.

    알코올이 들어오면 인체는 알코올을 먼저 분해하게 되니 안주의 지방이 잉여 에너지로 남을 확률은 있으나, 일시적인 붓기나 수분 증가이며 하루아침에 살로 굳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질문주신 공복 유산소 운동은 잉여 에너지를 태우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14시간 정도 충분한 공복을 유지하신 뒤 땀이 날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해주신다면 붓기를 빼는데 정말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이런 상황에 빠져서 다이어트를 포기하시거나 무리한 절식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알코올 대사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었을테니, 물을 평소보다 충분히 마셔주시고, 내일부터 다시 원래 유지하시던 건강한 식단과 운동 패턴으로 돌아가시면 되겠습니다.

    수개월 꾸준히 관리해 온 의지력이시면 한 번의 음주는 긍정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스트레스가 다이어트에 더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잘 털어버리시고 맛있게 드신 만큼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시작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