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일에 교회가 공간 빌리는 흐름, 어떻게 보세요?

주일에 교회가 공간 빌리는 흐름, 어떻게 보세요?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주말 예약 2위가 금요일을 밀어내고 주일로 바뀌었고, 호스트 10명 중 9명이 환영한다고 답했습니다. 건물 없이도 모일 수 있는 길일까요, 교회가 자리를 못 잡는 신호일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흐름을 단순히 교회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로 단정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소규모 교회의 경우 건물을 직접 임차하거나 매입하려면 보증금과 월세, 관리비, 시설비 등의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별도의 건물을 마련하기보다는 주일이나 필요한 시간에만 공간을 대관해 예배나 모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보다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현상은 교회가 자리를 잡지 못한다기보다는, 꼭 건물을 소유하거나 장기간 임차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공간을 필요한 시간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회의 공간 이용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는 흐름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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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공간 예약이 일요일이 가장 많이 되었다는 사실을 토대로 교회 건물이 필요하냐 필요 없느냐 즉 교회가 자리를 못잡는 거 아니냐는 결론으로 가는 것은 약간 논리적 비약이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공유 공간 대여는 높은 부동산 임대료로 감당하기 어려운 개척, 청년 교회가 고정비 부담 없이 모임을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일 특정 시간대만 대여하는 특성상 주중 지역사회 봉사나 고저적인 예배 공간을 형성하고 지속적인 공동체 결속에는 한계가 발생하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결국 건물 소유라는 기존 형식을 탈피해서 지닐 권리는 없지만 누릴 자유는 있는 예배 모델을 정립해 가는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우선 요즘 교회의 경우 반드시 자리를 잡고 고정적으로 예배나 형식을 갖추기 보다는 이제는 보다 유동적이고 자유롭게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문화로 변화되고 있다 사료됩니다. 또한 일반 상가에 교회를 임차를 주기 꺼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서로의 조건이 맞아 떨어지면서 임대의 주 수요층으로 부각이 될 여지도 있다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천호 공인중개사입니다.

    공간 대여를통한 주일 모임은 건물 소유와 유지 비용을 크게 줄여서 청년 개척 교회가 본래의 선교와 공동체 활동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대안입니다. 동시에 교회가 고정된 예배당을 마련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거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한계를 겪고 있음을 보여주는 씁쓸한 단면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전통적인 건물 소유 중심에서 탈피해 대여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는 가성비 중심의 예배와 모임 문화는 앞으로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