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리나요?

제가 먹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고 귀찮고 우울해서

거의 하루에 한 끼만 먹어요.

엄마가 억지로 두끼를 먹이긴 하는데 잘 안 먹으면 영양실조에 걸리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식욕이 없고 우울한 마음이 들어서 밥 챙겨 먹는 것조차 귀찮게 느껴지시는군요.

    무기력하실 때는 음식을 씹고 삼키는 일조차 버거운 숙제처럼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질문해주신 내용에 솔직하고 답변을 드리자면, 하루에 한 끼만 먹어서 영양실조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에 그 한끼 식사 안에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같이 필수 영양소가 충분히 골고루 채워져 있다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식사 자체가 귀찮고 입맛이 없는 상태에서 드시는 한 끼는 양이 절대적으로 적거나 영양 불균형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부실한 식사가 장기간 지속이 되면 영양 결핍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으며, 신체적인 피로감과 면역력 저하를 부르기도 하고,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더욱 악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들게 됩니다. 어머님께서 억지로라도 두 끼를 챙겨 드시려는 이유가 바로 이런 몸과 마음의 건강을 깊이 걱정하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신체에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도 원활하지 않게 되어서 우울한 마음이 더 힘들고 지칠 수 있겠습니다.

    처음부터 억지로 밥을 많이 드실 필요는 없답니다. 화려하고 든든한 9첩 반상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한 끼를 드실 때는 달걀, 고기, 생선, 두부, 채소가 포함된 영양가가 있는 음식을 챙겨보시어, 다른 한 끼는 두유, 견과류, 바나나, 요거트처럼 가볍게 챙길 수 있으면서도 에너지를 주는 음식으로 조금씩 보충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몸에 에너지가 돌기 시작하면 무겁게 가라앉았던 마음도 점차 가벼워질 수 있으니, 자신을 아끼는 첫걸음이라 생각하시어, 조금씩만 식사에 변화를 주어 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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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하루 한 끼의 식사는 단기적으로는 체중 감소를 유도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리 몸에 필요한 탄수화물, 단백질, 필수 지방산, 그리고 다양한 미량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하여 영양실조의 위험을 높입니다. 특히 식사 횟수가 너무 적으면 혈당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근육량이 손실될 뿐만 아니라, 영양 부족이 우울감과 피로를 심화시키느느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어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단순히 에너지를 보충하는 것을 넘어 호를몬 균형과 정서적 안정에 필수적이므로, 식욕이 없더라도 소량씩 나누어 영양 밀도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영양 불균형 위험: 비타민, 무기질 등 미세 영양소가 결핍되면 면역력 저하, 탈모, 빈혈 및 골밀도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신체 대사 저하: 식사 간격이 길어지면 신체는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대사율을 떨어뜨리고, 이는 결국 체력 저하와 무기력증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