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의지력 부분이 아닙니다. 배고픔은 정신력이 아닌 호르몬과 뇌의 생존 본능이 지배하는 강한 생리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드시면 위에서 분비되는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이 줄어들고, 지방 세포에서 포만 호르몬인 렙틴이 나와서 뇌에 이제 그만 먹어라는 싸인을 보내야 합니다.
그러나 칼로리 양을 채웠더라도 정제탄수화물이나 당류 위주로 섭취를 한다면 혈당이 빠르게 올랐다가 떨어지면서 뇌는 음식을 더 먹으라는 비상 싸인을 보냅니다. 그러니까 인체는 영양적으로 에너지가 충분하다고 인지하지 못해서 가짜 배고픔을 만들어내는 것이랍니다. 나이가 들면 자제력을 더 잃을까 봐 걱정하시겠으나,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식욕을 자극하는 호르몬 분비가 분비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기초대사량이 변하면서 지금보다는 식욕 조절이 더욱 수월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질문자님의 의지력 부분이 아닌, 식단의 영양 성분(단백질, 건강한 지방, 식이섬유 비중 높이기)을 점검해보시어 몸이 느껴지는 호르몬 증상을 안정시키는데 포커스를 두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몸의 체계적인 생존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되도록 가공식품, 탄수화물량을 줄여보시어,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과 지방(견과류, 올리브유, 아보카도, 생들기름) 섭취량을 좀 더 든든히 늘려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