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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한귀뚜라미126
씩씩한귀뚜라미12620.10.24

제가 왜 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가정불화도 없고, 교우관계에도 문제가 없는데, 그저 제가 왜 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삶이 너무 재미가없고, 제 미래에 대한 걱정, 이 지구에서 나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들이 들면서, 저를 고민에 빠지게합니다. 친구들과 놀때만 이런기분이 사라져서, 친구들과 놀고있지 않을 때에는, 이 생각이 들어서 너무 고통스러워요. 게임도 이제 재미가없고, 핸드폰도 재미가없고... 책이라는 취미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하는중입니다. 제가 학교폭력, 가정폭력, 다른 문제도 없는데, 그냥 자살해서 이 지루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들어요. 삶이 너무 재미가 없어요... 현재 중3 밖에 되지않았고, 남학생입니다. 저런 고민들을 하다보면, 제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더 생각이 많아집니다. 나는 나중에 뭘 먹고살지, 내가 취업이라는게 될까,내가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릴수 있울까, 노가다 뛰면서 지금보다 더 재미없는 같은 일상만 살게 되는것은 아닐까... 중2때는 이런고민이.별로 없었는데, 중3이되면서, 제가 나이 먹고 있다는것이 느껴지고, 코로나사태까지 같이 오니, 같은 일상의 반복과, 미래에 대한 걱정때문에 더 그렇네요... 나이먹는것이 싫고, 어른분들의 생각으로 예시를 들자면, 제가 태어남과 중2때 까지는 그리운 청춘, 중3때부터는 끝난 청춘과 노화라는 느낌이 들어요... 누가 제 장래, 미래, 공부방법에 대해서 상담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 제 고민과 현재의 생각을 막 적다보니, 글이 좀 복잡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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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은별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아직 일어나지 않는 일에대해서 너무 막연히 걱정하는것은 정신건강상 좋지 않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이러한 불안감이 지속됨에 따라서 스스로 우울감을 유발하는부분이 있는듯합니다.

    그렇기에 가능하면 지금 여기에 초점을 맞추는것이 좋을듯합니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것보다 지금 친구들과 만나서 노는것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는것 좋아하는것들을 찾아서 해보시는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