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은 무조건 먹으면 안 되는 걸까요?

냉장고를 정리하다 보면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멀쩡하고 냄새도 이상하지 않아 버리기가 아깝기도 한데요.

날짜가 지났다는 사실만으로 식품의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을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어요.

    유통기한이 지나서 바로 버리셔야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1 ) 유통기한 : 유통기한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한도 기한으로, 식품이 안전하게 유지가 되는 품질안전한계기간의 약 60-70% 선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포장이 뜯기지 않은 미개봉 상태에서 권장 보관법을 지키셨다면 유통기한이 조금 넘었더라도 바로 위험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적용되고 있는 소비기한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2 ) 소비기한 : 소비기한은 올바른 보관 조건에서 소비자가 안전하게 섭취를 할 수 있는 최종 기한을 뜻하게 되고, 품질안전한계기간의 80-90% 지점에 맞춰집니다. 기간 자체가 유통기한보다 늘어나서 설정된 만큼,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드시지 않는 것이 원칙이 되겠습니다.

    결국 날짜라는 숫자만으로 식품 안전성을 100% 확정지을 수는 없겠습니다.

    3 ) 날짜 기준 ? : 날짜가 충분히 남아 있어도 개봉 후 공기와 접촉했거나 냉장 보관이 끊겼다면 이미 상했을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미개봉 상태로 서늘하게 보관된 유통기한 표시 제품은 날짜가 약간 넘었더라도 상태가 멀쩡할 수 있겠습니다.

    4 ) 식재료 판단 TIP : 냉장고 속 식재료를 판단하실 때는 표시된 기한이 유통기한인지, 소비기한인지 우선 확인을 해주셔야 합니다.

    이후에 개봉 여부와 보관 환경을 잘 살피시어, 시큼한 냄새, 색상 변화, 끈적이는 질감같은 변질 징후가 없는지, 눈과 코로 종합 점검하신 뒤 섭취를 결정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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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이해하신 바가 맞습니다.

    소비기한을 설정하는 것은 1) 식중독 균의 성장, 2) 품질 등으로 제조자가 정합니다.

    품질이 떨어지더라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실제로 생산이 된 후에, 먹지 못하거나 상할때까지의 기간을 100일이라고 하면 여기에 안전계수를 적용합니다.  즉 실제로 표시된 날짜는 90일 이후의 날짜이죠.

    이렇다보니 먹어도 괜찮을 수 있지만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추가로 소비기한은 있지만

    보관하는 방식을 준수하지 않으면 이 또한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가 결정됩니다. 가령 10일 뒤가 소비기한 만룡인데, 냉장제품이면 그리고 냉장 보관을 하지 않으면 실제 기한은 10일 뒤가 아니라 더 빨리 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기한은 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유통기한이나 소비기한이 지난 음식을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저도 종종 있는데요, 유통기한은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켰을 때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보관 상태가 좋다면 섭취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은 안전성을 보장하기 어려워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품을 확인할 때는 날짜뿐 아니라 보관 온도와 포장 상태, 개봉 여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은데요, 냉장 육류와 생선, 유제품, 조리된 음식처럼 변질되기 쉬운 식품을 더 주의해야 하며, 냉장 보관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포장이 부풀고 손상된 식품은 날짜가 남아 있어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건조식품이나 통조림처럼 보관성이 높은 제품은 제품별 보관 조건과 포장 상태를 확인해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날짜가 지났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식품이 상하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구입 날짜와 개봉 날짜를 표시하고 먼저 구입한 식품부터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서 관리해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