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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복아빠
둘복아빠

36개월 여아 고열 3일째 특정해볼만한것 뭐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3
기저질환
복용중인 약

일요일 오후 부터 야금야금 오르고 누워서 뒹굴뒹굴만 하더니 열이 그날 저녁 40도 까지 올랐습니다

이날은 그래도 약을 먹긴 했구요

다음날(월요일)은 낮에 37도로 내려온것을 제외하고는 저녁 내 또 40도로 올랐습니다 이날부턴 아예 약 거부..

그래서 새벽에 큰 병원 응급실 가서 엑스레이 피검사 독감검사 등을 했는데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습니다

피검사는 아주 미세한 염증 수치라 의미가 없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화요일 주간은 38도로 뒹굴 거리다가

저녁엔 야금야금 떨어지더니 37도로 내려 왔습니다

이제 좀 나아지나보다 했더니

오늘(수요일) 아침 다시 39도로 오르네요

병원에 가야겠지만 뭘 특정 해볼 수 있을까요?

범위가 넓다는건 알지만 부탁드립니다

몸살기 처럼 있어 하구요

울을때만 기침 하고 기침 소리엔 약간 가래가 느껴지구요

그 외 이렇다할 감기증상은 또 없습니다 ...

몸에 발진 발열 이런것도 안보이고

무엇보다 약을 거부하니 열도 못떨어뜨리고 돌겠네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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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36개월된 아이가 고열 증상을 3일 동안 겪고 있다면, 이해하기로는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열이 야금야금 오르기 시작하고, 결국 40도까지 오른 상황에서 해열제를 거부하고 있다고 하셨는데, 이 경우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열을 겪을 때는 빠르게 개선되지 않을 수 있으며, 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선,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높은 열을 낼 때는 바이러스 감염이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독감이나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있을 수 있으며, 검사를 하셨다고 하지만 초기에는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다양한 바이러스성 발진이나 3일 열병 같은 질환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때 붉은 반점이나 발진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목감기 증상 없이 기침과 가래가 있다면 세균성 감염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엑스레이와 피검사에서 별다른 소견이 없었다면 세균성 감염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약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해열제를 복용시키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약을 먹지 않으려 한다면, 시럽형 해열제가 더 나을 수도 있고, 좌약 형태의 해열제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체질에 따라 음식과 함께 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열이 오른다면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고, 얇은 옷을 입혀 체온이 지나치게 올라가지 않도록 해주세요. 병원에서 진단을 다시 받는 것도 고려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높은 열이 지속될 경우 다른 검사를 추가로 받아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나영 의사입니다.

    검사상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다면 다음과 같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1) 돌반진 - 고열 3-5일 후에 발진이 나타나는데 초기에는 다른 증상 없이 고열만 지속됩니다.

    2) 가와사키병 - 열이 5일 넘게 지속되며 결막충혈이나 입술 변화, 발진, 림프절 비대 등이 동반됩니다. 초기에는 열만 있을 수 있습니다.

    3) 중이염, 요로감염, 부비동염

    4) 코비드나 기타 바이러스 감염

    5일 이상 열이 지속되거나 탈수, 의식 변화 등이 나타난다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1명 평가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36개월 여아가 3일째 고열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별한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고 감기 증상도 뚜렷하지 않다면, ‘돌발진(장바이러스 또는 인간 헤르페스바이러스 6형, 7형) 가능성을 먼저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돌발진은 6개월-3세 사이 아이에게 흔하며, 갑작스럽게 고열이 3-5일간 지속된 뒤 열이 내리면서 전신에 붉은 발진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이 거의 없고, 열 외의 다른 뚜렷한 증상도 없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매우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침이 울 때만 가래 섞인 소리로 들리고 전반적으로 힘이 없고 늘어져 있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이면서도 상기도 증상이 미약하게 동반되는 경우일 가능성이 있어요

    또한 열이 계속해서 올라갔다 내려가는 패턴은 아데노바이러스, 장바이러스, 또는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 같은 일부 바이러스성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고열만 지속될 수 있습니다. 아직 발진이 없다 하더라도 며칠 뒤 돌발진처럼 발진이 나타나면 그제서야 진단이 명확해질 수 있을 듯 해요

    무엇보다 해열제 거부로 인해 열 조절이 안 되면 아이의 컨디션이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좌약 형태의 해열제(예: 아세트아미노펜 좌약)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고, 열이 지속되면 다시 병원에 방문하여 2차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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