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꼭지 말려서 차로 마셔도 되는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감꼭지는 한의학에서 시체(柿蒂)라고 부르는 약재로, 차로 달여 마시는 것은 아주 좋은 활용법입니다. 떨어진 감꼭지를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후, 물 1리터에 말린 감꼭지 10~~15개 정도를 넣고 약한 불에 20~~30분가량 뭉근하게 끓여 드시면 됩니다. 감꼭지는 성질이 평이하고 맛은 쓰며 주로 위장으로 들어가는데, 한의학에서는 이를 강역(降逆)지제라 하여 위로 치밀어 오르는 기운을 아래로 내리는 효능이 탁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헛구역질을 하거나 딸꾹질이 멈추지 않을 때, 혹은 만성적인 트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감잎차와는 엄연히 성질과 쓰임이 다릅니다. 감잎차(시엽)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혈압을 낮추고 이뇨 작용을 돕는 데 주로 쓰이는 반면, 감꼭지는 소화기 계통의 기운을 다스리고 진정시키는 데 집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딸꾹질이나 구토 증세에는 감꼭지차가 훨씬 유용합니다. 단, 몸이 차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분들은 너무 진하게 드시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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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옥고랑 공진단 중 뭐를 먹는 게 더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어머님의 현재 증상은 오랜 감기 후유증으로 인한 기혈의 소모와 갱년기 호르몬 변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전형적인 허증 상태로 보입니다. 기관지 염증과 기침이 지속되는 것은 폐의 진액이 말라 방어력이 떨어진 상황이며, 반복되는 구내염과 두통은 몸의 음혈이 부족하여 허열이 위로 치솟는 현상입니다. 특히 갱년기 열감과 발한, 불면은 심장의 화기가 다스려지지 않고 신장의 음기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 고민하시는 두 제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어머님처럼 체력이 고갈되고 허열이 뜨는 분께는 단순히 에너지를 북돋는 성분보다는 몸의 바탕을 채우고 열을 식혀줄 수 있는 재료가 포함된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두 제품 중 하나가 홍삼 위주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삼은 양기를 올리는 성질이 강해, 현재처럼 갱년기 열감이 심하고 불면증이 있는 분께는 오히려 열을 조장하여 두통이나 불면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보음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나 진액을 보충하는 재료가 포함된 쪽이 기관지 점막 보호와 구내염 완화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무엇보다 어머님은 호흡기가 평소 약한 체질이시므로, 폐와 기관지를 윤택하게 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처방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저질환이 없으시니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는 자극적인 보양식보다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몸의 음기를 보하는 오미자차나 맥문동차를 따뜻하게 챙겨드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의 증상은 단순 피로를 넘어 면역 체계가 무너진 신호이므로,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하시어 몸의 허실을 정확히 진단받고, 진액을 보충하여 열을 내리는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무엇보다 안전하고 빠른 회복의 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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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 치료 후 조깅을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뇌경색 진단 후 한 달이라는 시간은 뇌혈관의 급성기 염증 반응이 가라앉고 회복을 도모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뇌경색을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지 않아 담음이나 어혈이 맥락을 막은 중풍의 범주로 보는데, 퇴원 후 한 달은 아직 맥관이 완전히 안정화된 상태가 아니므로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혈압을 상승시켜 뇌압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조깅은 전신 기혈 순환을 도와 어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혈압약을 복용 중이신 선생님의 신체 상태를 고려할 때 심박수가 급격히 오르는 운동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시작하시려면 우선 평지에서 가볍게 걷는 것부터 시작하여 2주 정도 신체 반응을 살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걷는 동안 어지럼증이나 두통, 가슴 답답함, 손발의 감각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조금씩 속도를 높여 조깅으로 전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운동 중에는 반드시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시고, 혈압 변화를 수시로 체크하십시오. 기운이 너무 빠지는 과격한 운동은 오히려 기가 소모되어 회복을 더디게 할 수 있으니, 땀이 은근히 나는 정도의 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운동 전후에 보양 처방이나 혈액 순환을 돕는 침 치료를 병행하면 훨씬 안정적인 재활이 가능합니다. 지금 느끼시는 조깅에 대한 갈망은 회복 의지가 강하다는 긍정적인 신호이니, 조급함을 버리고 몸의 상태와 세밀하게 소통하며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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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초를 어떻게 먹는게 좋은지, 부작용없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적으로 감초는 감평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러 약재의 독성을 완화하고 조화롭게 만드는 효능이 뛰어나지만, 단순히 다한증을 치료하기 위한 단독 약재로는 처방하지 않습니다. 다한증은 단순히 땀이 나는 증상이 아니라 몸 안의 기운이 부족하거나 열이 정체된 상태, 혹은 진액이 새어 나가는 등 환자 개개인의 변증에 따라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감초를 복용하실 때는 보통 다른 약재와 배합하여 탕제로 달여 드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한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배합으로는 황기나 부소맥을 꼽을 수 있습니다. 황기는 땀샘을 조절하고 기를 보충하여 땀이 새어 나가는 것을 막아주며, 부소맥은 땀을 멎게 하는 효과가 탁월해 기허다한이나 도한 증상에 자주 활용됩니다. 이들은 감초와 함께 쓰였을 때 기운을 돋우면서도 땀을 억제하는 효과를 더 높여줄 수 있습니다.다만, 감초에는 글리시리진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장기간 과다 복용할 경우 혈압이 상승하거나 몸이 붓는 부종, 저칼륨혈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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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바닥쪽에 종기(?)처럼 뭐가 생겼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엄지손가락의 병변은 한의학적 관점에서 볼 때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국소 부위에 어혈과 열독이 맺힌 옹저의 초기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보라색은 혈액 정체를 의미하는 어혈의 징후이며 만졌을 때 딱딱하고 통증이 동반되는 것은 기운이 뭉치고 열이 쌓인 상태임을 시사합니다. 이를 함부로 째거나 자극하면 상처를 통해 사기가 침범하여 염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절대 임의로 처치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열독을 풀어주는 치료가 필요하며, 한의원에서는 침 치료를 통해 국소의 어혈을 직접 풀어내거나 약침과 한약을 병행하여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조직 재생을 돕습니다. 옹저가 화농하여 고름이 잡히기 전 단계라면 적절한 한방 처치를 통해 수술 없이도 빠르게 호전될 수 있습니다. 다만,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거나 전신 발열이 동반된다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부위를 최대한 사용하지 말고 청결하게 유지하며, 환부를 덥게 하거나 무리하게 짜는 행위는 피하시기 바랍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손끝은 여러 경락이 시작되거나 끝나는 중요한 부위이므로, 일시적인 증상이라 하더라도 원인을 파악하여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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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 발톱색깔이 너무 노랗게 보여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적으로 손발톱은 간의 기운이 외부로 드러난 것으로 보며 이를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여 근육과 힘줄의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로 여깁니다. 발톱이 노랗게 변하는 증상은 한의학에서 습열(濕熱)이 아래로 내려가 정체되었거나, 기혈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말초 부위까지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하시며 평소 건강 관리에 힘쓰고 계신 상황이라면, 몸의 내부적인 대사 과정에서 열이 몰려 노폐물이 적절히 배출되지 못해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발톱의 색 변화는 흔히 조갑진균증이라 불리는 무좀이나 발가락 끝의 혈액 순환 저하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무좀은 습한 환경에서 균이 증식하며 색이 변하고 두꺼워지며, 순환 문제라면 발가락 끝이 차갑거나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현재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 발톱 모양의 변형이 없다면 너무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나, 한의원에서 진료를 보실 때 침 치료와 함께 하복부와 하지의 순환을 돕는 혈자리를 자극하고 체내 습열을 다스리는 처방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평소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시고, 혈액 순환을 위해 발가락을 자주 움직여주는 가벼운 운동을 병행하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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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을 먹으면 체력이 올라오는데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최근 근무시간이 길어지면서 만오천 보 이상 서서 걷고 머리까지 많이 쓰시느라 몸과 마음이 모두 바닥나셨겠어요. 예전엔 체력의 여유가 있어 운동도 하셨는데, 지금은 퇴근 후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으시니 그 답답함과 피로감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한의학적으로 볼 때 현재 상태는 단순히 몸이 고된 것을 넘어, 과도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심비를 상하고 육체적 과로로 기혈이 동시 소모된 심비양허 상태로 보입니다. 육체 활동이 적다고 느끼시지만 하루 만오천 보는 하지의 근력을 지속적으로 소모해 비기(비장의 기운)를 떨어뜨리고, 여기에 극심한 두뇌 활동이 더해지면 심혈을 말려 몸의 진액과 원기를 함께 갉아먹게 됩니다. 이처럼 기초 체력의 한계를 넘어선 상태에서는 무리해서 운동을 하기보다, 보약을 통해 부족해진 원기를 채우고 기혈 순환을 돕는 것이 맞습니다.이럴 때는 전반적인 기훈을 끌어올리고 소화 흡수력을 도와 사지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보중익기탕이나, 스트레스로 상한 심장의 혈을 보하고 신경을 안정시켜 두뇌 피로를 개선하는 귀비탕 계열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맥이 약하고 즉각적인 원기 회복이 필요할 때는 인삼, 백출, 황기 같은 약재들이 들어간 처방이 몸의 저항력을 높이고 퇴근 후 방전되는 현상을 막아줄 것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체내 기운이 뭉치는 기체증까지 겹치면 피로감이 배가되므로, 기를 소통시키는 초포제나 울화를 가라앉히는 약재를 적절히 배합해야 합니다. 지금은 기혈을 쌍보하고 비위 기능을 튼튼히 하여 에너지를 생성해내는 보약을 처방해 드시는 것이 체력을 다시 올리고 운동을 시작할 여유를 만드는 가장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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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 수술후 한방병원 면역치료 계속 받아야 되는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신장암 1기 수술 후 2년 8개월 동안이나 꾸준히 고주파온열치료와 싸이원주로 면역 관리를 해오셨다니 그간 몸과 마음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초기인 1기이고 부분절제를 하셨다 하더라도 암이라는 진단과 수술 자체가 우리 몸의 근본적인 에너지인 정기(正氣)를 크게 손상시키기 때문에, 지금까지 하신 면역 치료는 수술 후 기혈을 보충하고 남아있을지 모를 미세한 사기(邪氣)를 억제하는 데 분명 긍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암의 발생을 몸의 정기가 약해져 담음이나 어혈 같은 독소가 쌓인 것으로 보며, 치료의 핵심 역시 정기를 북돋워 스스로 사기를 이겨내게 하는 부정거사(扶正祛邪)에 둡니다. 대개 신장암 1기는 예후가 매우 좋은 편에 속하며, 재발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가 수술 후 2~3년 이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인의선생님께서는 이미 가장 고비가 되는 위험한 시기를 면역 치료와 함께 잘 넘기신 셈입니다. 2년 8개월 동안 집중적인 관리를 받으셨으니 보장성 문제로 치료를 중단하더라도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신장은 한의학에서 선천적인 원기와 정력을 저장하는 장부이므로 수술 후에는 신장의 음양 균형이 깨지기 쉽습니다. 이제부터는 병원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일상에서 정기를 지키는 섭생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아랫배와 허리를 늘 따뜻하게 유지하며, 무리한 과로나 스트레스로 신장의 정기가 고갈되지 않도록 수면과 휴식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훌륭한 대안입니다. 더불어 강서구 인근에서 비용이 저렴한 국내산 싸이원주 처방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으실 때는 암을 전문으로 표방하는 한방병원이나 여성 및 암 환자 중심의 요양병원들에 유선으로 직접 주사제 보유 여부와 비용을 문의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르게 동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을 거르지 않으면서 스스로 몸을 돌보신다면 충분히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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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나무 오디 많이 먹어도 되는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바람에 떨어진 싱싱한 오디를 그 자리에서 바로 주워 드셨다니, 시골의 정취와 자연의 단맛이 그대로 느껴져 참 좋습니다.한의학에서 오디는 상심자(桑椹子)라는 약재로 불리며, 우리 몸의 음혈(陰血)을 보충하고 간과 신장의 기능을 돕는 아주 훌륭한 약재이자 과일입니다. 특히 몸의 진액을 생성해 주어 입 마름을 해소하고, 노화 방지나 새치 예방, 눈 건강에도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평소 몸을 보하고 정력을 충실하게 하는 데 이만한 천연 보약이 없지요.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재라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탈이 날 수 있습니다. 오디는 성질이 기본적으로 차가운(寒) 편에 속합니다. 그래서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분들이 한 자리에서 과하게 섭취하면, 속이 더부룩해지거나 설사를 하고 복통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특히 오늘처럼 바람이 많이 부는 날 야외에서 찬 기운을 맞으며 오디를 많이 주워 먹다 보면, 위장이 순간적으로 더 차가워져 배탈이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하루에 종이컵 한두 컵 정도의 양이 적당합니다. 이미 많이 드셨다면 당분간은 따뜻한 물이나 생강차를 마셔 위장의 찬 기운을 달래주는 것이 좋습니다. 몸에 특별히 이상이 없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니, 앞으로는 속이 냉해지지 않도록 조금씩 나누어 맛있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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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산운지 버섯 효능 복용 방법과 부작용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구름버섯으로도 불리는 자연산 운지버섯은 한의학에서 맛이 달고 담담하며 성질은 미한하거나 평하고 간경과 폐경에 작용하여 몸의 원기를 돋우고 면역력을 높이는 귀한 약재입니다. 운지버섯의 가장 대표적인 효능은 탁월한 항암 및 면역 조절 작용입니다. 현대 의학에서도 추출물인 크레스틴(Krestin)이 항암 보조제로 쓰일 만큼 종양 억제와 면역 세포 활성화에 우수하며 한의학적으로는 습한 기운을 제거하고 담을 삭이며 간에 쌓인 독소를 풀어주어 만성 간염이나 간 기능 저하, 지방간 개선에 훌륭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폐 기능을 보하여 기침을 멎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불면증이나 만성 피로를 개선하는 데도 이롭습니다. 다만 버섯의 성질이 다소 서늘하기 때문에 평소 아랫배가 차고 소화가 잘 안 되며 잦은 설사를 하는 분들은 다량 복용 시 복통이나 구토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복용방법은 단단한 섬유질로 이루어진 운지버섯을 물에 달여 차처럼 마시는 것입니다. 잘 말린 운지버섯 20~30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약한 불로 물의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따뜻하게 마시면 좋습니다. 이때 한의학적으로 궁극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함께 복용하면 좋은 식품으로는 대추와 감초, 황기가 있습니다. 대추와 감초는 운지버섯의 서늘한 성질을 중화하고 위장을 보호하며, 황기는 기를 보하는 힘을 극대화하여 면역력을 더욱 튼튼하게 끌어올려 줍니다. 복용하기 가장 좋은 시간은 공복 상태인 아침 깨어난 직후나 식사와 식사 사이의 중간 시간대입니다. 위장이 비어 있을 때 따뜻한 상태로 마셔야 약재의 유효 성분이 소화관을 통해 몸속으로 가장 신속하고 온전하게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평소 위가 약해 공복에 마셨을 때 속 쓰림이 느껴진다면 식후 1시간 뒤에 편안하게 복용하시는 것이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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