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갈증이 날 때 물을 드셔도 시원하게 해소가 되지 않고 오히려 달달한 음료나, 간식이 당기는 경험이 있습니다!
물을 드셔도 갈증이 가시지 않는 이유가 몸의 수분 흡수 시스템과 관련이 있답니다.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간에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글리코겐을 분해하는데 브레이크가 걸리며 여기서 뇌는 수분 부족을 당분 부족으로 착각해서 자꾸 단 것을 찾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단 음료를 마시면 삼투압 현상 때문에 세포 속 수분을 더 빼앗겨서 갈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기게 됩니다.
이럴 때는 갈증을 제대로 해결해주시려면 물을 드시는 방법을 조금 바꿔주셔야 합니다. 차가운 물을 한 번에 들이키시기보다, 미지근한 물을 입 안에 머금었다가 조금씩 천천히 삼켜보시길 바랍니다. 급하게 마신 물은 세포에 다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바로 배출이 되지만, 천천히 마시면 몸이 수분을 흡수할 시간을 충분히 벌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맹물만으로 갈증이 안 풀릴 때는 물에 레몬이나 오이 한 조각을 띄워주시거나 소금을 정말 소량(한 꼬집) 타서 드시는 것도 좋답니다. 약간의 전해질과 산미가 체내의 수분 흡수를 촉진해 주기 때문이랍니다.
당분이 가득한 음료 대신 상큼한 레몬수나 제로 이온 음료를 조금씩 나누어서 마시면 몸에 수분이 제대로 채워지면서 단것에 대한 갈망도 조금씩 사라질 것입니다.
30~90분 마다 100~200ml씩 천천히 드셔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