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설명을 보면 “힘을 주면 아치가 생기고, 이완하면 평평해지는 형태”로, 성인에서 흔한 유연성 평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유형은 뼈가 굳어 고정된 평발이 아니라 기능적 문제(근육·인대 지지 부족) 비중이 커서, 완전히 다른 발 모양으로 바뀌기보다는 “기능을 보강해 증상 없이 쓰는 것”을 목표로 관리합니다.
교정 가능성은 있습니다. 성인에서는 뼈 배열 자체를 바꾸는 교정은 제한적이지만, 발의 아치 지지 근육을 강화하고 보조를 쓰면 아치가 더 잘 유지되고 피로·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후경골근과 발의 작은 근육(내재근) 강화가 핵심입니다. 대표적으로 발가락으로 수건 당기기, 짧은발 운동(발가락을 구부리지 않고 아치만 살짝 끌어올리는 동작), 까치발 들기(천천히 올리고 천천히 내리기)를 규칙적으로 시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스트레칭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 특징은 있습니다. 평발은 발이 안쪽으로 무너지며 회내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종아리와 발목 안쪽 근육 사용이 많아지고, 장거리 달리기나 점프에서 피로가 빨리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쿠션과 안정성이 있는 신발을 선택하고, 필요하면 아치 서포트 깔창을 사용하는 것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갑작스럽게 운동 강도를 올리기보다는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발이 둔근 발달을 막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발-무릎-고관절 정렬이 무너지면 특정 근육이 과사용되거나 반대로 덜 쓰일 수는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려면 힙 안정화 운동(브릿지, 클램셸, 힙 힌지)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통증이 지속되거나, 한쪽만 심하게 무너지는 경우, 오래 서 있거나 운동 후 발 안쪽·발목 안쪽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체형 평가 후 맞춤 깔창이나 재활치료를 병행합니다.
정리하면, 현재는 유연성 평발로 보이며 “완전한 형태 교정”보다는 근력 강화와 보조를 통해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이 현실적이고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