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55일 차에 하루 총량 700-850ml를 안정적으로 먹고 있다면 성장과 수유량 자체는 정말 우수한 수준입니다. 이 시기 아기는 아직 위 용량이 작고 수면 호르몬이 자리 잡는 과정이라 2.5-3시간마다 깨는 것이 자연스럽지만, 낮 수유량을 단단히 채우고 막수를 단계적으로 늘리면 점차 4-5시간까지 밤잠을 늘릴 수 있겠습니다. 허나 막수를 한 번에 150ml 까지 무리하게 늘리면 게워냄이나 배앓이로 인해서 오히려 잠을 설칠 수 있으니, 우선 130-140ml로 올려 며칠간 소화 상태를 살피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추천드리는 루틴은 하루 총 6회 수유, 낮 3-3.5시간 텀입니다. 아침 7시 기상을 기준으로 7시, 10시 30분, 14시, 17시 30분에 각각 120-130ml씩 수유해서 낮 동안 500ml 안팎의 열량을 충분히 채워줍니다. 밤잠으로 이어지는 막수는 저녁 20시경 140ml(아이가 편안해하면 150ml)로 먹이고, 역류를 막기 위해서 평소보다 트림을 15분 이상 꼼꼼히 시켜서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이후 새벽에 깨어나는 밤수는 1-2회로 유지하며 100-120ml를 어둡고 조용한 환경에서 먹여 낮과 밤의 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밤잠 연장의 열쇠는 막수 양뿐아니라 낮 동안 먹는 총열량과 수면 환경에 있답니다. 막수 전 목욕이나 가벼운 맛사지 같이 일정한 수면 의식을 매일 같은 순서로 반복해 주시면 아기가 밤의 시작을 인지해서 점차 수면 텀을 스스로 늘려가게 됩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