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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런한오소니23
가지런한오소니2323.11.24

우리나라에서 엽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우리나라에서 총을 합법적으로 쏠 수 있는 직업이 몇 없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엽사가 되려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나요?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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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돌덩어리1599입니다. 엽사는 사냥꾼 이니까 당연히 수렵면허증이 필수겠죠

    현재 수렵면허 종류는 1종과 2종으로 나눠지는데, 1종은 총기(엽총, 공기총)를 이용한 수렵, 2종은 총기 이외의 도구(활, 석궁(도르래 석궁 제외), 그물)를 이용한 수렵면허구요

    1종을 기준으로 설명하자면

    1년에 2번 하는 필기시험에 통과한 다음 https://local.gosi.go.kr/klid/main/main.do

    야생생물관리 협회에서 하는 5만원짜리 4시간 강습을 들어야 하고https://www.kowaps.or.kr/

    강습중에 진행하는 클레이사격 시험도 통과해야 합니다.

    추가로 정신과 진단서와 1년 이내에 받은 신체검사 검사지도 필요하구요

    이 두가지는 유효기간이 1년 이기 때문에 1년마다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준비가 모두 끝나면

    신청서, 시험 합격증, 수렵강습 이수증, 신체검사서,정신과 진단서, 증명사진 1장 수수료 1만원

    을 들고 자기가 사는 시군구청민원실에 면허발급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면허를 받을 때 신용증명용으로 공채를 매입하셔야 합니다.

    총을 쓰는 1종이면 10~15만원짜리 를 매입해야 하는데

    이건 받은 그자리에서 팔아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만약 공채가 필요없다면 5천원 정도만 지출될 겁니다.

    이제 수렵면허 발급과정이 끝났고, 수렵 허가된 장소에서 사냥할 수 있는데

    관할 구청에 따로 야생동물 포획승인서를 받아야 사냥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1종은 따로 총포 소지를 위한 총포소지허가증을 받아야 합니다

    수렵면허때 준비한 각종진단서랑 사진하고

    소지허가 신청서, 개인정보 이용동의서, 총포 출처와 용도를 증명하는 서류 를 들고

    관할 경찰서에 가야하구요 총포안전교육을 받고

    매년 5000~20000원의 등록면허세를 관할지자체에 납부해야 합니다

    추가로 이사할때마다 경찰서에 신고 해야 하고 어떤 이유로던 총기를 새로 살 때마다 그것도 허가서를 따로 받아야 합니다

    한국은 분단국가이기 때문에 무기관리가 매우매우 엄격해서 그냥 갱신을 깜빡하기만 해도 처벌받으니 주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