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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깐깐한호박죽
겁나깐깐한호박죽

자기관리해도 모솔이면 그만큼 열등하다는 뜻일까요?

저는 누군가를 좋아해보거나 일차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연애 경험은 실질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개인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증명해주는 하나의 인증서라고 느껴져서 의무감과 조바심이 듭니다. 어떤 분이 말한 것과 같이 초등학교때 남아서 오답노트를 고치는데 친구들은 하나 둘 끝마치고 떠나는 와중에 나만 남아 창밖에서 노을이 뉘엿뉘엿 지는 모습을 보며 초조함에 오금이 저리는 그런 기분이네요.

나이는 24살이고 여태까지 여사친은커녕 인사하고 지내는 여자 지인도 없었습니다.

요즘은 연애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아주 커졌고, 제 나이대에서는 외모가 유독 가장 중요하다고 대부분 동의하실겁니다. 심지어 참가자의 연령대가 높은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의 PD도 참가자들의 외모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요)

저는 못생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걸 넘어서 본능적인 불쾌감을 일으킬 정도로 못생겼습니다. 키는 평균보다 약간 크지만 머리는 그걸 상회해서 굉장히 크고, 특히 두상이 아주 불쾌할 정도로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에게서 못생겼다는 소리를 들었고, 학교에서는 수업 첫날부터 무려 선생님의 주도로 외모로 놀림 당하는 게 매년 정해진 수순이었습니다 (선생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첫날 학생들과 아이스 브레이킹을 하려 들 때 저같이 몰골이 우습고 열등해 보이는 놈을 점찍고 조리돌려서 격의없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법이 가장 만만하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학생들은 안 그래도 브레이크가 없을 시절에 선생님이 나서서 '해도 되는 행위' 로 정해줬으니 거리낌이 없었겠고요)

학생시절부터 성인이 되고 나서도 지나가던 모르는 여성이나 무리에게 못생겼다는 조롱이나 욕을 들어본 일도 꽤 있었습니다 (저 혼자 '그렇게 느꼈다' 수준의 추측성 망상 수준이 아니라 저를 쳐다보며 대놓고 크게 말해서 옆에 있던 친구도 그 일을 언급하며 웃을 정도)

보통 이런 사람들이 고민을 게시하면 운동하고 꾸미고 화법 등등의 조언을 하는 것 같은데

저는 운동에 어릴때부터 재미를 붙여서 학생 내내 거의 10년을 하루에 두세시간씩 체육관에서 운동해왔고, 고등학생때 늦게 사춘기가 와서 근육이 급격하게 붙은 후로는 체육관을 그만두고 혼자 운동하는 지금까지 어떤 운동하시냐, 몸 좋다는 소리는 꾸준히 들었습니다.

팔다리도 짧아서 채워질 부분이 적을뿐더러 어깨만 유의미하게 넓어서 더욱 티가 쉽게 난 것 같습니다. 근육을 키우려는 목적보다는 재미로 한 운동이라 유산소부터 꾸준히 해서 체지방도 낮고요.

하지만 운동한 제 몸은 객관적으로 짧뚱하고 혐오스럽습니다. 몸을 드러내지 않을만한 실루엣인 옷을 입으면 몸의 부피감 때문에 벙벙해 보이기에 미적으로 떨어져서 어느정도는 몸의 라인을 타는 옷을 입어야 하는데, 그 의도가 왜곡되어 못생겨서 열등감에 운동하고 근자감에 찼는가, 허세인가? 하는 시선으로 보일까 수치심이 들 때가 많습니다. 자존감이 전혀 오르지 않고 오히려 더 객관적으로 저를 비판하게 됩니다

옷이나 꾸미는 것도 좋아해서 취미로 패션도 딥하게 오래 팠습니다. 객관적인 지표로는 길에서 옷이나 헤어스타일이 예쁘다거나 어떤 옷인지, 머리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신 분들도 자주 있었고, 친구들도 옷을 사면 저에게 물어보는 일이 많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저장하는 식으로 얼굴을 가리고 착샷이나 헤어스타일을 올린 적이 있는데 그때 여자분에게 디엠이 몇 번 와서 옷얘기하고 옷 골라주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몇 년 새 더욱 자주 제 얼굴을 자세히 보거나 길 가다 창에 비친 제 모습을 봤는데 우스워보이고 제가 너무 부끄러워서 옷 따위 뭐가 중요한가, 꼴값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간 집 밖도 못 나가는 일이 생깁니다.

패션에 더욱 관심을 가지니 점점 미감이 높아지고, 발전된 미감에 비례해 점진적으로 제 상태도 발전했지만 저의 태생적 외적 열등함에 의해 그 상승세가 너무나 미미했던 것입니다. 결국 저는 더 꾸미고 향상심을 가지며 노력할수록 더 괴롭고 스스로가 한심하게 보이는 악순환에 빠져버렸습니다.

저는 남자들과는 잘 친해집니다. 고등학생때부터 혼자 살면서 외국 생활도 몇 년 해봤고, 상대가 여자만 아니라면 외모로 혐오받을 걱정 없이 넉살있게 친해질 줄 안다고 생각합니다.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한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다싶이 얼굴만 보여주지 않으면 여자와의 대화도 남자와 한 것 처럼 문제없이 가능했고, 상대가 저를 경계하거나 역겹게 보는 일도 없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하지 않지만, 몇 년 전 친구들 때문에 몇 달 쯤 어떤 게임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게임에는 보이스 채팅 기능이 있었는데, 몇 번은 게임이 끝나고 같은 팀에 있는 여성분에게 친추가 와서 같이 게임하자는 일이 생겼습니다. 그때 놀란 점은 얼굴만 보이지 않는 것인데 현실과는 다르게 대화가 너무나도 부드럽게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분이 좋기는커녕 더 큰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몇 분은 저에게 현실에서도 만나서 놀자고 제안한 적이 있는데, 저를 실제로 보면 그분들이 어떤 반응을 할지 두려워 모두 거절했습니다.

만약 제가 정상적인 사람이었다면 여태까지 현실에서 여성과 어떤 교류도 없이 살아온 일이 설명이 될까요? 그렇다고 여성과 먼저 친해질 수는 없습니다. 제 욕심 때문에 이기적으로 남에게 민폐를 끼칠 가능성을 무시한다면 저는 도덕적으로도 추악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근 몇년은 여자 근처에만 있어도 민폐를 끼치는 느낌에 죄책감이 들고 여자가 있는 쪽은 쳐다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겉으로는 그런 티를 내지 않고, 부정적인 소리나 이런 이상한 고민도 일체 꺼내지 않습니다. 정신과에도 몇 번 가봤지만 정상소견에 약을 쓰거나 정기적인 통원도 불필요하다는 말만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한 모든 노력은 저의 재미 외에는 어떤 이점도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의 태생적 외모가 그만큼 열등하여 희망이 없다는 소리일까요?

또 원론적인 내면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은 염려에 덧붙입니다. 1분 대화는커녕 여자와 인사도 못한다는 것은 내면이나 저의 인간성을 알기도 전에 외적 인상에서부터 걸러진다는 소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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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일단 써 주신 고민과 감정을 진지하게 읽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모나 사회적 기준으로 인해 자존감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느끼는 열등감은 단순히 외적인 요소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과 주변의 반응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보통 외모가 중요한 부분일 수는 있지만, 그것이 당신의 가치나 인간관계를 결정짓는 요소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외모 이상의 것에서 매력을 느끼고, 당신의 성격이나 관심사, 유머감각 등 여러 요소가 사람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운동과 패션에 대한 노력은 훌륭한 자기 관리의 일환이며, 이는 당신이 자신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싶어한다는 증거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노력들이 단순히 외적인 모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기 위한 과정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에서의 부정적인 경험이 당신에게 큰 상처가 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당신의 현재를 정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 대화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여성과의 대화에서 느끼는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기준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내면을 존중하며,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아무튼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자기괄리를 철저히 모솔이면 지금까지한 자기관리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자기관리는 외적인 것만 아니라 커리어 관리도 해야 합니다.

  • 솔직히 말씀을 드리면 연애를 뛰어넘어 인간관계 전반에서 외모를 아예 안 본다는 건 말도안됩니다. 님께서 익히 체화한 지식이 맞습니다. 외모는 작용을 많이 합니다, 여기저기에. 그렇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도 없습니다.

    당연히 키가 작고, 짧뚱하고, 아무리 운동해도 더 두꺼워보이기만 하는건 시작부터 불리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이래라저래라 조언을 누구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당사자가 아니니까요.

    저도 사실 외모로 자신이 많이 없습니다만, 저는 그래서 심리학 공부를 많이 했고

    이런 진리를 접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갖고 싶은 성격적 강점이나 장점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낍니다.

    우리는 본질적으로 누군가를 사랑하며 '하나'가 되길 원합니다.

    그 '하나'가 되면서 상대가 가진 장점을 자기 것으로 흡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면서 호감을 갖고 사랑이란걸 하게됩니다.

    이 원리를 이용하면, 반대로 님이 그러한 성격적 특장점을 개발해 갖춤으로써 이성에게 호감을 살 수 있습니다.

    빠니보틀 아시죠? 사실 빠니보틀도 그렇게 잘생긴 사람은 아닙니다만, 저는 빠니보틀이 말하는 방법,

    생각하는 방식, 그 사람 특유의 너무 진지하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태도, 솔직함, 자신감과 당당함 등이

    너무 멋지다 생각하고 그런 특성들로 인해 그사람이 멋지고 잘생겨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내가 나를 많이 사랑하는 것 같이 느껴지고 보여지는 사람들은 더욱 매력있게 다가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갖지 못한 성격적 특성과 높은 자기존중의 태도니까요. 모두가 갖길 원하는 태도입니다.

    아마도.. 외모로 인해 자신감도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면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께서

    성격적 장점을 개발해서 발휘하라고 말하는 것이 와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치만 저는 지나가면서라도 님에게 굳이 꼭 외모가 아니어도 방법은 늘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깨끗이 자주 씻으시고, 입냄새 절대 안나게 하시고, 모솔이라고 너무 주눅들지 마시고 (열등한거 절대 아닙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웃으며 밝게 대하시고, 당당하게 어깨 펴고 걸으시고, 원하는 것은 확실하게 요구하거나 주장하시고,

    너무 사과 많이 하지 마시고, 내가 이런 외형을 가졌어도 세상에는 분명히 나를 알아보고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거라고 굳게 꼭 굳게 믿으시고 (그게 사실이니까요) 진심과 열성을 다해 주변 사람을 챙기고 대해주세요. 그러면 머지않아 님을 알아보는 사람이 나타날겁니다

  • 안녕하세요 나는 거물이 될 사나이입니다. 작성자님께서 작성하신 글 끝까지 잘 읽어보았습니다 저랑 동갑이시네요^^ 모태솔로라고 열등한 존재가 절대 아닙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꾸밀 줄 안다는 것 자체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헤어스타일이든 옷 스타일링이든 할 줄 모릅니다 그걸 잘 하실 줄 아는 작성자님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런 생각하지 말고 본인의 할 일만 열심히 하며 나아가다보면 자신만의 강점도 알게 될 것이고 그걸로 자존감을 채워보세요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은 최대한 안 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무조건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한 번 부정적이면 끝까지 부정적으로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 모솔이 왜 열등할까 싶습니다 모솔이라고 열등하거나 뒤쳐진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그냥 모솔일 수 있는거죠

    굳이 연애를 해야 월등하다거나 한건 아니듯이요 연애라는건 누가 기준을 정해놓고 연애를 해야만

    대단한 사람이고 연애를 안하면 대단하지 않는 사람이야 라는것도 아닌데요 그냥

    너무 복잡하게 생각을 안하시면 좋겠습니다.

  • 그렇진 않습니다 저도 24살인데 모태솔로입니다

    다만 저는 연애에 대한 의향이 아예 없기때문에

    열등하냐 아니냐와는 큰 상관이 없습니다.

  • 자기관리를 해도 모솔이라는 것과 열등하다는 것은 관계가 없어요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은

    좋은것이고 아직 인연이 없거나 눈이 높아서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없는거 일수도 있습니다 

    열등하다는 의미는 아니니 신경쓰지마세요 

  • 자기관리 잘하고 맨탈관리 잘하시면 모솔이 무슩영향이 있겠습니까! 열등의식은 자실감이 떨어지니까 상대적으로 스스로 부족하다고 최면을 거는것과 비슷하죠!

    자신감을 가지셔요~~

  • 외모가 뛰어난 사람도 점점 알게될수록 매력이 없어지는 사람들도 많아요 글쓴 분은 그 반대인것 같아요 자신의 장점을 살려 전문적인 커리어를 잘 살려가신다면 분명 그것을 알아보고 매력을 느끼는 분이 나타날거라 생각합니다

  • 누구보다 그동안 마음고생하셨음이 너무나 느껴지네요

    안타깝습니다

    우선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면좋겠어요 말처럼쉽진않지만

    ~~외모의컴플렉스가 많이 힘들어보이는데 제생각을 덧붙여보자면 성형의도움을 좀 받아보시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우리사회가 외모를 무시할수없음은 확연한사실이니 컴플렉스를 잘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일단 글을잘쓰시내요...전 필요하면 성형도갠찮을거같은데..성형한번생각해보시지요..글쓰는쪽으로나가시면 큰성공을하실거같내요

  • 힘내세요!! 꼭 연애 많이 다가 아닙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삶을 살다보면 그것을 알아주는 여성분을 분명히 만나게 될꺼에요~ 화이팅입니다!! 

  • 외모는 첫인상을 결정하긴 하나 그렇다고 외모가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자신에게 주어진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만남의 자릴 만들어 참여해 보시고 본인이 외모에 자신이 없다면 피부나 스타일과 같은 측면에서 개선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리 잘된 피부 등은 그게 또 매력이거든요.

  • 자기 관리 잘 하시는분이면 열등감 같은거 없이 자기 자신이 선택한 모쏠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 됩니다 관리 하는 것 자체가 매력을 관리하는 부분도 될테니까요

  • 외모지상주의인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꽂혀서 자기비하를 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외모만 빼고는 운동과 패션 화술도 있는것 같은데 그것을 부각시켜주시면 어떨까요? 꽃도 피어있을때만 예쁘고 지고나면 오히려 추해지는것을 볼수 있듯이 외모는 시간이 지나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혼전에 남편이 자기친구라고 인사시킨 친구중에 키도 작고 볼품없는분이 계셨습니다. 40중반이 된 후에 다시 뵌 적이 있는데 사업도 성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사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중후한 멋진 신사가 되어 있더군요.

    멋진 외모에 머리가 텅빈 사람보다는 운동으로 단련된 몸에 패션감각까지 있다면 ~~~ 거기에 바른 인성까지 갖추고 있다면 일단은 맘에 드는 여성에게 대쉬해 보세요.

    님의 진가와 진실을 알면 빠져들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외모라는 단점보다는 장점을 많이 가지고 계시니 부디 화이팅하세요.^^

  • 외모 중요하긴하죠 키가 작고 이쁜거보다 키가 코고 이쁘길 바라는것처럼 자기외모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 또한 많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팔 다리가 없어도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는분도 있고 사실은 몸이 건강한거 자체만으로도 감사할일 남자분들하고는 무리가 없는것이라면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 여성분들한테 남자분들 대하듯 편하게 대화시도부터 시작해보는게 좋을듯

  • 자기관리도 중요하지먀 성격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외모가 부족해 보여도

    성격이 좋은사람들은 많은사람들과 교재를 하는것

    같습니다

  • 모든 사람들이 외모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지워가시길 바랍니다.

    연애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가 자연스럽게 이뤄지실 수 있습니다.

  • 누가 말했던가 @@

    신은 공평하다고 내게 아름다운 외모를 주지 않은 대신 뛰어난 두뇌를 주거나 착한 심성을 주거나 또다른 훌륭한

    능력을 주셨으니 그걸 잘 계발해서

    일단 돈을 많이 벌어놓으세요

    돈 앞에 모든 미인은 머리 숙입니다

    열심히 모아서 비대칭인 부분은 성형

    해 줍니다

    밝은톤의 컬러로 패션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안경으로 시선을 분산시킵니다

    오른쪽 팔뚝상부 어깨밑에 작은

    문신하나 합니다

    앞머리는 올빽처럼 위로 올립니다

    신발은 스니커즈 비싼걸로 하나삽니다

    시계는 가죽밴드로 중저가로 하나삽니다

    벨트는 알아서 삽니다

    스피치 트레이닝센터에 등록합니다

    변해봅시다

  • 모태솔로이면 편견이 있어서 힘들더라고요

    저사람은 어디 문제가있어서 모태솔로일거라는

    생각을 하기때문에 보통 숨기기는합니다

    그래도 티가 나긴하지만요

  • 안녕하세요 전부 읽어 보았습니다

    자기관리를 하고 열심히 하는데도 모쏠이라고 자기가 잘못된거라고 외적으로 문제가있다고 생각 하면 안됩니다

    오래 걸리는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 실거에요

  • 안녕하세요 뽀얀딩고290 입니다. 외모때문에 고민이 맣으시군요. 요즘은 당연히 이성관계에 있어서는 외모가 중요한 요소 입니다만 여성분들이 꼭 외모만 보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을 평가하는게 외모가 전부는 아닙니다. 자기관리를 꾸준히 하신다면 매력을 느끼시는 이성분이 생길것입니다.

  • 단편적으로 볼 수 밖에 없지만 작성자님 글 쓰실때 단어 선택이나 조리있게 쓰시는 거 보면 나름 매력이 있다고 느껴져요. 요즘 말도 밉게 하고 어휘력이 부족한 사람들만 봐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암튼 외적사항을 완전히 차치할 순 없겠지만 그래도 작성자님을 옆에서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오래 본 사람이면 저절로 호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오히려 잘생기지 않은 외모덕분에 작성자님의 있는 그대로를 봐주고 사랑하는 여성분을 만나실 수 있는 거잖아요! 너무 상심하시지 마세용 충분히 매력 있으세요

  • 님은 엄청난 자격지심을 가지고 사시는것 같아요.

    특히 여친과의 관계에서는 더욱 더 그렇구요.

    그러나 미인과 추녀의 차이는 피부한겹 차이라고 누군가 이야기 했어요.

    여자들과의 관계에서 주눅들지 마시고 적극성을 가지고 대시해 보세요.

    님이 작성한 장문의 글을 보니 굉장히 조목조목 잘 적었고 글도 잘 쓰시는것 같아요.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는게 아니라 능력으로 판단하는게 정석라고 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매사에 적극성을 가지고 여친을 대하면 분명 또 나를 좋아하는 상대방을 만나실 겁니다.

  • 자신을 너무과소평가하시는것은

    자존감이 떨어진다고할까요

    개성으로생각하시고 본인이하고

    싶으신게있으면 노력해보세요

    결혼도할수있어요 세상에는

    안되는일이없답니다

  • 우리 사회는 외모지상주의 개념이 강해서 사람을 만나면 외적인 면에 눈이 제일 먼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이러한 현실은 냉정하게도 앞으로 더 심해 지기도 합니다. 그냥 자기 삶을 사시는 게 좋습니다. 엔애 안해도 문제 없고 결혼 안 해도 문제 없습니다. 너무 자기자신을 자책하자 마시고 자신있는 부분에 투자하시고 즐기 시는 게 좋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 질문자님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너무 자격지심을 갖는 것 같습니다. 연애는 용기입니다. 용기만 있으면 여자친구를 만날 수도 있고 인기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지세요. 얼마든지 마음에 드는 여자 만날 수 있습니다

  • 겉모습을 중시하면 나중에 후화할수가 있습니다. 인성이 오래동안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할것입니다. 연애할때와 결혼 후의 생활은 많이 다릅니다. 인성이 제대로 갖춰진 사람은 분쟁을 해도 슬기롭게 헤쳐나갑니다!

  • ㅠㅠ 고민 내용 읽으면서 왜그렇게 짠한지요? 외모가 다는 아닌데~유독 한국만 외모로 많이 평가하는 것 같아요~그래도 다행인건 운동을 꾸준히 해서 건강한 몸을 가지셨네요~ 주변의식 하지 마세요~오늘 잠깐 보고 말 인간들을 뭘 신경쓰세요~ 열심히 돈 모으시면 님같은 순수한 분을 좋아하시는 이성이 찾아옵니다 ~ 사실 혼자사는게 세상 편합니다~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 상대 여성이 님의 외모때문에 불쾌감을 느낀다면 그건 님 탓이 아니라 그 여성탓입니다. 외모라는건 선택해서 태어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누군가 잘생기거나 예쁜 외모를 가졌다면 그건 행운인거지 자기가 노력해서 얻은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본인이 노력하지 않고 얻은 요행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이 그런 요행을 얻지 못했다고 나무라는건 그 사람의 인성이 빻은 것이지 님이 그 자리에 있던 것을 부도덕하다고 생각할만한 거리가 아닙니다.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시대마다 달라진다는 것에 비해 남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이 나쁘다는 사실은 절대 변하지 않습니다. 님은 상대적인 기준으로 절대적인 기준을 재단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가진 것이 아니라 그 사람자체를 볼 줄 아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건 큰 행운입니다. 외적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주변에 그만큼 날파리가 많이 꼬이거든요. 님도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질 외적아름다움보다 님의 노력과 사람됨을 봐줄 수 있는, 삶의 일부를 바쳐도 아깝지 않을만한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누군가 님을 비난하거나 놀림감 삼는다면 그 사람에게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걸 1초만에 알 수 있는거니까 오히려 행운입니다. 그냥 사람은 사람답게만 살고 다른 사람도 사람답게 대하면 됩니다. 서로 선을 넘지 않고 예의를 지키고 그러다보면 님의 사람됨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입니다. 모솔이 꼭 열등하다는 것이 아니라 연애를 시작하는데 있어 그만큼 신중하다는 뜻도 됩니다. 열등감가지실 필요가 없습니다.

  • 안녕하세요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외면에서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내면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과학의 힘으로 외모를 개선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즘에는 성형이 큰 흠도 아니고 주위에도 인생역전한 경우도 종종 보이니깐요!!

  • 외모가 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인성이 훌륭한게 우선이지요. 그리고인연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도 있듯이 항상 자신감 갖고 행복 누리면서 생활하세요.

  • 20대 후반이 되어서 첫연애하는 사람도 있고 30대에 시작하는 경우도 있고 다양합니다. 모솔이라 열등하다는 생각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라 그런것 같아요.  나 자신을 잘 알고 사랑해야 연애도 잘 할 수 있다생각해요!! 자기관리하시는 모습 멋있어요. 힘내세요.

  • 제가 볼 때 외모 보다 현재 작성자님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는게 더욱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작성자님을 본 적은 없으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어서 연애가 불가능한 상황같아요.

    사람들이 헤어 스타일이나 옷을 물어볼 정도면, 지금의 작성자님 상태처럼 그렇게까지 자신감이 떨어질 외모가 아닐 것 같습니다. 작성자님의 헤어 스타일이나 옷 스타일이 작성자님과 잘 어울어지고 예뻐 보여서 사람들이 물어보는 것이니까요. 어울리지 않고 과한 스타일링이었다면 사람들이 별다른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작성자님의 본인과 어울리는 스타일을 잘 알고, 이를 잘 구성하고 스타일링하는 법을 아시는 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남자분들의 경우에는 특히 단정하고 깔끔하면서 어울리는 스타일링이 가장 예뻐보이고 호감을 주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성자님이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실 때 주변 분들이 더욱 호감을 가질거라 생각해요. 현재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고 움츠러들어서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피해 오신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마다 본인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사람들이 스타일을 관심갖고 물어볼 정도라면 작성자님은 매력이 충분하신 것 같습니다.

    남자분들이 이성에 대해 다양한 취향을 가지고 계시듯이 여자분들도 취향이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다릅니다.

    움츠러들지 마시고 본인의 장점을 잘 활용하시고 항상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세요. 화이팅입니다. 

  • 모솔이면 그냥 연애라는 분야에서 초심자인거지 인간이 열등한 건 아닙니다.

    질문자님이 스스로 알고 계시듯 외모가 좋지 못한 편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희망이 아예 없지는 않아보입니다.

    또 외적 인상에서 걸러진다는 말씀은 맞는 말씀입니다만, 모두가 그러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은 외모 이외의 다른 능력치를 기르는 데에 더 집중하시는게 효율적일 것 같다는 의견을 드립니다.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 힘드시고 연애를 하고싶으신 마음이 딱히 없다면 그냥 포기하시는 게 훨씬 편하게 사실 것 같습니다.

    인간이 무언가를 완전히 포기하고 내려놓았을때 일이 더욱 잘 풀리기도 합니다.

  • 모솔과 자기 관리는 아무상관이 없는 문제인것같은데 달리신경쓰실것 없을것같네요

    열등하지도 우월하지도 그저 본인의 신념이죠 ...

  • 이제. 연애을. 시도해봐도. 좋을것같네요

    그럼 어떤. 준비가. 필요할카요

    요즘. 사람들. 절대. 아무나 하고. 연애하지않습니다

    몸이. 빈약하다면. 헬스도 하고. 체력도 길르셔야합니다

    또 못생긴거. 요새. 성형 간단히. 많이 합니다

    필러. 보톡스. 피부관리. 받으세요

    또한. 영어라도. 완벽히. 구사하기위해

    학원 끈으세요

    이러면 어느순간에. 연인이. 생깁니다

  • 안녕하세요. 답변을 드리자면 님도 여자에게 인기많아질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분입니다.

    물론 첫인상이라는게 있어서 외모도 보고 하지만 그건 잠깐이에요. 속됨됨이를 상대방이 인식하기 시작하면 거기서 나오는 내면의 빛이 상당히 강하답니다.

    우선 개그맨들을 보세요. 못생기고 우스꽝스럽고 주변인들이 만만히 볼 것같은 외모인데도 모임에서 혹은 이성에게 방송에서 큰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들은 알거든요. 매력이라는건 외모뿐이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나온다는 것을요. 다른면에서 매력을 키울수 있는 것을 찾아보시고 개발해보세요.

    일단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첫번째 관문은 나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24살이면 아직 많이 어리니 큰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드네요. 그리고 여자들이 생각보다 외모보다는 리더쉽, 포용력, 자신감 갖는 남자들을 훨씬더 많이 좋아합니다.

  • 저는 누군가를 좋아해보거나 일차적으로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연애 경험은 실질적으로 한국 사회에서 개인이 제대로 된 사람인지 증명해주는 하나의 인증서라고 느껴져서 의무감과 조바심이 듭니다. 어떤 분이 말한 것과 같이 초등학교때 남아서 오답노트를 고치는데 친구들은 하나 둘 끝마치고 떠나는 와중에 나만 남아 창밖에서 노을이 뉘엿뉘엿 지는 모습을 보며 초조함에 오금이 저리는 그런 기분이네요.

    나이는 24살이고 여태까지 여사친은커녕 인사하고 지내는 여자 지인도 없었습니다.

    요즘은 연애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아주 커졌고, 제 나이대에서는 외모가 유독 가장 중요하다고 대부분 동의하실겁니다. 심지어 참가자의 연령대가 높은 프로그램인 '나는 솔로' 의 PD도 참가자들의 외모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저는 그 프로그램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요)

    저는 못생겼습니다. 이상하게 생긴 걸 넘어서 본능적인 불쾌감을 일으킬 정도로 못생겼습니다. 키는 평균보다 약간 크지만 머리는 그걸 상회해서 굉장히 크고, 특히 두상이 아주 불쾌할 정도로 이상하게 생겼습니다.

    중략..

    님은..

    외모 컴플렉스가 심하신 반면에 좋은점을 무척많이 갖고 계신분 갖으십니다.

    외모는 그냥 첫인상에 불과할 뿐입니다 연애프로에서도 마찬가지로 첫인상인 외모를 보고 택했다가 아니다 싶어 헤어지는경우가 많아요.

    글 쓴이분보니 남은 배려하시는 마음도 크고 자신을 멋스럽게 꾸밀줄 아는 패션감각과 대화로 호감으로살수 있는 유머감각도 갖추신듯하며 어느정도 멘탈도 강해보이십니다.

    잘생긴 남자가 예쁜 여자를 얻는것이아니예요.

    전 가수 박진영이정말 못생겼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어때요 최고의인기를 누리고 있잖아요.

    지금처럼 자기 관리 잘 하시면서 떨어진 자존감만 주우시고 자신의 장점들을 살려보세요~

    정말 예쁘고 멋진 여성을 만나기에 부족함이 없으실껍니다.

    화이팅~!!

  •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매력을 키우시는것도 좋을듯해요.꼭 외형적인 모습으로 사람이 판단되는것 아니니까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너무 낮으신 듯 합니다.

    그렇게 치면 못생긴 사람은 다 연애를 못해야하는데,

    안그렇습니다.

    생각보다 여성분들은 자신감 있고, 본인의 주관이 뚜렷하고 확신이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긴장하거나 떠는 사람보다는 여유있고, 농담도 잘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것은 이제 없애셔야합니다.

  • 모솔이라서 열등하지 않습니다. 사람 만나는거도 인연이 필요하고 노력도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스타일 및 장점이 있으니 어필하는 노력이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나이때는 모솔이 많습니다.

    대학교때 여자친구를 사귀지 않으면

    질문자님의 나이대가 되니 열등감을

    느낄 나이대는 아닌것 같습니다.

    일부 외모가 빛이 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개성있게 생겼다는 애기를

    하는만큼 잘 생긴 기준은 애매모호

    합니다.

    열심히 살면서 사회생활 하다보면

    인연이란게 어느순간 뜬끔없이 오는

    경우가 많으며 20대 후반 이후에 만나는

    여자가 실제 결혼까지 갈 확률이

    높은만큼

    본인의 현재 생활에 충실하게 살아가시다

    보면 좋은 인연을 만나리라 생각합니다.

  • 아직 젊은 나이이고 모솔이라 해도 좋습니다. 요즘 30대이상 비혼 비연애 아니면 모솔이면 좀 그렇지만 20대 괜찮을듯요. 바쁘고 인생계획도 203040 중요하니간요.

  • 자기관리해도 모솔이라고 해서 열등하다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운이 어느정도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분 만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