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잔이 넓은 사발 위에 가느다란 다리를 가진 형태는 우선 와인의 온도를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 와인은 보통 6~18도로 차갑게 마시는데, 손으로 보올을 잡으면 체온이 전달되어 온도가 올라가 풍미가 사라집니다. 이를 위해 스템을 잡으면 이를 막을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리고 손에서 나는 냄새가 코에 닿지 않도록 손과 림 거리를 확보하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테이블에서 서서 따르기에 높은 잔이 유리하고 안정적이었습니다.
보올이 넓으면 와인이 공기와 접촉해 향이 잘 퍼지고, 입구가 좁아지면 그 향이 잔 안에 모여 코로 잘 전달되며, 스월링이 용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