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킬로수가 3,000km밖에 되지 않더라도 최대 1년에 한 번은 무조건 엔진오일을 갈아주시는 것이 차를 오래 안전하게 타는 방법입니다. 정비소의 상술이라기보다는 공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1. 엔진오일의 '자연 산화'현상이 있습니다.
2. 단거리 주행(마트용)은 자동차 기준 '가혹 조건'
주말에 마트만 다녀오는 짧은 주행은 자동차 매뉴얼에서 말하는 대표적인 '가혹 조건'에 해당합니다.
엔진이 충분히 열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시동을 끄게 되면, 엔진 내부에 불완전 연소 가스와 수분(결로 현상)이 쌓이게 됩니다.
이 수분과 오일이 섞이면 오일 슬러지(찌꺼기)가 생겨 엔진 내부를 부식시키거나 막히게 만듭니다.
3. 현실적인 교환 주기 추천
6개월마다 갈 필요는 없습니다: 정비소에서 말한 6개월은 약간 과한 감이 있으니 굳이 6개월마다 돈을 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1년 1회 교환을 추천합니다: 주행거리가 2,000~3,000km에 불과하더라도 '1년에 딱 한 번'은 날짜를 정해두고(예: 매년 엔진오일 교환의 달) 바꿔주시는 것이 엔진 수명을 지키고 나중에 큰 수리비를 막는 가장 경제적인 방법입니다.
돈이 아깝게 느껴지실 수 있지만, 엔진오일을 제때 갈지 않아 엔진이 상하면 나중에 몇백만 원의 수리비가 들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나에게 주는 최소한의 차량 관리라 생각하시고 교환해 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저 또한 차를 운전만 할 줄 알다가 지금 차 전에 차가 오래된 연식이었는데 정비소를 자주 찾게 되면서 정비소 사장님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입니다.
실제로 마이클이라는 어플로 5천km 마다 혹은 늦어도 7천km마다 엔진오일을 갈고 있으며, 미션오일이나 브레이크 오일도 3년 마다 교체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사실 돈만 먹는게 아닌가? 의심이 되실 순 있는데 간혹 뉴스에 급발진이나 브레이크 고장 등이 원인이 되는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전혀 그 돈이 아깝지 않거든요.
또한 이건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한국의 기온과 도로의 상황이 지역마다 다르지만 굉장히 가혹한 환경이라는 유튜브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한국은 4계절이 있고, 여름엔 엄청나게 덥고, 겨울에는 무척 춥죠.
그 기간동안 차량은 수많은 영향을 받게 되죠. 거기다 과속방지턱과 길이 막혀서 도로에서 운행하지 않고 정체되어 천천히 움직이는 운전을 자주 하게 된다면 그것 또한 자동차에겐 악영향이 됩니다. 이러한 조건이기에 1년에 한번은 엔진오일을 갈아주시는 게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질문에 대한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