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은 씨앗을 어디로 내는 건지 궁금해여?

당근은 그냥 뿌리로 서로 확장해 나갈거라고 생각햇엇는데여,

이게 씨앗이 따로 잇는 모양이더라거여,

당근이 그러면 씨를 만든다는건데, 당근 씨앗은 어디로 어떻게 생성을 하는것인지 궁금해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재민 수의사입니다.

    당근은 뿌리로 번식하는 것이 아니라 꽃을 통해 씨앗을 만드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먹는 당근은 뿌리 부분이고 실제 번식 기관은 따로 있습니다

    당근을 계속 키우면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꽃이 피게 됩니다

    이 꽃이 수정되면서 씨앗이 만들어지는데요

    즉 땅속 뿌리가 아니라 지상에서 꽃을 통해 씨앗을 생성하는 구조입니다

    보통 당근은 두 해에 걸쳐 자라는 식물이라 첫 해에는 뿌리를 키우고 이후에 꽃과 씨앗을 형성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확 전에 꽃을 보기 어려운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우리가 섭취하는 당근은 저장기관인 뿌리에 해당하는데요, 당근은 뿌리에서 씨앗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 자란 후 꽃대를 올려 꽃에서 씨앗을 만듭니다. 즉 뿌리는 영양분을 저장하는 역할을 할 뿐, 번식 기관은 아니기 때문에 당근이 번식을 하려면 반드시 지상부인 줄기와 꽃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당근은 대표적인 이년생 식물에 속하기 때문에 첫 해에는 뿌리를 크게 키워 영양분을 저장하고, 겨울을 지난 뒤 두 번째 해가 되면 저장된 영양분을 이용해 줄기를 길게 올리고 꽃을 피웁니다. 이때 올라온 줄기 끝에 작은 꽃들이 모여 피는데, 당근은 우산 모양 꽃차례를 형성합니다. 꽃이 피면 곤충 등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지고, 수정이 일어나면 그 꽃이 씨앗으로 발달하는데요, 즉 씨앗은 뿌리가 아니라 꽃에서 형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꽃의 암술 안에 있는 밑씨가 수정되면서 씨앗으로 변하고, 주변 조직은 열매 형태로 발달하는데요, 따라서 당근 씨앗은 씨앗과 열매 조직이 합쳐진 구조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당근이 뿌리로 퍼지는 식물은 아니고 1년차에는 뿌리 성장을 하고 2년차에는 꽃으로부터 씨앗을 생성하는 생애 주기를 통해 번식합니다. 감사합니다.

  • 당근은 심은 지 이년째 되는 해에 꽃줄기를 길게 뻗어 올린 뒤 복산형화서라고 부르는 우산 모양의 꽃대 끝에서 수많은 작은 꽃을 피워 씨앗을 생성합니다. 첫해에는 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며 성장을 마치고 겨울을 지낸 뒤 이듬해 봄에 중심부에서 줄기가 높게 자라나며 흰색 꽃들이 뭉쳐서 핍니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맺히며 그 안에 작은 씨앗들이 들어있고 이것이 익어서 마르면 바람이나 동물을 통해 주변으로 퍼져 나가는 방식으로 번식합니다. 뿌리가 스스로 옆으로 확장하여 개체를 늘리는 영양 번식 식물이 아니므로 반드시 꽃을 피워 종자를 맺어야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당근은 뿌리가 아니라 다른 식물처럼 꽃을 피우고 씨를 맺는 식물입니다.

    먼저 최초 1년 차에는 우리가 먹는 주황색 뿌리에 영양분을 가득 저장하며 몸집을 불립니다.

    그리고 수확하지 않고 겨울을 보내면, 2년 차 봄에 뿌리의 에너지를 이용해 꽃줄기를 높게 올리고, 줄기 끝에는 하얀색 작은 꽃들이 우산 모양으로 빽빽하게 모여 피어납니다.

    이 꽃들이 수정되면 꽃잎이 떨어진 자리에 아주 작고 까칠까칠한 씨앗이 맺히게 되죠. 씨앗 표면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까칠까칠한 미세한 가시가 있어 동물의 털에 붙어 멀리 이동하기도 합니다.

    즉, 당근 씨앗은 뿌리가 아니라 꽃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죠.

    우리가 씨앗을 못 보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 뿌리가 가장 통통할 때 수확하기 때문이며, 당근은 반드시 씨앗이 있어야 번식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야생 당근의 꽃은 '퀸 앤스 레이스'라고 불릴 만큼 레이스처럼 아름다운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