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여지는 직업을 꿈꾸시며 엄격한 체중 관리를 감당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겪고 계신 씹고 뱉기와 체중 강박은 몸와 마음이 극도 스트레스로 인해 한계에 다다랐다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기 극복하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제안드리겠습니다.
1) 체중에 대한 인지적인 오류를 교정해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에도 수시로 변하는 0.5~2kg의 차이는 체지방이 아닌 체내 수분 대사와 섭취한 음식물의 무게에 따른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현상입니다. 체중계의 숫자가 곧 나의 가치나 실패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이해하시어, 체중 측정 빈도는 되도록 매일 기상 직후 화장실 다녀와서 빈속에 가벼운 옷차림으로 재시거나 주 1회 이하로 서서히 줄여나가 체중계로부터 거리를 두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역설적이지만, 이렇게 해야 오히려 씹뱉을 멈추게 되면서 체중 관리가 쉬워집니다)
2) 영양적인 결핍을 규칙적인 식사로 채우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씹고 뱉는 행위는 절식으로 인해 뇌의 기아 상태에서 비롯된 생존 본능이기도 합니다. 이는 위장 장애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 분비 교란을 일으켜서 대사를 망가뜨리게 됩니다. 심리적인 부담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계란, 살코기, 생선, 두부와 채소같은 식품을 매끼니 100~150g정도는 챙겨주시는 것이 필요하며, 매일 20분정도 20회이상 천천히 씹고 삼키시는 경험을 몸에 학습 시켜주셔야 합니다.(하루 세끼 되도록 기초대사량 이상 정상식을 드셔주셔야 합니다. 밥도 최소 반공기 이상은 드셔야 해요.)
심리적인 압박감을 분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직업적인 목표가 삶의 전부가 되어 체중계에만 몰두를 하시면 강박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체중이나 외모와 무관하게 성취감과 안정감을 느끼실 수 있는 활동을 찾으셔서 자존감의 원천을 다양하게 만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년 이상 지속되는 섭식 문제는 혼자만의 힘으로 끊어내기 고통스럽고 어렵습니다. 되도록 정신건강의학과나 청소년상담심리센터의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시는 것이 꿈을 건강하고 길게 유지하기 위한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