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불쾌한 반응에 계속 의미를 부여하며 마음이 힘든 증상… 어떻게 해야 할까요?

타인의 불쾌한 반응이나 표정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계속 의미를 부여하며 마음이 편하지 않은 증상이 있습니다.

비키거나 양보하고 배려를 해도

상대가 인상 쓰거나 차갑게 반응하면

그 장면이 머릿속에 오래 남습니다.

머리로는

“상대 컨디션 문제일 수도 있다”

“그냥 지나가면 된다”

생각해도 실제 감정은 쉽게 정리가 안 됩니다.

특히 상대 반응을 본 뒤

“내가 잘못했나?”

“민폐였나?”

“상대가 나를 싫어하나?” 같은 생각이 반복되면서

혼자 계속 분석하게 됩니다.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도 받아봤지만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답답한 상태입니다.

이런 증상이 불안장애, 강박, 대인예민성과 관련이 있는 건지 궁금하고

실제로 좋아지신 분들은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또 사람들과 부딪히지 않으면서

이 생각을 조금이라도 덜 붙잡는 방법이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저도 그런 성격이에요 그냥 상대가 멍때리고 있어도 나랑 있는게 재미없나? 내가 뭘 잘못했나? 하는 생각에 괜히 불안해지고 초조해지더라구요 비슷한 상황이 자주 반복되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다 보니까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힘들었어요 아직도 가끔은 여러 생각들이 올라오지만 저만의 극복방법?을 알려드리자면 모르는 사람은 그냥 무시하는거예요 그 사람이 어떤 표정을 지었든 어떤 말투를 썼든간에 나랑은 다시 안 볼 사이이고 그 사람은 시간이 지났을때 나를 기억하기 힘들거예요 스쳐지나가는 관계에 내 에너지를 쓰는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친구나 동료 등 주변 사람의 사소한 것에도 마음이 쓰일때는 또 다른 나와 대화를 해보는 편이에요 이중인격 이런게 아니라..ㅋㅋ 감정적인 나와 이성적인 나를 분리해서 생각을 해보는거예요 감정적인 내가 날 싫어하나? 배려가 너무 과했나? 하며 불안해할때 이성적으로 그 불안을 눌러주는거예요 예를 들어 상대가 눈살을 찌푸렸을 때 내가 말실수했나? 이런거 싫어하나? 라는 생각으로 나에게 잘못을 찾기 보다는 눈에 뭐 들어갔나보다~ 잠깐 눈이 불편했나보다 라고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요 잠깐의 행동으로 내가 문제인지 아닌지를 판단할수는 없어요 오로지 나만의 생각으로 모든걸 확정짓기엔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하루아침에 달라지려고 하는것보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해보시면서 단단해지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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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몸쓰는 일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 고강도 운동이요 잡생각을 조금이라도 안하려면 몸이 힘들어야 괜찮아지더라구요 

    저의 경험담입니다^^

    저도 작성자님과 같은 스타일이라 등산으로 잡생각을 지워버리는 편이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