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발목 골절되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10대

기저질환

아토피 피부염

복용중인 약

듀피젠트

비오는 길에 경사진 철에 다리가 안쪽으로 구부러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처음에 너무 아팠지만 해봤자 삔거겠지 하고 일어나려는데.. 일어나면 큰일날 것 같다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가시지 않아 주저 앉았는데요.. 주변에 어른분과 아이가 부축해주어 일어나서 차를 타고 응급실을 가려 했으나 일어섬과 동시에 페이드 아웃 되듯이 눈앞에 거매지고 속은 토할것 처럼 울렁거리고 그래서 결국 턱에 앉아서 부모님을 기다렸습니다.. 다리가 점점 붓고 결국 정형외과는 닫혀있어 마취통증 병원으로 갔는데, x레이 찍고 초음파 겸사하고 기다리는데.. 비골 쪽 뼈가 부러져 깁스 해야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후에 치료 받는 도중에 부모님을 부르셔서 잠자코 기다리는데, 오셔서 하는말씀이, 경골에도 다발성 골절이 의심되어 대학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추가로 수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하셨고요... 집오는데에 마취통증의학과는 목발이 없어서 반깁스 상태로 왔는데요.. 여전히 아프고 또 무섭습니다.. 수술 가능성이 높다고 하셨는데.. 거의 확정이라고 봐야할까요..? 골절이 그렇게 심한건가요? 지금 집에서 누워서 반깁스 하고있는데.. 다리는 여전히 퉁퉁 부어있습니다.. 당장 내일 대학병원 갈 참인데.. 그냥 누워서 기다리기만 해야할까요.. 고3인데 공부도 못하는게 너무 힘듭니다.. 누워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좋다는데.. 그래야 할까요? 붓기가 중요한건 아니다만 부어있는걸 보니 패닉올 것 같습니다..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발목 골절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단순 골절의 경우 깁스 등으로 안정을 취하며 치료가 가능 할 수 있으나 다발성 골절의 경우 조직의 손상과 여러 부위에 골절이 발생하였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지만 정확한 것은 대학병원에서 CT등 정밀 검사를 받아보셔야 수술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손상 후 염증 반응으로 붓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발목을 심장보다 높이 두시고 냉찜질을 해주시는 것이 붓기와 통증을 줄여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빠른 쾌유하시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비오는 경사면에서 발목이 안쪽으로 심하게 꺽이셨고 바로 체중 지지가 어려우며 일어서자 식은땀 및 눈앞이 컴컴하고 붓기가 심하여 검사 결과 비골의 골절 진단을 받으셨고 경골의 추가 골절이 의심되는 상황이며 대학병원 수술을 권유 받은신 상태라면 아마도 관절의 정렬 및 인대의 안정성 경골 및 비골의 위치 관절면의 손상등을 고려 했을때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생각되어 대학병원을 추천하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 안녕하세요. 신미소 물리치료사입니다.

    지금상황은 비골골절+경골 다발성 의심이라 단순 염좌보다는 확실히 심한 외상에 해당됩니다. 수술가능성은 거의 확정이라기보다는 대학병원 CT를 보고 결정되는 단계라고 보면됩니다.

    붓기와 통증은 골절직후에는 정상반응이라 너무 놀라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은 깁스를 유지하면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올려서 붓기를 줄이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냉찜질을 짧게 10-15분 간헐적으로 해주는것도 도움됩니다. 병원갈때까지는 무리해서 걷지말아주세요!

  •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진료전까지는 골절 부위를 안정시키기 위해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겠고, 붓기 감소를 위해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다리를 두어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비골 골절에 경골 다발성 골절까지 의심되면 단순 삠보다는 꽤 큰 손상일 가능성이 있어 대학병원 확인은 꼭 필요합니다. 다만 “수술 가능성 높다”와 “수술 확정”은 다르고, CT 찍어봐야 최종 결정 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은 절대 무리해서 걷지 말고,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상태로 쉬는 게 붓기·통증 감소에 정말 중요합니다. 냉찜질도 깁스 젖지 않게 15~20분씩 해주세요.

    발가락 색이 창백/보라색으로 변하거나, 감각저하·극심한 통증·발가락 움직임 이상 생기면 바로 응급실 다시 가야 합니다.

    고3이라 더 불안하겠지만 지금 제일 중요한 건 뼈를 제대로 붙이는 겁니다… 괜히 버티다 악화되면 회복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많이 놀라셨겠어요. 일단 차분하게 정리해드릴게요.

    비골(종아리 바깥쪽 뼈) 골절에 경골(안쪽 굵은 뼈) 다발성 골절 의심까지 나왔다면, 이건 단순한 발목 삠이 아니라 꽤 심한 외상입니다. 비골 단독 골절이라면 보존적 치료, 즉 깁스만으로도 잘 낫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경골까지 골절됐고 다발성이라는 표현이 붙었다면, 뼈 조각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거나 관절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 가능성이 올라가는 거예요.

    수술이 확정이냐고 물으셨는데, 아직 단정할 순 없어요. 대학병원에서 CT를 찍어야 골절 양상이 정확히 나옵니다. X레이는 뼈의 윤곽은 보여주지만, 골절이 몇 조각인지, 관절면이 어떻게 됐는지, 전위(뼈가 얼마나 어긋났는지)는 CT 없이는 정확히 판단하기 어려워요. 내일 대학병원에서 CT까지 보고 나면 치료 방향이 확실해질 거예요.

    지금 집에서 할 수 있는 건 맞아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게 맞습니다. 베개 두세 개 쌓아서 발목 쭉 올려두세요. 붓기는 골절 후 24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가장 심해지고, 이후에 서서히 빠지는 게 일반적이에요. 지금 퉁퉁 부은 건 당연한 경과이니 그 자체에 너무 겁먹진 않으셔도 됩니다. 냉찜질은 수건 감싼 아이스팩으로 한 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직접 피부에 닿지 않게만 하면 붓기 줄이는 데 도움돼요. 걷지 마시고, 화장실 가실 때도 가능하면 체중을 다친 발에 싣지 않는 게 좋아요.

    일어설 때 눈앞이 까매지고 구역감 오신 건 혈관미주신경반사(vasovagal reflex)라는 거예요. 극심한 통증이나 공포 자극에 의해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고 서맥이 오는 현상인데, 이 자체는 위험한 신호라기보다는 몸이 충격에 반응한 거라 보시면 됩니다.

    고3인데 이런 상황이 생겨서 속상하실 텐데, 수술을 하든 안 하든 발목 골절의 회복 기간은 대개 6주에서 12주 사이예요. 누운 상태에서도 공부는 할 수 있으니까, 내일 대학병원 결과 나오면 일정 잡아서 하나씩 해나가시면 됩니다. 지금은 일단 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