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 불이 동그랗다 보니 전체적으로 동일하게 굽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오징어나 쥐포는 당분과 아미노산이 많아서 색이 생각보다 빨리 진해지는 편입니다.
추천드리는 방법은 강불보다 약불~중약불로 천천히 굽는 것인데요, 많은 분들이 빨리 익히려고 센 불을 사용하는데, 그러면 겉은 검게 타고 안쪽은 덜 마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프라이팬이라면 예열 후 불을 줄이고 자주 뒤집에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오징어나 쥐포를 굽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10~20초 정도 살짝 돌리는 방법도 있는데요, 내부 수분이 어느 정도 데워진 상태에서 구우면 팬 위에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 들어 검게 타는 부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신다면 160~170도에서 짧게 여러번 확인하면서 굽는 것이 실패가 적은 편입니다.
말씀하신 까만 부분은 맛이 좋지만 탄 부분에는 건강상 좋지 않은 물질이 일부 생성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짙은 갈색 정도에서 멈추는 것이 좋은데요, 생각하는 것보다 조금 덜 구웠을 때 불을 끄고 남은 열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은데, 팬에서 내린 뒤에도 열 때문에 색이 조금 더 진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약불에서 자주 뒤집으면서 굽고 조금 일찍 불을 끄는 방법을 활용하셔서 고소한 향은 살리면서 탄 부분은 줄여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