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로 보여서 부모님으로서는 더 걱정되실 것 같아요. 초등 고학년이 되면 친구 관계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기도 하지만, 아이가 우울한 표정으로 집에 오는 건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에요. 집에서는 바로 원인을 캐묻기보다는, 편하게 쉬면서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또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이나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조금씩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이 돼요. 필요하다면 담임 선생님께 가볍게 현재 상황을 공유해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확인해보세요. 아이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서 함께 지켜주고 있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