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하락시 일본 시민들은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최근에 엔화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긴 합니다.
뉴스를 볼때마다 제 잔고가 떨어지고 있어서요.
이게 수출하는 큰 회사들은 엔화 약세가 호재라고 하던데요. 일본 시민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당장에 체감되는건 없다고 느껴집니다.
엔화가 오르든, 떨어지든 일상 생활에는 변함이 없던데요.
엔화 가치가 낮아지면 그 일본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되는건가요?
저는 한국인 이기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을 올때에는 원 -> 엔화로 환전을 해서 오는것이다 보니, 놀러올때는 이득이잖아요. 반대로 일본에서 돈벌고 엔화 -> 원 으로 할때는 손해구요.
당장 일본인이 일본에서 생활할때에는 어떤 영향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일본인들이 일상에서 ‘엔화 약세’를 직접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수입물가 상승 > 생필품 가격 오름일본은 식량, 에너지, 기계부품 등 많은 필수품을 수입에 의존합니다.
엔화 가치가 낮아지면 달러/유로로 사오는 물건들의 가격이 올라감 > 최종 소비자인 국민이 비싸게 구매
실제로 편의점 도시락·기름값·빵값 등이 조금씩 오름
> 일본은 워낙 디플레이션 체질이라 변화가 더디지만, ‘조용히 물가가 오르는’ 상황이 지속됨
예시: 해외에서 1달러짜리 커피를 수입한다면,
엔화 강세(1달러=100엔): 100엔 지출
엔화 약세(1달러=150엔): 150엔 지출 → 원가 상승
예전엔 10만 엔으로 해외에서 괜찮은 여행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엔화가치가 낮아 해외 여행이 훨씬 비싸게 느낌
실제로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는 팬데믹 이후에도 회복이 더딘 편 (비용이 부담스러움)
일본은 오랜 경기 침체로 임금 인상률이 낮은 국가입니다.
물가가 조금만 올라가도 체감되는 소비 여력은 급격히 줄어듦
>> '왜 돈 쓰기가 더 힘들지?'라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상 엔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인상 탓인 경우도 많음
애플, 나이키, 구글 기기, 해외 의류 브랜드, 수입 맥주 등은 전부 가격이 오름
특히 젊은 세대는 해외직구/스트리밍 서비스/앱스토어 등을 통해 해외 결제 많이 하는데, 여기서도 큰 부담
일본은 원전사고 이후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높아졌습니다.
엔화가 약해지면 LNG·원유 수입단가 증가 > 전기료·가스요금 상승
>> 겨울/여름철 가계 부담이 큼
다만 일본인이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 보면...
일본은 물가와 월급이 10년 넘게 거의 변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즉, 원래도 '천천히 가난해지고 있던 나라'라서, 갑작스러운 체감이 약함
더군다나 소비가 억제된 문화 + 고령화로 인한 낮은 소비력도 있어, 체감도가 한국보다 낮습니다.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현재 엔화는 최저점인 860원대를 찍은 이후 다시 반등하여 1000원대로 상승한 상태입니다. 일본 국민들 입장에서는 엔화의 가치하락은 수입제품의 상승이 나타날수 있고 이는 물가상승으로 이어질수 있기 때문에 생활하는데 있어 부담이 될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실질적인 영향보다는 현 일본국민들에게는 심리적으로 아시아의 최대경제대국이자 가장 선진화국가라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주면서 그에 따른 상실감이 커졌다는 부분입니다. 쉽게 가까운 한국에게도 경제적인 부분에서 뒤쳐진 지표가 나타나고 엔화하락에 따라 다른 동남아 국가처럼 싸다는 이유로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내국민들에게는 상당한 상실감이 늘었다는게 일반적인 기사내용들입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일본은 에너지, 식량 등 여러 생필품을 해외에서 수입합니다
엔화가 약세가 되면, 외화로 결제해야 하는 수입품의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식료품, 전기·가스 요금, 휘발유 가격 등이 오르며, 서민들의 지출이 증가합니다
일본 시민이 해외로 여행을 가거나,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경우 더 많은 엔화를 써야 합니다.
자녀 유학비, 가족 해외 송금 등을 해야 하는 가정은 환율 때문에 실질 지출이 늘어납니다
일반 시민들의 급여는 단기적으로 바로 오르지 않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가난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특히 저소득층이나 고정 수입만 있는 노인층은 부담을 더 크게 느끼게 됩니다
반면, 일부는 엔화 약세로 일본 주식에 외국인 투자가 몰리면서 자산 가격이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해당되기 때문에, 일반 서민과의 격차는 더 커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엔화가 하락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일본 여행이 싸져서 이득이며, 반대로 일본 내에서 벌고 쓰는 평범한 시민들은 당장 별 차이가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일본 시민들도 일상생활 곳곳에서 엔저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체감은 느리지만 생활 전반의 지출 구조에 영향을 주는 구조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엔화가 하락을 하게 되면 일본인 입장에서는 특히 수출업자의 경우 결제대금을 달러 즉 다른나라 화폐로 받게 되면 환전을 통해서 큰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다른나라의 물건을 구입 할 경우 달러나 다른나라 화폐로 지급을 해야 될 경우는 비싸게 사는 모양새라 손해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영관 공인중개사입니다.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엔화 약세가 일본 시민에게 주는 영향1.수입물가 상승
일본은 에너지, 식료품, 원자재를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 나라예요.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달러나 원화로 사와야 하는 수입품 가격이 오르죠.
편의점 도시락, 생활필수품, 전기료, 가스비, 휘발유값 등 실생활에서 오르는 게 많아져요.실제로 일본 현지에선 “요새 마트 가면 고기, 빵, 과자가 조금씩 비싸졌네” 이런 체감이 점점 커지고 있어요.
2.해외여행 비용 부담 증가
일본 시민이 해외로 여행 갈 때 환율 때문에 지출 부담이 커져요.
예전엔 1달러에 110엔이었는데 지금 155엔이면, 같은 1달러짜리 햄버거를 사려면 예전보다 엔화를 더 내야 하거든요.
그래서 일본인들의 해외여행 수요가 줄고, 대신 일본 국내여행을 더 많이 가는 경향도 생겼습니다.3.임금은 그대로인데, 생활비만 오름
일본은 임금 상승 속도가 아주 느린 나라예요.
환율 때문에 물가가 오르는데, 급여가 그대로면 실질소득이 줄어드는 거죠.
특히 고령층, 자영업자, 비정규직이 가장 타격을 받아요.4.해외유학, 해외송금, 외화대출 이자부담
반대로 좋은 점도 있음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유학비 , 해외 송금 , 외화 대출 갚을 때 환율 손해가 큽니다.
해외 자산이 많은 사람도 평가손실이 생기죠.1.수출기업 호황
도요타, 소니 같은 대기업은 엔저 덕에 해외 판매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서 이익 증가
일부 대기업 정규직은 상여금, 보너스 수혜2.외국인 관광객 급증
결론은?
지금 엔화 약세 때문에 한국, 대만, 중국, 동남아 관광객이 엄청 늘었어요.
호텔, 면세점, 음식점, 지방 소도시 관광업은 돈을 법니다.일본 시민 입장에선 물가 오르고, 임금은 그대로라 생활이 팍팍해지고 있음
특히 해외여행, 수입품 가격, 공공요금이 체감 타격
대기업 정규직, 관광업, 수출업체 종사자만 반사이익일본이 ‘엔저 가난’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서민 입장에선 별로 좋은 상황이 아니에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