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 종류에는 카페인이 기본적으로 함유 되어 있는걸까요
우리가 가는 일반적인 카페에서 파는 차 종류
페퍼민트 캐모마일 등등 티백에 우려내서 판매하드라구요
이런 차 종류엔 전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걸까요 ?
안녕하세요. 강신우 한의사입니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판매하는 차 종류, 예를 들어 페퍼민트, 캐모마일,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등은 대부분 티백 형태로 제공되고 따뜻한 물에 우려서 마시게 되죠. 그런데 이런 차들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모든 차가 카페인을 포함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어떤 식물에서 우려낸 차인지에 따라 카페인 함유 여부가 달라집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홍차, 녹차, 백차, 우롱차 등은 모두 찻잎(차나무, Camellia sinensis)에서 만들어지는 차들입니다. 이들은 발효나 가공 정도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지만 기본적으로 같은 식물에서 나왔기 때문에 카페인을 자연스럽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종류의 차를 마시면 커피보다는 적지만 일정량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됩니다. 특히 홍차나 우롱차는 카페인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고, 녹차나 백차는 그보다는 낮지만 그래도 일정량 들어 있습니다.
반면에 페퍼민트, 캐모마일, 루이보스, 히비스커스, 레몬밤, 로즈힙 같은 차들은 ‘허브차(herbal tea)’로 분류되며, 찻잎이 아닌 다른 식물의 꽃, 잎, 줄기, 뿌리 등에서 추출한 것입니다. 이러한 허브차는 대부분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으며, 그래서 카페인이 민감한 사람들, 임산부, 수유 중인 여성, 잠자기 전 음료로도 적합합니다. 예를 들어 페퍼민트 차는 소화를 돕고 상쾌한 향을 주며, 캐모마일 차는 긴장을 완화시키고 숙면을 도와주는 허브로 널리 알려져 있죠. 둘 다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단, 일부 허브티 제품 중에는 홍차나 녹차와 블렌딩된 제품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레몬 진저 그린티’처럼 녹차 베이스에 허브가 첨가된 경우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니, 제품 라벨을 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하자면, 우리가 일반 카페에서 마시는 차들 중 찻잎에서 만든 전통차(홍차, 녹차, 우롱차 등)는 카페인을 포함하고, 허브차(페퍼민트, 캐모마일, 루이보스 등)는 대부분 무카페인입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를 조절하고 싶다면 허브차를 선택하시면 안전하며, 블렌딩 제품일 경우엔 카페인 유무를 따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질문자 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페퍼민트나 캐모마일 같은 허브티는 카페인이 없고, 블랙티, 그린티 등은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페퍼민트, 캐모마일, 루이보스, 생강차, 히비스커스 등의 티백은 카페인 함량이 없어 어린이가 마시는 데에도 별다른 부작용이 없습니다. 하지만, 녹차, 홍차, 우롱차, 말차 등은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