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비숑 8살 사료 추천해주세요 이제 나이가 좀 있어서 고려를 해서 사료를 선택하려고 힙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8세에 접어든 비숑은 본격적인 시니어 단계(노령견)로 들어서는 시기입니다. 특히 비숑 프리제는 슬개골 탈구나 관절 질환에 취약한 견종인 데다, 나이가 들수록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들고 치아/잇몸 상태나 식욕 저하로 기존 사료를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소화 흡수가 잘 되면서 관절 영양 성분(초록입홍합,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 등)이 강화되고, 식감이 부드럽거나 기호성이 높은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1. 사료 형태별 추천 제품① 기호성과 소화력이 고민일 때: 반습식(소프트) 사료기존 건식 사료를 딱딱해하거나 식욕이 떨어진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대안입니다.② 영양 균형과 관절 케어기능이 있는 건식 사료오랫동안 검증된 영양 성분과 프리바이오틱스로 장과 관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③ 밥을 너무 안 먹을 때: 습식 및 화식2. 급여 시 도움이 되는 팁1. 사료 불려주기 (미온수 활용)기존 건식 사료나 새 사료에 40~50℃ 정도의 따뜻한 물이나 뼈 육수를 살짝 자작하게 부어 5~10분 정도 불려주세요. 사료의 풍미가 강해져 식욕을 돋우고, 식감이 부드러워져 소화 부담을 크게 줄여줍니다.2. 7~10일간 천천히 교체하기소화기가 약해진 시기이므로 갑자기 사료를 바꾸면 묽은 변이나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기존 사료와 새 사료의 비율을 8:2 → 5:5 → 2:8 형태로 1주일 이상에 걸쳐 천천히 늘려주세요.3. 적정 체중 유지하기비숑은 체중이 1kg만 늘어도 무릎과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이 급격히 커집니다. 관절 사료를 먹이더라도 과식하지 않도록 일일 권장 급여량을 지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아이가 현재 이빨 통증(치석이나 잇몸 염증) 때문에 밥을 거부하는 것인지, 단순히 입맛이나 소화력이 떨어진 것인지 혹시 확인해 보셨나요?8살 비숑이라면 노령기(시니어)에 막 접어드는 시기로, 소화 기능과 관절 건강 관리가 시작되어야 하는 중요한 때입니다.기존 사료를 잘 먹지 못하는 이유는 소화력이 떨어졌거나 치아/잇몸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미(기호성)가 좋으면서 소화가 잘되고, 슬개골 및 관절 건강을 돕는 추천 사료 4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8살 비숑 맞춤 추천 사료1. 로얄캐닌 미니 에이징 8+ (Royal Canin Mini Ageing 8+)• 특징: 입맛이 까다로워진 노령견을 위한 높은 기호성• 장점: 소화 흡수율이 높고 오메가-3(EPA/DHA) 함량이 높아 비숑의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알갱이가 따뜻한 물에 잘 녹아 치아 부담이 있거나 입맛이 없을 때 불려주기 매우 좋습니다.2.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시니어 7+ 소형견용• 특징: 소화기와 관절 보충에 특화된 세계적인 임상 영양 사료• 장점: 항산화 성분과 천연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슬개골 약한 비숑의 관절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임상 시험을 거친 소화하기 쉬운 원료로 구성되어 장 부담을 줄여줍니다.3. 아카나 스몰브리드 시니어 (Acana Small Breed Senior)• 특징: 고품질 동물성 단백질 중심의 영양 구성• 장점: 소형 노령견에 맞춰 지방은 줄이고 고급 단백질과 내장, 연골 원료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틴을 제공합니다. 인공 첨가물이 없어 장이 예민한 아이에게 적합합니다.식사 교체 및 급여 팁• 천천히 교체하기: 기존 사료와 새 사료를 7~10일에 걸쳐 25%씩 비율을 늘려가며 섞어주셔야 장에 탈이 나지 않습니다.• 따뜻한 물 활용: 사료에 미지근한 물을 살짝 자작하게 부어주면 풍미가 훨씬 올라가 식욕을 돋우고, 알갱이가 부드러워져 소화와 섭취가 편해집니다.• 치아 상태 확인: 갑자기 사료를 못 먹는다면 단순 입맛 문제 외에도 치석이나 잇몸 통증 때문일 수 있으니 입안을 한번 살펴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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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 증상 완화와 올바른 개선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반려견/반려묘 등 반려동물의 분리불안은 보호자와 동물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분리불안은 "보호자가 사라지면 불안해서 생기는 행동"이므로, "보호자는 떠나도 반드시 돌아오며, 혼자 있는 시간이 위험하거나 무서운 시간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1. 단계적 적응법 (단계별 분리불안 훈련)훈련은 아이의 불안감이 폭발하지 않는 아주 작은 단계(작은 자극)부터 시작해야 합니다.① 외출 시그널 무뎌지기 반려동물은 보호자가 외출 준비를 할 때(열쇠 소리, 가방 들기, 코트 입기, 신발 신기)부터 이미 극도의 불안을 느낍니다.• 방법: 옷을 입거나 가방을 들고 문앞까지 갔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거실에 앉아 TV를 보거나 책을 봅니다.• 목적: "외출 준비 소리/행동 = 날 두고 떠나는 신호"라는 공식을 깨뜨리는 훈련입니다. 하루에 여러 번 반복해 이 행동에 무감각해지도록 만듭니다.② 방 이동 및 짧은 문 닫기• 방법:1. 다른 방이나 화장실로 들어간 뒤 1~2초 만에 나옵니다.2. 아이가 짖거나 울지 않고 차분하게 기다렸다면 조용히 보상(노즈워크용 간식 등)을 줍니다.3. 성공하면 5초 → 10초 → 30초 → 1분 → 3분으로 문을 닫고 있는 시간을 아주 천천히 늘립니다.• 주의점: 아이가 문 밖에서 긁거나 짖을 때 바로 문을 열어주면 "짖으면 문이 열린다"고 학습합니다. 조용해진 순간(단 1초라도 차분해진 순간)에 문을 열고 나와야 합니다.③ 진짜 현관문 나가기 훈련• 방법: 현관문을 열고 나가 5초 후에 돌아옵니다. 이후 30초, 1분, 5분, 10분, 30분 단위로 시간을 늘려갑니다.• 핵심: 외출 전후로 너무 과하게 인사를 하거나 반가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나갔다 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일"이라는 태도를 유지하세요.2. 평소에 신경 써야 할 생활 습관 및 환경 조성① 과도한 애착 관계 조정 (적당한 거리두기)• 집에 있을 때 항상 아이와 붙어 있거나 무조건적인 스킨십을 해주면, 보호자가 없을 때의 역역체감이 더 커집니다.• 보호자가 집에 있을 때도 아이가 혼자 방석이나 하우스에 차분히 앉아 쉬는 시간을 갖도록 '기다려' 훈련이나 '하우스' 훈련을 시켜주세요.② 외출 전·후 인사법 단순화• 나갈 때: "다녀올게~ 미안해!"라며 안아주거나 격하게 인사하면 아이의 불안 지수가 급상승합니다. 아무 말 없이 자연스럽게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들어올 때: 아이가 격하게 반기며 짖을 때 바로 안아주지 말고, 아이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린 후 조용히 쓰다듬어 주세요.③ 둔감화용 장난감 및 노즈워크 활용• 외출하기 5~10분 전,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내부에 간식을 넣은 콩 토이, 핥아 먹는 라이키 매트)이나 노즈워크 장난감을 제공합니다.• 보호자가 나가는 순간을 '간식을 먹는 즐거운 시간'으로 인식(긍정 강화)하게 만듭니다.④ 에너지를 소모하는 산책 및 활동 (강아지의 경우)• 외출 직전에 짧게라도 산책을 시켜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배변을 해결해 두면, 보호자가 없는 동안 수면을 취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⑤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 마련• 켄넬(하우스) 훈련이 잘 되어 있다면, 어둡고 포근한 공간이 오히려 안정감을 줍니다.• 보호자의 냄새가 밴 옷가지나 이불을 아이 잠자리에 놓아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나 백색소음, TV 소리를 틀어두어 외부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3. 전문가(행동 교정사 / 수의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자가 훈련만으로 해결하기 어렵고,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즉시 전문 행동 교정사나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1. 자해 행동이 나타날 때• 문을 긁다가 발톱이 빠지거나 피가 나는 경우• 켄넬이나 문을 물어뜯어 이빨이 손상되는 경우• 자신의 털을 과도하게 핥거나 물어뜯어 탈모나 습진(자해성 피부염)이 생기는 경우2. 신체적 이상 증상이 수반될 때• 보호자가 떠나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지속적인 구토, 설사, 과도한 침 흘림, 혈변 등을 보이는 경우3. 이웃 간의 갈등 및 극심한 공격성/파괴 행동• 몇 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하울링이나 짖음이 지속되어 일상생활이나 이웃과의 마찰이 심각한 경우• 벽지, 가구, 전선 등을 심각하게 파괴하여 위험에 노출되는 경우4. 단계적 훈련을 진행해도 전혀 진전이 없을 때• 문을 닫는 단 1~2초의 시간조차 견디지 못하고 발작적인 불안 반응을 보일 때불안 증세가 극심한 경우, 약물 치료(항불안제 등)와 행동 교정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수의사 진료를 통해 약물 처방을 받고, 동시에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 단계별 훈련을 진행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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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리불안은 어떻게 완화시킬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분리불안(Separation Anxiety)의 전형적인 행동입니다.다행히 차근차근 진행하는 단계별 행동 교정 훈련과 환경 조성을 통해 불안감을 크게 줄여줄 수 있습니다. 아래 훈련법을 순서대로 시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1. 분리불안 완화를 위한 4단계 훈련법1단계: 외출 신호 둔감화 (시그널 없애기)강아지는 보호자가 외출 준비를 하는 행동(열쇠 소리, 옷 입기, 가방 들기, 도어락 소리)을 보고 미리 불안해하기 시작합니다.• 방법: 외출 신호를 주되, 실제로 나가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세요.• 예시: 외출복을 입고 거실에 앉아 TV 보기, 가방을 들었다가 내려놓기, 도어락 소리를 내고 다시 들어오기.• 목적: 외출 신호가 곧 "보호자가 사라진다"는 공식의 고리를 끊어줍니다.2단계: 아주 짧은 시간부터 떨어지기 (점진적 노출)• 방법: 문밖으로 나갔다가 1초~5초 만에 바로 들어옵니다. 강아지가 짖거나 낑낑대기 전에 들어와야 합니다.• 시간 범위를 조금씩 늘려갑니다. (5초 \rightarrow 10초 \rightarrow 30초 \rightarrow 1분 \rightarrow 3분 ...)• 핵심: 강아지가 "보호자는 나가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확신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3단계: 무덤덤한 인사 (들어오고 나갈 때 반응 줄이기)• 외출할 때: "다녀올게~" 하며 과도하게 안아주거나 아쉬워하지 말고, 아무 말 없이 덤덤하게 나가세요.• 귀가할 때: 반갑다고 날뛰는 강아지를 즉시 안아주지 마시고, 강아지가 흥분을 가라앉히고 차분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용히 다정하게 만져주세요.4단계: '외출=즐거운 경험'으로 재인식시키기• 나갈 때 강아지가 가장 좋아하는 노즈워크 토이, 마블 본(장난감에 츄르나 간식을 넣고 굳힌 것) 등 오래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세요.• 보호자가 나간 직후 간식을 먹으며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면, 불안감 대신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하게 됩니다.2. 물건을 물어뜯는 행동(파괴 행동) 대처법물건을 물어뜯는 것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려는 본능적인 행동입니다.• 대체재 제공: 씹어도 되는 안전한 우드스틱, 튼튼한 터그/고무 장난감을 집안 곳곳에 놓아주세요.• 위험 물건 치우기: 신발, 전선, 리모컨 등 위험하거나 훼손되면 안 되는 물건은 외출 전 울타리나 수납장에 치워두세요.• 냄새 선물: 보호자의 냄새가 짙게 밴 입던 옷(세탁 전 T셔츠 등)을 방석이나 하우스에 두면 심리적 안정감을 줍니다.3. 추가적인 생활 환경 개선Tip• 출발 전 에너지 발산: 외출하기 30분~1시간 전에 충분한 산책을 시켜주세요. 육체적/정신적 에너지를 소모하면 외출 동안 자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백색소음/음악 틀어주기: 집안이 너무 정적이면 밖의 작은 소리에도 예민해집니다.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클래식 음악이나 반려견 전용 음악, TV 소리를 작게 틀어두세요.외출 후 돌아왔을 때 집안이 어지러워져 있더라도 절대 혼내거나 소리치지 마세요. 강아지는 "내가 물건을 뜯어서 혼난다"가 아니라 "보호자가 돌아오면 나를 혼낸다"로 오인하여 외출과 귀가에 대한 불안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분리불안 훈련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으며, 짧게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꾸준함과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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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침을 너무 많이 흘리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평소와 달리 얼굴이 다 젖고 이불이 흠뻑 젖을 정도로 과도하게 침을 흘리는 것(유연 증상)은 단순한 생리 현상이 아니라 신체 이상을 알리는 경고 신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구강 및 치과 문제 (가장 흔함)• 이물질 끼임: 잇몸, 입천장, 치아 사이에 가시, 뼈조각, 작은 장난감 조각 등이 찔리거나 끼어 있으면 통증과 자극 때문에 침을 계속 흘립니다.• 치주 질환 및 구내염: 심한 치석, 잇몸 염증, 입안 상처나 궤양이 있으면 입을 다물거나 침을 삼키기 힘들어합니다.소화기 질환 및 위확장-염전(GDV)• 위염/식도염: 속이 심하게 거북하거나 토하기 직전에 침을 과도하게 흘립니다.• 위경련 및 위비틀림(위확장-염전): 특히 대형견이나 가슴이 깊은 품종에게 자주 발생하며, 위가 비틀리면 침을 뚝뚝 흘리며 헛구역질을 하고 배가 부풀어 오릅니다. 이는 초응급 상황입니다.기타 질환 (신장, 간, 신경계)• 신부전/간질환: 체내 노폐물이 배출되지 않고 쌓이면 뇨독증 등으로 인해 과도한 유연 및 입냄새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열사병: 혹시 최근 더운 환경에 노출되었다면 체온 조절 실패로 침을 흘릴 수 있습니다.• 발작 및 신경계 이상: 뇌나 신경계 이상으로 침 삼킴 조절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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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반려견에게 초콜릿을 절대로 먹이면 안 되는 치명적인 성분과 그에 따른 의학적인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강아지에게 초콜릿은 아주 소량으로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대표적인 금기 식품입니다.초콜릿이 치명적인 의학적 이유초콜릿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다크초콜릿일수록 이 성분이 훨씬 많이 들어있습니다.)• 의학적 원인: 사람은 테오브로민을 쉽게 대사(분해)하여 배출하지만, 강아지는 이 성분을 분해하는 속도가 무척 느립니다. 체내에 그대로 쌓인 테오브로민은 강아지의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를 과도하게 자극하는 독소로 작용합니다.• 나타나는 증상: 먹은 지 수 시간 내에 구토, 설사, 과도한 갈증을 시작으로 심박수 급상승, 부정맥, 근육 경련, 발작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심장마비나 호흡 부전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초콜릿 외에 '절대로' 먹이면 안 되는 음식들의외로 보호자들이 자주 실수하는 위험한 음식 대표 5가지입니다.① 포도 및 건포도 (급성 신부전 유발)• 이유: 아주 적은 양으로도 신장(콩팥)을 순식간에 망가뜨리는 독성이 있습니다. 건포도는 수분이 빠져 독성이 더 응축되어 있으므로 더욱 위험합니다. 먹을 경우 24시간 내에 급성 신부전이 와서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습니다.② 양파, 마늘, 파 종류 (용혈성 빈혈 유발)• 이유: 이 채소들에 포함된 '티오황산염' 성분은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합니다. 짜장면, 국, 고기 양념 등에 섞인 조리된 양파나 마늘도 똑같이 위험합니다. 먹으면 며칠 뒤 소변이 붉거나 갈색으로 변하는 혈뇨를 보고, 심한 빈혈에 빠집니다.③ 자일리톨 (저혈당 쇼크 및 간 부전)• 이유: 무설탕 껌, 사탕, 일부 베이커리에 들어가는 자일리톨은 강아지의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시켜 치명적인 저혈당 쇼크를 일으킵니다. 다량을 먹으면 간 세포가 괴사하는 간 부전으로 이어집니다.④ 마카다미아 및 일부 견과류 (신경계 마비)• 이유: 특히 마카다미아는 강아지에게 원인 불명의 독성 반응을 일으켜 뒷다리 마비, 구토, 고열, 무기력증을 유발합니다. 땅콩 등 다른 견과류도 지방 함량이 너무 높아 췌장염을 일으키기 쉽습니다.⑤ 알코올 및 카페인 (중독 및 중추신경 마비)• 이유: 강아지의 간과 신장은 알코올을 해독하지 못해 소량으로도 알코올 중독(혼수, 사망)에 빠집니다. 커피나 녹차에 든 카페인 역시 초콜릿과 유사한 심장 및 신경계 마비 증상을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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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사료 바꿔주는 시기가 언제 인가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 보호자님들 사이에서 오가는 조언들은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 많지만, 의학적인 사실과 섞이면서 조금 과장되거나 오해를 부르는 부분도 있습니다.사료를 바꿔주는 시기는 언제인가요?현재 사료를 5~6개월째 잘 먹고 있다면, 일부러 당장 바꿀 필요는 없습니다.강아지 사료를 바꾸는 적절한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 변화 (가장 중요): 생후 1년 미만의 퍼피(자견)에서 성견(어덜트)으로 넘어갈 때, 혹은 7세 이상 노령견(시니어)으로 넘어갈 때 영양 성분에 맞춰 바꿔줍니다.• 건강 및 체중 상태: 살이 너무 찌거나 빠졌을 때, 혹은 피부 알레르기나 눈물, 관절 건강 등 특정 건강 관리가 필요할 때 바꿉니다.• 단일 사료 장기 급여 방지: 한 가지 사료만 몇 년씩 먹으면 특정 영양소 과잉/결핍이나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어, 보통 6개월~1년 주기로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권장됩니다.현재 반려견의 연령이나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지금 사료를 다 먹어갈 때쯤 다른 사료로 완만하게 전환을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안 먹여본 사료는 위험하고 장염이 몇 달 간다? • 장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강아지의 장내 미생물은 기존 사료에 적응해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새로운 사료가 들어오면 장이 놀라 설사, 구토, 장염(소화불량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몇 달간 간다는 것은 '과장'입니다. 사료 때문에 생긴 단순 소화불량성 장염은 사료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으면 보통 며칠 내로 호전됩니다. 몇 달씩 가는 경우는 사료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바이러스성 장염이거나 만성 질환일 확률이 높습니다.• 안 먹여본 사료가 위험하다는 것도 '오해'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료는 처음에 다 '안 먹여본 사료'입니다. 기존에 먹던 브랜드 안에서만 바꾸면 알레르기 유발 성분(예: 닭고기 등)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성분이 안전하고 좋은 사료라면 처음 접하는 브랜드라도 전혀 문제없습니다.왜 가을이나 겨울에 바꾸라고 하는 걸까요?이 조언은 '여름철의 특수성' 때문에 나온 경험담 같습니다.• 여름철 장염 위험: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때문에 사료가 쉽게 눅눅해지고 상합니다. 또한 강아지들도 더위로 면역력이 떨어져 장염에 취약합니다.• 스트레스 최소화: 여름에 사료를 바꾸다가 설사를 하면 탈수가 쉽게 오고 건강이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므로, 비교적 날씨가 선선하고 음식이 잘 상하지 않는 가을이나 겨울이 사료 적응기에 더 안전하다는 의미에서 나온 말 같네요.반드시 가을/겨울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지만, 여름철에 바꾸실 예정이라면 실내 온습도 관리를 잘 해주시고 사료 보관에 각별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사료를 바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으로 바꾸느냐'보다 '어떻게 바꾸느냐'입니다. 이 규칙만 지키시면 장염 걱정을 크게 덜 수 있습니다.1. 7일간 천천히 섞어 먹이기 (가장 중요):기존 사료와 새 사료의 비율을 아래와 같이 일주일 동안 서서히 조절해 주세요. 장이 새 사료에 적응할 시간을 주는 과정입니다.• 1~2일 차: 기존 사료 75% : 새 사료 25%• 3~4일 차: 기존 사료 50% : 새 사료 50%• 5~6일 차: 기존 사료 25% : 새 사료 75%• 7일 차: 새 사료 100%2. 단백질원 확인하기: 기존 사료의 주성분이 닭고기였다면, 새 사료는 소고기나 연어 등 다른 단백질원을 선택해 보는 것도 알레르기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3. 변 상태 확인: 섞어 먹이는 동안 변이 너무 묽어지면 새 사료의 양을 줄이고, 며칠이 지나도 설사가 지속된다면 해당 사료가 맞지 않는 것이니 중단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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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왜 매일 같은 길로 산책해도 냄새를 그렇게 오래 맡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사람의 눈에는 매일 똑같은 풍경일지 몰라도, 강아지에게 그 길은 매일 아침 배달되는 '새로운 신문'이나 '실시간 SNS 피드'와 같습니다.강아지가 매일 같은 코스에서도 끊임없이 냄새를 맡고 멈춰 서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밤새 업데이트된 '동네 뉴스' 확인사람은 주로 시각으로 세상을 보지만, 강아지는 후각으로 세상을 '봅니다'. 강아지가 냄새를 맡는 것은 그 자리에 다녀간 다른 동물들의 정보를 읽는 과정입니다.• "어라, 1시간 전에 옆집 바둑이가 지나갔네?"• "새로운 길고양이가 영역 표시를 해두었군."• "오늘 이 친구는 컨디션이 별로인가 봐."이처럼 다른 강아지들의 소변, 대변, 발바닥 땀샘 등에서 나온 호르몬 정보를 통해 누가, 언제, 어떤 기분으로 이곳을 지나갔는지 생생하게 파악합니다. 매일 같은 길이라도 지나간 동물과 시간대가 다르기 때문에 강아지에게는 늘 새로운 정보로 가득 찬 길입니다.바람과 날씨가 가져오는 '실시간 정보'강아지의 코는 단순히 땅에 떨어진 냄새뿐만 아니라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냄새 입자도 잡아냅니다.어제와 오늘의 바람 방향, 습도, 기온이 조금만 달라져도 저 멀리서 날아오는 냄새(예: 먼 곳의 음식 냄새, 낯선 사람의 체취, 풀과 흙의 변화 등)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는 매번 완전히 새로운 환경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스트레스 해소와 두뇌 자극 (노즈워크)냄새를 맡는 행위 자체는 강아지에게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 '두뇌 활동'입니다. 코로 들어온 복잡한 정보들을 뇌에서 분석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성취감을 느낍니다.단순히 빨리 걷는 것보다, 여기저기 냄새를 맡으며 천천히 걷는 산책이 강아지의 정신 건강(행동 풍부화)에 훨씬 더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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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갑자기 밤에 미친 듯이 뛰어다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이는 대부분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고양이의 습성입니다. 집사들 사이에서는 흔히 '우다다'라고 부르는 행동입니다.이유로는,야행성 동물의 본능고양이는 원래 동틀 녘과 해 질 녘, 그리고 밤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박명성(Crepuscular) 동물입니다. 낮 동안 에너지를 비축해 두었다가, 본능적으로 사냥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 밤이나 새벽이 되면 에너지가 폭발하는 것입니다.넘치는 에너지 발산 특히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반려묘들은 하루 종일 잠을 자거나 누워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몸 안에 쌓인 에너지를 풀 곳이 없다 보니, 밤이라는 시간적 자극과 맞물려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한 번에 뿜어내는 것입니다.배변 후의 상쾌함 (일명 '똥꼬발랄')혹시 고양이가 모래 화장실을 다녀온 직후에 미친 듯이 뛰진 않나요? 고양이는 대변을 보고 나면 부교감 신경이 자극받아 순간적으로 황홀경이나 흥분 상태를 느낍니다. "나 볼일 시원하게 봤다!" 하고 자랑하며 뛰는 아주 귀여운 본능입니다.크게 걱정하실 필요 없는 아주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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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보통 평균적으로 얼마나 사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보통 강아지의 평균 수명은 약 10년 ~ 13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치일 뿐, 강아지의 크기(체급)와 견종에 따라 수명 차이가 꽤 크게 나는 편입니다체급별 평균 수명일반적으로 강아지는 크기가 작을수록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견은 성장이 빠르고 노화도 소형견보다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소형견(10kg 미만): 12년 ~ 16년중형견(10kg ~ 25kg): 10년 ~ 13년대형견(25kg 이상): 8년 ~ 12년초대형견(40kg 이상): 6년 ~ 9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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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에게 모르고 비비고 진한고기만두 속을 조금 먹였는데, 치명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수의사입니다.지금 당장 아무 증상이 없고 밥도 잘 먹고 잘 논다면, 병원에 급하게 뛰어갈 필요는 없습니다. 3~4일 동안 아이의 대소변(특히 오줌 색깔)과 잇몸 색을 하루에 한두 번씩 확인하며 홈케어를 해주시면 됩니다.지금 당장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는 이유로는만두 속 양파·마늘의 함량: 만두소에 양파나 마늘, 대파 등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전체 고기 함량에 비하면 그 비율이 아주 높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그중에서도 '아주 조금'만 떼어 먹이셨다면 고양이가 실제 섭취한 양파나 마늘의 절대량은 극소량일 가능성이 큽니다.치명적인 중독 용량: 고양이에게 양파나 마늘이 위험한 이유는 적혈구를 파괴해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양이 체중 1kg당 5g 이상의 양파를 먹었을 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아주 소량을 한 번 먹은 것으로는 빈혈까지 진행되지 않고 단순 소화불량(가벼운 구토나 설사)으로 끝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단,발견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하는 '위험 신호'는만약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잇몸 색 변화: 평소의 건강한 핑크빛이 아니라, 창백한 하얀색이나 푸르스름한 빛, 혹은 노란빛(황달)을 띨 때 (빈혈의 가장 대표적인 신호입니다.)• 소변 색 변화: 콜라색, 붉은색, 혹은 진한 갈색 오줌을 누는 경우 (적혈구가 파괴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현상입니다.)• 전신 증상: 밥을 전혀 먹지 않음(식욕 저하), 축 처져서 잠만 잠(무기력, 허약), 호흡이 빠르거나 헐떡임.• 소화기 증상: 반복적인 구토나 심한 설사.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초콜릿, 포도, 양파/마늘/파 종류, 백합과 식물 등)을 확실히 기억해 두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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