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팔팔 끓을때 먹어야 맛나다고 엄마들이

한국 어머니들은. 음식을 팔팔 끓을때 먹어야 맛나다고 엄마들이 애들한테 소리 많이 지르는데요. 맛이야 그렇다고 치고 영양적으로 뜨거운 게 더 나은건 아니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어머니들이 식기 전에 얼른 먹어라 소리치시는 것은 따뜻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 싶은 깊은 사랑의 표현이지만, 영양과 건강 면에서는 조금 유의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비타민C나 B군 같은 열에 취약한 수용성 영양소는 온도가 높을수록 오히려 더 쉽게 파괴됩니다. 게다가 팔팔 끓는 뜨거운 음식을 바로 입에 넣으면 식도 점막에 미미한 화상을 입히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식도암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65도 이상의 뜨거운 음료나 음식을 발암 요인으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맛의 부분에서도 손해일 수 있는게, 혀가 뜨거운 온도에 노출이되면 미각 세포가 둔해지면서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게 되고 결국에는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기 쉽답니다.

    영양소를 제대로 흡수하고 몸을 보호하시려면 음식을 끓인 후 한김 식혀서 따뜻한 온도(40~50도 범주가 좋아요)로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36.00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어른들이 식기 전에 얼른 먹으라는 이야기는 저도 많이 들어봤는데요,

    영양학적으로 보면 음식이 아주 뜨겁다고 해서 영양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비타민C처럼 열에 약한 영양소는 조리 과정에서 이미 일부 손실된 상태이고, 식탁에 올라온 후 몇 분 식는다고 해서 영양차이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뜨거운 음식을 자주 먹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요, 입안 점막이나 식도 점막에 반복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후후 불어먹는 정도의 따뜻한 온도가 가장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온도에 가깝습니다. 차갑게 식은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이 소화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펄펄 끓는 상태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머니들이 뜨거울때 먹으라고 하는 이유는 맛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요, 국물 요리는 식으면서 기름이 굳거나 향이 약해지고, 면 요리는 불고, 튀김은 눅눅해지기 때문에 가장 맛있는 순간이 조리 직후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음식은 뜨거울수록 영양이 좋다기 보다는 따뜻할때 맛이 좋다라고 생각하시고, 영양을 위해서라면 너무 뜨겁게 먹기보다는 입천장이 데이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식혀 드시는 것이 오히려 몸에는 더 좋은 습관으로 보입니다.

    맛은 즐기시면서 너무 뜨거운 음식은 살짝 식혀서 편안하게 드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