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 식단표 매일 확인하는 부모들, 영양 불균형 걱정 안 해도 되나요?

내용: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오늘 급식이 맛있었는지 편식은 안 했는지 매일 식단표와 비교하며 확인합니다.

학교 급식만으로 아이의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충족되는지, 혹시 집에서 저녁 식사로 따로 보완해 주어야 할 영양 포인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학교 급식은 학교급식법 기준에 맞춰서 영양교사가 하루 필요량의 1/3정도를 충족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를 하니 식단 자체의 영양 균형은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물론 식단표의 구성과 아이가 실제로 섭취한 양에는 차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편식으로 채소나 생선을 남기고 고기 위주로 먹는다면 실제 섭취는 불균형해질 수 있겠습니다.

    식단표는 메뉴를 평가하기보다, 오늘 무엇을 남겼는지 자연스럽게 묻는 대화의 도구로 활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정에 있어서는 저녁 식사로 점심의 빈틈을 채워주시면 충분하겠습니다.

    1 ) 뼈 성장에 필수인 칼슘입니다. 학교 우유를 남겼다면 저녁에 두부, 멸치, 치즈 등 유제품을 더해주시길 바랍니다.

    2 ) 비타민과 식이섬유입니다. 급식 채소는 익혀 나오는 경우가 많고 편식하기 쉬우니, 저녁에는 생채소 샐러드, 제철 과일을 챙겨주시면 좋습니다.

    3 ) 점심에 육류를 주로 드셨다면 저녁에는 달걀, 콩류, 생선같은 다른 급원의 단백질로 조화를 맞춰주시길 바랍니다.

    매 끼니 완벽을 기하기보다 하루 전체의 영양 퍼즐을 맞춘다는 마음으로 챙겨주시면 되겠습니다.

    식단표 확인이 아이에게 감시나 취조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배려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오늘 채소 남겼어?라는 말 보다는 오늘 나온 메뉴 중 뭐가 제일 맛있었어?처럼 즐거운 경험을 묻는 대화로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학교 급식은 영양 섭취뿐 아니라 새로운 식재료를 경험하고 편식을 줄여가는 식습관 교육이기도 합니다. 하루 단위의 섭취량을 너무 신경쓰시기보다, 일주일 단위로 고르게 먹고 있는지 체크해주시면 , 영양 불균형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도 덜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 성장기 자녀의 급식으로 영양이 부족하지 않을 지 걱정되실 수 있는데요, 학교 급식은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도록 영양 기준에 맞춰 계획되므로 아이가 급식을 대체로 골고루 먹고 있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식단이 균형있게 구성되어 있더라도 실제로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에 따라 영양 섭취량은 달라지기 때문에 고기, 생선, 달걀, 콩류 같은 단백질 식품은 잘 먹는지,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지, 칼슘이 풍부한 우유나 유제품을 먹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녁 식사는 급식에서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는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보완하는 방향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은데요, 점심에 고기 반찬을 거의 먹지 않았다면 저녁에 생선이나 달걀, 두부를 곁들이고, 채소를 남겼다면 저녁에는 익힌 채소나 나물등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급식 식단표를 매일 확인하는 것은 좋은 관심이지만, 모든 끼니의 영양을 완벽하기 맞추기는 어렵기 때문에 아이가 다양한 음식을 즐겁게 먹는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