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수화물을 줄이면 몸은 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시작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핵심은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몸이 지방을 더 많이 동원하도록 호르몬과 대사 경로가 바뀌기 때문입니다.1. 평소에는 탄수화물이 가장 편한 연료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포도당이 혈액으로 들어옵니다.그러면 인슐린이 올라가면서 포도당을 바로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는 포도당은 글리코겐으로 저장하고 남는 에너지는 지방으로 저장하는 방향으로 갑니다.즉, 몸 입장에서는 당장 쓸 수 있는 포도당이 충분한 상황입니다.2. 탄수화물을 크게 줄이면 상황이 바뀝니다탄수화물 섭취가 계속 적으면 간과 근육에 저장해 둔 글리코겐이 점점 줄어듭니다.동시에 인슐린 농도가 낮아지고, 글루카곤 등의 영향으로 지방조직에 저장되어 있던 중성지방을 분해하기 시작합니다.중성지방은 지방산 + 글리세롤이 되고, 이렇게 나온 지방산은 혈액을 타고 근육 등으로 가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3. 그런데 뇌는 지방을 직접 잘 못 씁니다뇌는 상당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포도당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그런데 탄수화물이 부족하면 간이 지방산을 이용해 케톤체를 만듭니다.지방산을 이용해 간이 케톤체를 만들고 혈액을 통해 뇌로 에너지를 공급합니다.이 상태가 우리가 말하는 케토시스(ketosis)입니다.4. 그래서 정확히는 '지방을 우선적으로 쓴다'가 조금 다릅니다다만 케토시스에 들어갔다고 해서 몸이 체지방만 태우는 것은 아닙니다. 단백질도 에너지원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을 극단적으로 제한하거나 전체 섭취 열량이 부족하면 근육 단백질의 분해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케토시스 = 체지방이 무조건 빠지는 상태는 아닙니다. 케토시스 상태에서도 지방을 많이 먹어서 총 섭취열량이 소비량보다 많으면 체지방은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국 체지방 감소에는 에너지 적자도 중요합니다.그래서 다이어트 관점에서는 굳이 극단적인 케토식까지 갈 필요 없이, 탄수화물을 적당히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으면서 전체 섭취량을 관리하는 방식도 상당히 현실적인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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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 먹지? 매일 돌아오는 삼시 세끼 메뉴 고민을 해결하는 나만의 꿀팁은?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오늘 뭐 먹지?”를 매일 고민하지 않는 시스템을 만드는 게 제일 편합니다. 매일 저녁마다 메뉴를 새로 발견해 내는 건 무척 힘들기 때문입니다.추천하는 방법은 ‘3-2-1 식단법’입니다.3가지 주식 + 2가지 단백질 + 1가지 채소냉장고에 항상 다음 정도만 유지합니다.주식 3개: 밥, 고구마, 냉동밥/면단백질 2~3개: 계란, 두부, 닭고기/돼지고기채소 3~4개: 양파, 대파, 버섯, 상추나 냉동채소그러면 메뉴를 따로 계획하지 않아도 조합이 나옵니다.1. 정말 귀찮으면 계란후라이 + 두부 + 김 + 밥 2. 돼지고기 양파볶음 + 밥은 15분 정도 가능합니다.3. 국물이 먹고 싶으면 계란국 + 두부조림 + 김4. 여럿이 먹을 때 닭볶음탕 + 밥5. 다이어트 중에는 닭고기/계란 + 버섯·양파 볶음 + 밥 조금6. 냉장고가 거의 비었다면 계란 + 대파 + 김치로 볶음밥장보기는 ‘메뉴’가 아니라 ‘재료’ 중심으로 합니다.예를 들어 일주일에 한 번 장을 본다면단백질: 계란 20~30개, 닭가슴살 또는 닭다리살, 돼지고기 1팩, 두부 2~3모채소: 양파, 대파, 버섯, 애호박, 상추/쌈채소비상식량: 김, 참치캔, 냉동만두, 냉동밥이 정도면 웬만한 평일 저녁은 버팁니다.그리고 중요한 건 한 번에 3~4인분 만들어 다음 날까지 먹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월요일에 제육볶음을 만들었다면 월요일 저녁 제육 + 쌈, 화요일 점심 제육덮밥, 화요일 저녁 남은 제육 + 계란찜으로 하면 매일 요리하는 횟수가 확 줄어듭니다.가장 편한 건 ‘요일별 카테고리’입니다메뉴까지 고정하지 말고 종류만 고정하세요.월: 고기화: 국/찌개수: 면, 볶음밥목: 생선/두부금: 가족이 먹고 싶은 것주말: 외식 또는 냉장고 털기그러면 목요일 밤에 갑자기 “내일 저녁 뭐 먹지?”라는 인류 최대의 난제가 발생하는 일이 꽤 줄어듭니다.식단 관리까지 생각한다면 “단백질 + 채소 + 밥 적당량”을 기본 틀로 잡고, 양념과 조리법만 바꾸는 게 가장 지속하기 쉽습니다. 메뉴를 30개 외우는 것보다 재료 10개를 돌려 쓰는 방식이 오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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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는 왜 삶으면 영양소가 물로 빠져나가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핵심은 "물에 녹기 때문" + "열에 약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영양소가 똑같이 손실되는 건 아닙니다. 채소를 익힌다고 무조건 영양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왜 비타민 C가 물속으로 빠져나갈까?비타민 C(아스코르빈산)는 물에 잘 녹는 수용성 비타민입니다. 채소 세포 안에는 물과 각종 영양소가 들어 있는데, 채소를 물에 넣고 가열하면 세포 구조가 약해지고 세포막의 투과성이 커집니다.그러면 채소 내부가 세포 구조가 열에 의해 약해지고 물과 접촉해서 물에 녹아 있는 비타민 C가 채소 밖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타민 C는 열과 산소에도 비교적 민감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길어질수록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그렇다면 어떤 조리법이 좋을까?대체로 물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조리 시간을 짧게 하는 방법이 유리합니다.생으로 먹기가 열에 의한 손실 없고 제일 좋습니다. 그 다음으로 찌기가 물과 직접 접촉이 적어서 좋고 전자레인지도 비슷한 이유와짧은 시간 조리 가능해서 좋습니다. 볶기도 조리시간 짧으면 좋구요. 데치기 또한 짧게 하면 괜찮습니다만 삶기는 물로 영양소가 빠져나갈 수 있어 안좋고 오래 끓이기가 손실 가능성이 가장 크고 안좋습니다.여러방면으로 봐서 좋은 방법은 찜입니다.예를 들어 브로콜리를 삶으면 물과 직접 접촉하면서 비타민 C 등이 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반면 찌면 채소가 끓는 물에 직접 잠기지 않기 때문에 수용성 영양소가 물로 빠져나가는 것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꽤 괜찮습니다. 물을 아주 적게 사용하고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익히는 것이 오히려 영양소 흡수를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대표적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이 그렇습니다.토마토를 가열하면 세포 구조가 부드러워지면서 라이코펜이 우리 몸에서 이용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당근의 베타카로틴 역시 적절히 가열하면 이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즉, 생채소 = 무조건 최고, 익힌 채소 = 영양소 파괴 같이 단순하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그래서 실제 식생활에서는 이렇게 하면 됩니다식단 관리하면서 채소를 꾸준히 먹는다면 굳이 영양소 손실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특히 채소를 삶은 물을 버리면 수용성 영양소도 같이 버리는 것이고, 그 물을 국이나 찌개에 활용하면 손실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한 가지 더 중요한 점은 "영양소 손실률"보다 채소를 꾸준히 먹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겁니다.브로콜리를 5분 찌느냐 7분 찌느냐를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안 먹는 것보다는, 그냥 맛있게 적당히 익혀서 먹는 게 압도적으로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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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을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한국 음식은 전반적으로 나트륨 섭취가 많은 편이고,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건 분명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다만 소금 없이는 못 삽니다. 근데 또 소금을 너무 먹으면 안 됩니다.나트륨이 왜 문제가 되냐면나트륨 자체가 나쁜 영양소는 아닙니다. 신경 전달, 근육 수축, 체액 균형 등에 꼭 필요합니다. 문제는 필요량보다 훨씬 많이 먹는 것입니다. 특히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혈압 상승, 장기적으로 고혈압 위험 증가,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 신장에 부담, 위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 등이 있습니다.그리고 우리나라 식습관에서는 국물 + 찌개 + 김치 + 젓갈 + 장류가 겹치면서 나트륨이 쉽게 올라갑니다.예를 들어, 밥 + 김치 + 된장찌개 + 생선구이 + 반찬 몇 가지로 평범하게 한 끼 먹었을 뿐인데 나트륨이 상당히 쌓일 수 있습니다.음식 성분표의 '나트륨'을 볼 때 주의할 점 나트륨 1,000mg = 소금 1,000mg은 아닙니다.나트륨 자체의 양을 표시하는 것이고, 소금으로 환산하면 대략 나트륨 1,000mg ≈ 소금 2.5g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그래서 식품에 나트륨 500mg이라고 적혀 있다고 해서 소금 500mg을 먹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실제로 많이 먹을까?네.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은 과거에 특히 높았고, 지금도 권장 수준보다 많이 섭취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습니다.WHO는 성인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2,000mg 미만으로 권고합니다. 이는 소금으로 약 5g 미만입니다.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적은 양입니다.하루 2,000mg을 세 끼로 나누면 단순 계산으로 한 끼에 약 667mg밖에 안 됩니다.그런데 국이나 찌개 한 그릇, 즉석식품, 라면 같은 걸 먹으면 한 끼에 그 정도를 훌쩍 넘어버리기도 합니다.특히 조심해야 하는 게 '국물'한국 음식에서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짜게 만든 음식 자체보다 국물까지 싹 먹는 습관이 나트륨 섭취를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찌개를 먹을 때 건더기 위주로 먹고 국물은 적게 먹기, 이것만 해도 꽤 도움이 됩니다. 라면도 마찬가지고요. 면만 먹고 국물을 남기는 것이 국물까지 다 마시는 것보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나트륨을 줄이는 것과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예를 들어 닭가슴살, 계란, 두부, 채소 등을 먹으면서 소스를 조금 줄이고 국물을 적게 먹으면 상당히 괜찮은 식사가 됩니다.반대로 "나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밥을 적게 먹었어."하면서 햄, 소시지, 가공육, 치즈, 국물, 각종 소스를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은 낮아도 나트륨은 높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나트륨을 많이 먹은 다음날 체중이 갑자기 0.5~1kg 정도 올라가는 것도 흔합니다. 이건 지방이 갑자기 늘었다기보다는 나트륨 때문에 몸이 수분을 잡아두는 영향이 상당 부분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중이라면 체중이 하루 이틀 튀었다고 바로 지방이 늘었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한마디로 정리하면 나트륨은 필요한 영양소지만, 한국 식단에서는 부족보다 과잉을 걱정해야 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특히 혈압이 정상이라면 무조건 극단적으로 저염식을 할 필요는 없지만, 평소 짠맛에 익숙하다면 조금씩 싱겁게 바꾸는 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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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은 왜 같은 칼로리라도 살이 더 잘 찐다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같은 칼로리라면 밤에 먹으면 무조건 더 살찐다”는 식으로 이해하면 조금 과장이 섞인 표현입니다. 체중 증가의 가장 큰 결정요인은 총 섭취 열량과 활동량입니다.그럼에도 밤에 먹는 것이 체중 관리에 불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몸의 일주기 리듬 때문입니다.1. 밤에는 에너지 소비가 조금 줄어듭니다.잠들기 전에는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수면 중에는 기초적인 생리활동을 제외하면 에너지 소비가 낮아집니다.같은 500kcal를 먹더라도 밤에 먹으면 그 뒤에 움직이는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하루 전체 에너지 균형을 맞추기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2. 인슐린 감수성이 밤에 떨어지는 경향일반적으로 우리 몸은 아침~낮에 인슐린에 더 민감하고, 저녁과 밤으로 갈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그러면 같은 탄수화물을 먹어도 혈당을 처리하는 효율이 낮아지고, 식후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3. 밤에는 지방을 태우는 흐름도 다름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들어온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저장합니다.밤에 식사를 하면 수면 시간과 가까워지기 때문에 식후 대사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지방 산화가 억제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특히 늦은 시간에 탄수화물 +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체중 관리에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밤에 먹었다고 해서 그 음식의 칼로리가 특별히 더 많은 칼로리로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예를 들어, 하루 유지칼로리: 2,000 kcal, 섭취: 1,800 kcal이라면 저녁 8시에 먹든 밤 10시에 먹든 전체적으로 1,800 kcal를 먹었다는 사실 자체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그래서 체중 감량에서는 “몇 시에 먹느냐”보다 “하루에 얼마나 먹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밤에 먹으면 왜 살찌기 쉬운가?밤에는 보통 야식으로 닭가슴살 150g 같은 식사가 아니라 라면 + 과자 + 빵 + 치킨 + 술처럼 칼로리 밀도가 높은 음식으로 가기 쉽습니다. 그러면 실제로는 시간대 자체의 대사 차이 + 야식으로 인한 추가 칼로리 + 활동량 감소가 한꺼번에 작용합니다.운동하면서 체중도 관리한다면근육을 유지 증가시키면서 다이어트하는 경우에는 밤이라는 이유만으로 식사를 굶을 필요는 없습니다.오히려 저녁에 운동했다면 운동 후 단백질과 적절한 탄수화물을 먹는 것도 괜찮습니다.예를 들어 밤 9시에 운동이 끝났다면 닭가슴살 + 밥 조금 + 채소 정도는 굳이 피할 이유가 없습니다.반대로 운동도 끝났고 배도 별로 안 고픈데 밤 11시에 과자나 빵을 습관적으로 먹는 것은 줄이는 게 좋습니다.한 줄로 정리하면 밤에는 대사적으로 약간 불리한 조건이 만들어지지만, 체중을 결정하는 1순위는 여전히 하루 총칼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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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키울때 반드시 먹어야 하는 야채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헬스로 근육을 키우면서 체지방도 관리하려는 거라면, 닭가슴살만 열심히 먹는 것보다 채소를 같이 챙기는 게 좋습니다.핵심은 특정 채소 하나를 매일 먹는 것보다 색깔과 종류를 다양하게 가져가는 겁니다.근육운동할 때 특히 추천하는 채소1. 브로콜리식이섬유, 비타민 C, K, 엽산데쳐서 닭가슴살과2. 파프리카비타민 C가 풍부생으로 먹거나 볶음3. 시금치엽산, 비타민 K, 미네랄데치거나 계란과4 토마토라이코펜, 칼륨생으로 또는 샐러드5. 양배추식이섬유, 비타민 C쌈, 샐러드6. 당근베타카로틴볶음, 샐러드7. 버섯류식이섬유, 여러 미량영양소닭가슴살과 볶기8. 상추, 깻잎식이섬유와 각종 비타민닭가슴살 쌈굳이 매일 8종류를 사서 냉장고를 채울 필요 없습니다. 3~4가지 정도만 돌려도 충분히 실용적입니다.1) 브로콜리 + 파프리카 + 토마토 2) 양배추 + 당근 + 깻잎3) 시금치 + 버섯 + 양파그리고 채소만 생각하면 놓치기 쉬운 게 과일입니다. 운동하면서 식단을 깔끔하게 가져간다면 하루에 과일 1~2회 정도도 괜찮습니다. 바나나, 키위, 베리류, 사과 등이 편합니다.닭가슴살 식사를 이렇게 만들면 꽤 좋습니다닭가슴살 150~200g + 밥/고구마 + 브로콜리 + 파프리카 + 김치 또는 닭가슴살 + 계란 + 양배추/상추 + 토마토 + 고구마 정도면 굳이 헬스 식단이라고 해서 닭가슴살만 씹으며 살 필요 없습니다.그리고 비타민제는 '채소 대신' 먹는 개념은 아닙니다. 채소에는 비타민뿐 아니라 식이섬유와 다양한 식물성 영양성분이 함께 들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결핍이 없다면 채소를 기본으로 하고 종합비타민은 보조적으로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특히 다이어트하면서 운동하는 경우라면, 저는 우선순위를 단백질 → 적당한 탄수화물 → 다양한 채소 → 과일 → 필요한 경우 영양제 순으로 잡겠습니다.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있다면 채소를 잘 챙기는 쪽이 오히려 식단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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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들어서 그런가 요즘 피곤하고 피로가 계속되네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40대 중반쯤 되면 예전처럼 몸이 바로바로 반응하지 않는 느낌이 꽤 흔합니다. 특히 “조금만 힘써도 지친다”는 건 단순히 체력이 떨어졌다기보다 근력, 심폐지구력, 회복력 등이 같이 변하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40대에게 가장 추천하는 운동 조합1) 걷기 + 가벼운 유산소주 4~5회처음엔 20~30분숨이 약간 차지만 대화는 가능한 정도익숙해지면 40~50분까지 천천히 증가처음부터 뛰려고 하지 마세요. 40대의 심폐능력을 확인한다고 갑자기 달리기를 시작하면 무릎이 먼저 아파올 수 있습니다.2) 근력운동 주 2~3회면 충분합니다.처음에는 딱 이 정도로 시작해도 됩니다.스쿼트 또는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기 × 10~15회벽/책상 푸시업 × 10~15회밴드 또는 가벼운 덤벨 로우 × 10~15회힙브릿지 × 10~15회플랭크 20~30초각 운동 2세트 정도중요한 건 죽을 만큼 하는 게 아니라 “2~3개 정도는 더 할 수 있겠다” 싶은 수준에서 끝내는 겁니다.3) 의외로 중요한 건 '회복 운동'40대부터는 운동 자체보다 운동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그래서 유산소 3~4일 + 근력 2~3일 + 충분한 수면이 조합을 꾸준히 가져가는 게 좋습니다.예전보다 확실히 피곤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지나치게 지친다면 운동만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피로가 있다면 건강검진에서 빈혈, 갑상선 기능, 혈당, 간·신장 기능, 비타민 B12/비타민 D 등을 확인해 보는 것도 괜찮습니다.개인적으로는 지금 연령대라면 “빡센 운동을 시작해서 체력을 되찾겠다”보다 “매주 빠지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을 만든다” 쪽을 추천합니다. 3개월 동안 주 5일 30분씩 걷고 주 2회 근력운동을 하는 사람이, 한 달 열심히 운동하고 지쳐서 접는 사람보다 결국 훨씬 강해집니다. 꾸준함 앞에서 의외로 단순하게 성장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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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수액을 맞았을 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과학적으로도 효과가 입증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건강한 사람이 단순히 피곤하다는 이유로 맞는 ‘영양수액’은 실제로 몸의 체력을 크게 회복시킨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다만 맞고 나서 “확실히 좀 살아난 것 같은데?”라고 느끼는 사람은 있을 수 있습니다. 몸과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거죠.1. 영양수액을 맞으면 왜 좋아졌다고 느낄까?병원에서 말하는 ‘영양수액’은 종류가 꽤 다양합니다.포도당, 전해질 수액비타민 B군비타민 C아미노산여러 비타민·미네랄을 섞은 수액그런데 수액 자체가 탈수나 영양 부족을 보충하는 경우와 건강한 사람에게 비타민을 추가로 넣는 경우는 완전히 다르게 봐야 합니다.탈수 상태라면 수액을 맞고 혈액량과 수분 상태가 회복되면서 몸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평소 식사를 잘 하고 특별한 영양결핍이 없는 사람에게 비타민을 정맥으로 넣는다고 해서 에너지가 갑자기 증가한다는 근거는 상당히 약합니다.2. 비타민C 수액 효과국내에서 시행된 연구에서 건강한 직장인에게 비타민 C 10g을 정맥 투여했더니, 위약군에 비해 투여 2시간 후 피로 점수가 감소했고 그 효과가 하루 정도 유지됐습니다. 다만, 비타민 C 혈중 농도가 낮은 사람에서 효과가 더 뚜렷했고, 평소 비타민 C 수치가 높은 사람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즉,"피곤한 건강인에게 비타민C 10g 수액을 놓으면 체력이 좋아진다"라고 일반화하기에는 연구가 너무 제한적입니다.3. 특히 '즉시 체력이 좋아진다'는 표현은 조심수액을 맞고 30분~1시간 후"몸이 가벼워졌다.""정신이 맑아졌다.""피로가 싹 풀렸다."라고 느끼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하지만 이것이 반드시 세포의 에너지 생산 능력이 실제로 크게 증가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수액을 맞으면서 한두 시간 누워 쉬고, 물과 전해질이 들어오고,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았다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더해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수액은 실제로 탈수 상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느끼는 회복'과 '실제 체력 회복'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4. 반대로 정말 효과가 큰 경우도 있습니다이건 상당히 중요합니다.피로의 원인이 철분 결핍, 빈혈, 비타민 결핍, 탈수, 전해질 이상,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운 상태 등이라면 그 원인을 치료했을 때 피로가 실제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철결핍이 있는 사람에게 철분 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하고, 일부 비빈혈 철결핍 성인에서도 정맥 철분 후 피로가 감소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즉 "영양수액이 피로를 치료한다"가 아니라 "피로를 일으키는 특정 결핍을 교정하면 좋아질 수 있다"가 과학적으로 훨씬 정확한 표현입니다.5. 그렇다면 건강한 사람이 피곤할 때 수액을 맞는 건?탈수로 심하게 지친 경우, 도움이 될 수 있음구토·설사 등으로 수분/전해질 손실도 의미 있음영양 섭취가 어려울 경우, 의학적 의미 있음철분·비타민 등 실제 결핍은 원인 치료가 중요정상적으로 식사하고 건강한데 단순 피로는 효과 근거 부족그리고 수액은 아무 위험도 없는 물 한 봉지가 아닙니다. 정맥주사 자체로 감염·출혈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고용량 비타민이나 미네랄은 종류에 따라 신장 손상, 혈압 변화, 심장 리듬 이상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있습니다.특히 40대 중후반부터 이전보다 피로가 뚜렷하게 늘었다면 한 번 정도는 병원에서 혈액검사 + 빈혈/철분 + 간·신장기능 + 혈당 + 갑상선 + 비타민 B12/비타민D 등을 상황에 따라 확인해보는 게 훨씬 정보 가치가 있습니다.검사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고 단순히 체력 저하라면 수액 한 번보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수면, 충분한 단백질과 총섭취량을 챙기는 것이 장기적인 체력 개선에는 훨씬 좋습니다.한마디로 하면 "수액 맞고 당장 개운해지는 느낌"은 있을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의 체력을 충전하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에너지 충전'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반복해서 맞을 이유는 더 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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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는 하루에 얼마나 먹는 게 적당할까요? 많이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찌나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견과류는 “조금씩 매일” 먹는 방식이 꽤 좋은 습관입니다. 다만 견과류는 몸에는 좋은데, 한 봉지 뜯으면 어느새 500kcal를 섭취하게 되기도 합니다 하루 적정량일반적으로 하루 20~30g 정도, 즉 한 줌 정도를 권합니다.대략적인 양으로 보면 아몬드는 20~25알, 호두는 4~6쪽(2~3알 정도), 캐슈넛은 15~20알, 피칸은 10~15알, 피스타치오는 25~30알, 믹스넛은 20~30g 정도가 좋습니다.종류마다 지방, 열량 차이가 아주 크게 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굳이 견과류 종류별로 칼로리를 계산하기보다는 총량을 20~30g으로 맞추는 것이 가장 편합니다.많이 먹으면 살이 찔까?그럴 수 있습니다.견과류는 불포화지방, 단백질,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지만 100g 기준으로 대략 550~700kcal 정도라 상당히 고열량입니다.예를 들어 하루에 30g 대신 100g씩 먹으면 견과류만으로 하루 600kcal 안팎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견과류는 포만감이 높고 실제 흡수되는 에너지가 표시 열량보다 낮을 수 있어서, 적정량을 먹는다면 체중 관리에 반드시 불리한 음식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기존 식사에 견과류를 무조건 추가하는 게 아니라, 간식이나 다른 음식 대신 활용하는 것입니다.건강하게 먹는 방법1. 하루 20~30g으로 미리 덜어놓기봉지째 먹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예를 들어 작은 용기에 아몬드 10알 + 호두 2쪽 + 캐슈넛 5알 정도를 넣어두면 상당히 편합니다.2. 무염, 무가당 제품 선택가급적 무염, 무가당, 생견과 또는 적당히 볶은 견과를 고르세요.허니버터, 설탕 코팅, 시럽, 초콜릿 등이 들어간 제품은 견과류라기보다 간식에 가까워집니다.3. 식사와 함께 또는 간식으로공복에 견과류만 잔뜩 먹기보다는 식사 사이 간식으로 소량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과자나 빵을 먹는 습관이 있다면 그걸 견과류로 바꾸는 방식이 체중 관리에는 더 유리합니다.4. 여러 종류를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아몬드는 비타민 E,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 캐슈넛은 구리, 마그네슘 등 영양 구성이 조금씩 다릅니다.그래서 한 종류만 고집하기보다 무염 믹스넛을 20~30g 정도 먹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체중 관리도 생각한다면저라면 하루 20g 정도부터 시작하겠습니다.예를 들어 오후에 출출할 때 아몬드 8~10알 + 호두 2쪽 + 캐슈넛 5알 정도면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 견과류의 장점도 챙길 수 있습니다.그리고 이미 식사를 통해 지방과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면 30g까지 억지로 먹을 필요도 없습니다. 견과류는 많이 먹는다고 건강 효과가 비례해서 커지는 음식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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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단 음식이 당기는 걸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전문가입니다.단순한 기분 탓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실제로 뇌의 보상회로와 스트레스 호르몬, 식욕 조절 시스템이 변하면서 달고 칼로리 높은 음식을 더 매력적으로 느끼게 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있습니다. 힘들 때 초콜릿을 찾는 데는 나름의 생존 시스템이 숨어 있는 셈이죠.1. 스트레스 받으면 코르티솔 증가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을 활성화합니다.그러면 부신에서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코르티솔은 단순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합니다.스트레스 발생하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증가하고 에너지 확보 필요해져서 식욕과 고열량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것이죠.특히 당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음식은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뇌의 보상체계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2. 뇌는 "빠른 보상"을 찾는다초콜릿이나 사탕을 먹으면 단맛이 뇌의 보상회로를 자극합니다. 도파민을 포함한 신경전달물질 시스템이 활성화되면서 "이걸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학습이 만들어집니다.특히 스트레스가 심하면 뇌가 장기적인 건강보다 즉각적인 보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그래서 평소에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참아야지."라고 생각하다가도, 업무에서 아주 빡치는 일이 생기면 "일단 초콜릿부터."가 되는 겁니다.3. 혈당이 실제로 떨어져서 그런 것일까?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반드시 혈당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은 혈당을 올리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몸이 "지금 당장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4. 잠이 부족하면 이 현상이 더 강해질 수 있음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이 겹치면 상당히 힘들어집니다. 수면 부족은 식욕과 보상체계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음 날 "밥은 먹었는데 왜 빵이나 과자가 또 먹고 싶지?" 같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업무 스트레스까지 겹치면 뇌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있는데 수면까지 부족하니 빠른 에너지 필요하고 즉각적인 보상 원하게 되는거죠.5. 그래서 초콜릿이 유독 당기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초콜릿은 당 + 지방 + 향과 식감이 결합된 대표적인 고보상 식품입니다.단순한 설탕보다 이런 조합이 뇌의 보상체계를 더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상황에서 특히 끌릴 수 있습니다.다만 "초콜릿을 먹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확 내려가서 치료된다"는 식은 아닙니다. 먹는 순간의 즐거움과 보상감은 실제로 존재하지만, 스트레스의 원인을 해결하는 것은 아니니까요.결국 정리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단것이 당기는 건 꽤 과학적인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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