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의학을 제외하고는 한의학(중의학) 유일한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의학외에도 세계에는 서양의학의 보편화 이전부터 수천 년간 독자적인 체계를 구축해 온 거대 전통의학 시스템들이 존재합니다. 한의학이 동북아시아의 주류 전통 의학이라면, 인도를 중심으로 한 아유르베다는 그에 비견될 만큼 방대하고 체계적인 의학으로 꼽힙니다.아유르베다는 생명의 과학이라는 뜻으로 인간의 체질을 세 가지 에너지로 분류하여 식이요법, 요가, 명상, 약초 치료를 병행하는 전인적 의학입니다. 인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현재도 인도 정부차원에서 현대의학과 병행하여 공식적인 의료 체계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동과 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유나니 의학이 전승되어 오고 있으며 티베트의 티베트 의학역시 인도와 중국 의학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고유의 맥진과 약초학을 발전시켜 왔습니다.한의학은 동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현대화된 사례 중 하나일 뿐. 전 세계적으로는 아유르베다와 유나니처럼 각 문화권의 철학과 환경에 맞게 발전해 온 또 다른 주류의학들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이나 중국처럼 국가가 공인한 면허제도를 통해 현대의학과 대등한 법적 지위를 보장받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독특한 사례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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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복용 3일이상이 되었는데 ,몸살증상이 호전되질않아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휴일에도 몸살 기운이 가시지 않아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일반적인 피로라면 휴식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장기간 이어진다면 단순 피로를 넘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었거나 몸 안에 잠복해 있던 염증반응이 해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원에서도 맥진이나 문진을 통해 기혈의 흐름과 염증 상태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몸살로 인한 근육통이나 오한, 기력 저하에는 침 치료나 약침, 혹은 순환을 돕는 처방이 신체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좋습니다. 오늘처럼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빠른 쾌유의 지름길입니다. 안전하게 진료받으시고 얼른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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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재 끓이는 냄새를 맡으면 심장이 뛰는 이유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약재 냄새만으로도 심박수가 빨라지고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은 단순히 약재가 몸에 맞지 않아서라기보다 신체의 심리적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뇌의 후각 시스템은 감정과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 변연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특정 향기를 맡았을 때 과거의 불편했던 기억이나 신체적 피로감이 무의식중에 자극되어 자율신경계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물론 드물게 약재 성분의 휘발성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이 있을 수 있지만 먹지 않고 향만으로 심장 두근거림이 나타나는 것은 대개 신체가 해당 향을 스트레스로 인식하여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몸이 약재를 거부하는 신호라기보다도 현재 신경계가 다소 지쳐 있거나 특정 상황에 대해 과도하게 긴장하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분간은 억지로 향에 적응하려 하기보다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편안한 호흡을 유지하며 긴장을 완화하는데 집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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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방지법 집에서도 쉽게 할수있는방법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한방에서는 모발을 혈액의 나머지라는 뜻의 혈여라 부르며 신장의 기운이 정체되거나 열이 머리로 쏠릴때 탈모가 심해진다고 봅니다. 따라서 두피의 열을 내리고 혈액 순환을 돕는 것이 핵심입니다.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하수오나 측백엽을 달인 물로 머리를 헹구는 것입니다. 특히 측백엽은 찬 성질이 있어 두피 열을 식히는데 탁월합니다. 검은콩, 검은깨, 하수오를 가루 내어 꾸준히 섭취하면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 모근을 튼튼하게 합니다.집에서는 손가락 끝으로 정수리의 백회를 수시로 지압하거나 끝이 둥근 나무 빗으로 두피를 가볍게 두드려 기혈 순환을 촉진해 보세요. 만약 두피가 붉고 가렵다면 박하 차를 우려 두피에 바르는 것도 열감을 내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갱년기 전후의 신수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정혈을 보존하는 생활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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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체한 것도 아닌데 손발이 남들이랑 다르게 엄청 차가워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손발이 유난히 차고 자주 깨면서 깊게 못 자는 상태는 단순 체질이라기보다 자율신경이 예민해졌거나 수면 부족과 스트레스가 오래 누적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철분 부족, 저혈압, 불안·긴장, 과로, 불규칙한 식사 때문에 혈액순환이 떨어지면서 손발 냉감과 불면이 같이 오는 경우도 흔합니다. 새벽 2~3시에 깨고 작은 인기척에도 깨는 건 몸이 계속 긴장 상태라는 신호일 가능성이 큽니다. 홍삼이 몸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예민함과 각성을 높여 잠을 더앝게 만들 수도 있어서 잠시 중단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음식은 굶지 말고 따뜻한 국물, 단백질, 계란, 생선, 소고기, 미역, 두부처럼 혈액순환과 체력 유지에 도움 되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시고 카페인 에너지음료는 줄이세요. 자기 전에는 족욕이나 온찜질이 도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손발 냉증과 심한 불면이 몇달 이상 지속되면 빈혈, 갑상선 문제, 불안장애 여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으니 혈액검사는 꼭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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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초를 먹을 때 주의사항 알려주세용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비염으로 고생하는 가족을 위해 꼼꼼히 챙기시는 모습이 참 좋네요. 말씀하신 삼백초 영양제 성분들은 한방에서 호흡기 점막을 보호하고 면역력을 돕는 약재들이라 기존에 드시던 도라지청이나 맥문동과 함께 섭취해도 큰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생강, 홍삼, 모과는 성질이 따뜻하고 기운을 돋우는 쪽인 반면에 삼백초는 성질이 차고 해독 작용이 강합니다. 따라서 직접 담그신 생강모과청을 영양제와 섞어 마시면 삼백초의 찬 성질을 중화시켜 소화기가 약한 분들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삼백초는 잎뿐만 아니라 줄기와 뿌리까지 식물 전체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직접 키우신다면 꽃이 피기 전후인 초여름에 수확하는 것이 약효가 가장 좋습니다. 가공하실 때는 깨끗이 씻어 햇볕에 잘 말린 뒤 물에 넣어 달여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의할 점은 삼백초가 찬 성질이라 몸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해 평소 설사를 자주 하시는 분들이 장기 복용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자율신경실조증으로 처방받은 한약을 복용 중이시니. 삼백초를 추가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 한의사에게 현재 처방과 충돌이 없는지 확인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신장 기능에 대한 염려도 있으셨던 만큼. 새로운 약초를 추가할 때는 몸의 반응을 살피며 소량씩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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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장기복용하면 신장에 안좋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자율신경실조증 치료를 위해 정성을 다하고 계신데 소변색의 변화로 놀라셨을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보통 한달 정도 한약을 복용했다고 해서 건강한 신장에 갑자기 큰 병증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현상은 한약 때문이라기보다 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혹은 단백질이나 유제품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자율신경계가 불안정한 상태에서는 대사 활동의 기복으로 소변의 농도가 변하기도 합니다.그럼에도 불안한 마음이 드신다면 가장 먼저 치료받고 계신 한의원에 방문하여 담당 원장님께 해당 증상을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된 약재 중 신장에 무리를 줄 만한 요소가 있는지 재확인받고 필요하다면 처방을 살짝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거품이 심하게 동반되거나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내과에서 간단한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해 보시는 것도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조은 방법입니다. 자율신경 회복에는 마음의 편안함이 무엇보다 중요하니 너무 염려하시기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남은 6개월의 치료 과정을 편안하게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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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저혈압은 혈압이 낮은 건가요? 아니면 혈관의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앉아있거나 누워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지며 어지러움을 느끼는 것은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자세를 바꿀 때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하반신으로 쏠리게 되는데, 이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여 혈압을 유지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이유로 조절 메커니즘이 지연되면 뇌로 가는 혈류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들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합니다.기립성 저혈압은 평상시 혈압과는 별개로 발생합니다. 특히 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약물의 기전이 자율신경계의 보상 작용을 더디게 만들어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혈압 수치가 정상 범위라 하더라도 순간적인 혈압 변동은 신체에 큰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일어날 때는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고 평소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하체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잦아진다면 현재 복용 중인 약 처방을 세밀하게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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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침 치료는 원래 처음에 뻐근한 느낌을 주나요?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지금 겪고 계신 반응은 침 끝이 경혈에 닿아 기운을 깨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주 전형적인 득기 현상입니다. 우리 몸의 근육은 평소 좋지 않은 자세나 스트레스로 인해 단단하게 뭉치거나 유착되어 있는데, 침이 이 부위를 자극하면 정체되어 있던 흐름이 터지면서 묵직한 통증이 발생하게 됩니다.특히 약침은 단순한 물리적 자극을 넘어 약액이 근육섬유 사이로 스며들며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이 포함되므로, 일반적인 침 치료보다 훨씬 묵직하고 뻐근한 느낌이 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액이 환부에 머물며 서서히 흡수되어 치료 효과를 지속시키는 과정이므로 크게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이런 현상을 흔히 몸이 깨어난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하루 이틀 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수분을 섭취해 주시면 뻐근함이 가라앉으면서 원래 느끼셨던 목과 허리의 통증도 한결 가벼워지는 것을 경험하실 겁니다. 만약 다음 진료 때까지도 불편함이 남아있다면 담당 원장님께 자극의 강도를 조금 조절해 달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편안한 치료를 위한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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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비염 치료 지속해야할까요? 중단해야 할까여?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배농치료는 일시적인 시원함을 줄 순 있지만컨디션이 저하될 정도로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비염은 단순히 코의 문제가 아니라 폐와 소화기의 기운 그리고 면역력의 균형이 깨진 결과입니다. 지금처럼 매일 점막을 자극해 진액을 쏟아내게 하면 몸의 정기가 깍여 오히려 외부자극에 더 취약해지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특히 4일이나 지속했음에도 완화되는 느낌이 없다면 현재 선생님의 상태는 공격적인 배설보다는 부족한 기운을 보하고 점막을 스스로 회복하게 돕는 수렴 치료가 더 시급한 단계일지 모릅니다. 체력이 떨어지면 염증 회복 속도도 더뎌지기 마련이니 잠시 시술을 멈추고 몸이 스스로 조절할 시간을 주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몸살 기운이나 무력감을 명확히 전달하시어 치료의 강도를 낮추고 대신 몸을 따뜻하게 보하며 안정을 취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람의 몸은 기계가 아니기에 때로는 밀어붙이는 것보다 한걸음 물러나 쉬어가는 것이 가장 좋은 처방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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