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23살 복학생.. 대학교 자퇴와 졸업 뭐가 맞는 선택일까요
현역으로 대학에 들어와서 휴학을 했다가 다시 간호 3
학년 2학기로 복학을 하는 23살 여자입니다.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글에 두서가 안맞을 수 있어요. 양해부탁드려요..
휴학 전에 실습을 하면서도 간호쪽이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학교를 다니는 내내 가족들의 기대에 부응을 해줘야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많이 되었었어요.
사실 다닌는 내내 이걸 굳이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공부도 안하고 사실상 거의 꼴등에 가까운 성적이에요.
휴학을 하고 복학을 하려니까 학교랑 실습에 들어가는 매몰비용도 아깝고 졸업을 해서 간호사를 안하면 굳이 간호학과를 다닐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 이론을 공부할 때는 실습 나가면 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견뎠는데 실습을 다녀오고 한 학기를 다녀보니 버틸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들고 생각보다 나가는 돈도 많아서 의지가 없는데 하자니 눈치도 보여요. 무엇보다 맞지도 않는 일을 계속 하자니 너무 우울하고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고싶지도 않아져요...
만약 자퇴를 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계획은 다 세워놓긴 했어요. 공시 준비를 하면서 수어도 배울 생각이에요. 동시에 졸업장이 주는 인식과 불안감 때문에 고민이 들어요..
불안감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긴 한데 그건 사실 간호를 졸업을 목표로 해도 있기는 해요..
너무 힘들면 돌아가는게 맞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리셋증후군이 아닐까? 자기연민이 너무 심한가? 책임감이 부족한가 하는 생각도 들고 남들도 다 하는데 이런 것도 못하는건가 하면서 자책도 하게 돼요...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과 얘기를 해보자니 원래 대화를 안하는 집이라 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