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말고는 물을 잘 안마시는데, 괜찮을까요?

저는 어릴때부터 이상하게 미지근한 물은 입맛에

비리게 느껴져서 찬물이 아니면 물을 잘 먹지 않았습니다.

그냥 문득 든 생각이 찬물만 마셔도 되나?

이런생각이 들어서요. 또 물이 아니더라도 커피도

차가운것만 먹고, 차도 아이스로 항상 변경해서 먹는데

이와 관련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겠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보았습니다. 평소에 찬물이나 차가운 음료만 드시는 습관이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서 염려 안하셔도 좋습니다 ^^

    미지근한 물에서 유독 비린 맛을 느끼시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생리적인 반응이랍니다. 물의 온도가 체온과 비슷해질수록 물속에 미량으로 함유된 미네랄, 소독용 염소, 수도관의 금속 성분이 혀의 미각 수용체를 통해 더욱 강하게 인지되기 때문이랍니다.

    이에 반해 찬물은 미각 세포를 일시적으로 둔감하게 만들어서 이런 불쾌한 맛을 가려주어서, 수분 섭취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을 합니다. 의학저긍로도 수분 보충 그 자체에 중요성이 물의 온도보다 더욱 커서, 질문자님 마시기 편한 온도로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시는 것이 바람직 하겠습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보면 지속적으로 차가운 음료만 섭취를 하신다면 위장의 혈관이 빠르게 수축해서 소화액 분비가 저하되고 위장 운동성이 일시적으로 떨어질수는 있습니다. 평소에 소화불량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같이 위장 장애가 없다면 현재의 습관을 유지하셔도 무방하나, 기름진 식사 직후나 아침 공복 상태에서는 지나치게 차가운 얼음 음료를 단숨에 들이켜는 것을 피하시는 것이 위장 보호에 좋겠습니다.

    더 나아가 차가운 커피나 아이스티는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섭취한 양보다 더 많은 체내 수분을 배출 시킬 수 있겠습니다.

    순수한 찬물의 섭취 비중을 조금 더 늘려가시되, 물, 음료를 드실 때 입안에서 잠시 머금어 온도를 살짝 높인 뒤 천천히 삼키는 방식을 활용하신다면,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지금처럼 쾌적하게 수분을 관리하실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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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찬물을 선호하는 습관은 개인의 기호일 뿐, 그 자체로 영양 흡수를 방해하거나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지는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미지근한 물에서 비린 맛을 느끼는 것은 후각이 예민한 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며, 찬물은 이러한 입안의 감각을 무디게 해 수분 섭취를 돕는 긍정적인 역할도 합니다. 다만, 너무 차가운 물을 급하게 마시면 일시적으로 위장 근육이 수축해 소화 속도가 더뎌질 수 있으므로 식사 직후보다는 평상시에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가운 커피나 차는 수분 보충에는 도움이 되지만,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실제 흡수되는 수분량보다 배출량이 많을 수 있다는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찬물이라서' 생기는 영양학적 결핍은 없으므로 본인이 가장 편안하게 물을 마실 수 있는 온도를 유지하시는 것이 꾸준한 수분 섭취를 위해 더 바람직합니다.

    • 온도와 영양의 무관함: 물의 온도가 변한다고 해서 물 속의 미네랄이나 영양 성분이 변하는 것은 아니므로 영양학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 수분 섭취 효율: 물에서 비린 맛을 느껴 아예 마시지 않는 것보다, 찬물로라도 충분한 양의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유익합니다.

    • 위장관 주의사항: 매우 차가운 음료는 위점막을 자극하거나 소화 효소의 활성도를 일시적으로 낮출 수 있으니 천천히 나누어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카페인 음료의 특징: 아이스 커피나 차는 카페인 성분 때문에 이뇨 작용을 일으키므로, 순수한 물도 함께 챙겨 드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 개인적 체질 고려: 평소 소화력이 약하거나 배가 자주 차가운 편이 아니라면 찬물 선호 습관이 신체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