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 가능성 있나요? ㅠㅠ 도와주세요!
현재 20대 남성으로 성기 부위에 작은 병변이 하나 생겼고, 처음에는 여드름처럼 시작했으며 통증이나 배뇨 시 불편감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항생제와 연고를 사용 중이라고 하셨는데, 병변이 약간 붓기는 있으나 아프지 않은 상태라고 하셨습니다.곤지름(성기 사마귀, HPV 감염)은 대체로 여러 개의 오돌토돌한 돌기 형태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군집성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색깔은 살색이나 분홍색, 회갈색 등 다양하고,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여드름이나 단순 피부염은 모공에 피지가 차면서 발생하며, 중앙에 고름이 보이고 며칠 내에 붉어지거나 곪는 양상을 보입니다.환자분의 경우 병변이 단일 병변이고, 통증이 없으며, 여드름처럼 시작했다는 점에서 곤지름보다는 피부염이나 여드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하지만 곤지름은 초기에는 작은 병변 하나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날 수 있으므로, 성 접촉 이력이나 병변의 변화 양상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제가 환자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음과 같습니다.“현재 병변은 곤지름일 가능성도 있지만 단순 피부염이나 여드름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다만 곤지름은 전염성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병변이 늘어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료 시에는 육안 검사와 필요 시 HPV 검사 등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곤지름일 경우 냉동치료, 레이저, 국소약물 치료 등이 가능하고, 여드름이나 피부염일 경우 항생제와 외용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진단 전까지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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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증상에 대하여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진주양음경구진이나 헤르페스가 아니고 통증, 가려움, 붉은 반점이 모두 없는 상태라면 가장 먼저 포디스 반점(Fordyce spot)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포디스 반점은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피지선이 귀두나 음경 피부, 입술 등 점막 주변에 발달하여 나타나는 비정상적인 피지선 증식으로 질병이 아닌 정상적인 해부학적 변이에 해당합니다.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이 전혀 없고 대개 1mm 안팎의 작은 살색, 노란색 또는 연한 핑크빛을 띤 미세한 돌기 형태로 관찰되는 것이 특징입니다.그 외에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태로는 성전파성 질환인 곤지름(콘딜로마)의 아주 초기 단계이거나 감염 후 치유 과정에서 남은 단순 비특이성 피부 돌기일 수 있습니다. 곤지름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초기에는 증상 없이 살색이나 핑크빛의 미세한 돌기로 시작해 시간이 지나면서 닭볏이나 브로콜리 모양으로 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현재 발진이 완전히 평평한 점 형태인지 아니면 미세하게 위로 돋아난 구진 형태인지에 따라 감별이 필요하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병변이 지속되거나 크기, 모양에 변화가 생긴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육안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불편한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급성 감염성 질환이나 전형적인 성병일 가능성은 낮으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육안상으로 포디스 반점과 초기 곤지름 등은 명확히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자극을 피하면서 경과를 관찰하시되 변화가 있다면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조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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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얼굴이 부어요 왜이럴까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원래 잘 붓지 않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야식을 먹거나 우는 등의 뚜렷한 유발 요인 없이 하루아침에 눈을 중심으로 얼굴이 심하게 부었다면, 이는 단순한 생리적 부종이 아니라 신체의 급격한 면역 반응이나 대사 기능, 또는 특정 장기의 여과 기능에 변화가 생겼음을 시사하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0대 여성에게 갑작스러운 안면 및 안검(눈꺼풀) 부종이 나타날 때 가장 흔하게 의심해 볼 수 있는 원인은 특정 음식, 약물, 접촉 물질(새로운 화장품이나 세안제)에 대한 급성 알레르기 반응(맥관부종)입니다. 또 다른 주요 가능성으로는 신장의 여과 장치에 일시적인 염증이나 문제가 생겨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면서 몸이 붓는 급성 신장 질환(사구체신염 등)이 있으며, 전신 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갑자기 저하되는 경우에도 얼굴과 눈 주변이 둔하고 단단하게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우선 부종 외에 다른 전신 증상이 동반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합니다. 만약 얼굴이 부으면서 숨이 차거나, 기침이 나거나, 목 안이 이물감과 함께 조여오는 느낌이 든다면 이는 기도를 폐쇄할 수 있는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일 수 있으므로 즉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또한 소변 색이 콜라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했거나 소변 거품이 평소보다 심하게 오래 지속되는 경우, 최근 일주일 이내에 심한 감기나 목 감기(인후염)를 앓았던 적이 있다면 신장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신속히 소아청소년과나 내과를 방문하여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유발 요인이 없는 급격한 안면 부종은 몸 내부의 급성 변화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단순한 맵고 짠 음식 섭취나 수면 습관의 문제로 치부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임의로 이뇨제 등을 복용하는 것을 절대 금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소변 양상 변화 및 호흡 곤란 등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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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 or 마찰에 의한 귀두염인지 궁금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현재 통증이나 가려움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위 행위 직후 발생한 핑크빛 반점이라면, 성병보다는 연속적인 자위로 인한 물리적 마찰과 압박 때문에 일시적으로 발생한 미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자극(비특이성 귀두염)일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귀두 피부는 신체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얇고 예민하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에서 과도한 마찰이 가해지면 주관적인 통증이 없더라도 표피 아래 혈관이 충혈되면서 붉거나 분홍색의 점상 발진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2주 전의 성관계가 마음에 걸리실 수 있으나, 매독의 1기 궤양이나 헤르페스의 수포성 병변, 곤지름(종양성 사마귀) 등 전형적인 성병 병변들은 통증이 동반되거나 육안상 궤양·수포·돌기 형태를 띠는 경우가 많아 현재 묘사하신 단순 핑크빛 점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당분간은 물리적 자극을 완전히 피하기 위해 자위를 금해주시고, 샤워 후에는 해당 부위를 문지르지 말고 톡톡 두드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며, 통풍이 잘되는 하의를 착용해 습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찰로 인한 자극일 경우 대개 수일 내에 점차 흐려지며 자연스럽게 사라지지만, 만약 1~2주가 지나도 반점이 없어지지 않거나 점차 부풀어 오르는 경우, 혹은 없던 가려움이나 통증, 진물, 하얀 분비물 등이 추가로 발생한다면 곰팡이성(칸디다) 귀두염이나 기타 피부 질환, 혹은 성병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비뇨의학과에 내원하여 육안 진찰 및 필요시 PCR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단순 마찰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피부 반응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지만, 환자분이 인지하지 못한 미세한 피부 장벽 손상이 동반되었을 수 있으므로 며칠간은 발진의 형태 변화를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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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티눈나면 원래는 아픈게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먼저 아프지 않다고 해서 티눈이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발바닥에 생기는 각질성 병변은 크게 굳은살(못)과 티눈으로 나뉘는데, 이 둘을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은 통증 유무가 아니라 병변의 구조입니다.굳은살은 피부 표면이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력에 대한 방어 반응으로 두껍고 편평하게 각질이 쌓인 상태예요. 경계가 뚜렷하지 않고 넓게 퍼져 있는 경우가 많고, 눌러도 특별히 아프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티눈은 각질이 피부 표면이 아니라 안쪽으로 파고드는 형태로 쌓여서, 중심에 단단한 핵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 핵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티눈도 생긴 지 얼마 안 됐거나 핵이 아직 깊지 않거나 신경을 직접 누르지 않는 위치에 있으면 전혀 아프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바닥처럼 하중을 지속적으로 받는 부위는 처음에는 안 아프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안쪽으로 파고들어 나중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흔해요.집에서 간단히 구분해보는 방법으로는, 병변의 표면을 자세히 봤을 때 중앙에 작고 반투명하거나 노란빛의 단단한 심 같은 것이 보이면 티눈일 가능성이 높고, 전체적으로 두껍고 노란빛을 띠며 표면이 매끈하게 넓게 퍼져 있으면 굳은살에 가깝습니다. 또 양옆에서 살짝 눌러봤을 때(위에서 누르는 것보다 옆에서 압박했을 때) 찌릿한 느낌이 있다면 티눈일 가능성이 더 높아요.지금처럼 안 아프고 애매하다면, 굳이 집에서 무리하게 뜯어내거나 칼로 깎아내는 건 권하지 않아요. 잘못 건드리면 상처가 나서 세균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대신 티눈 연화 패치(살리실산 성분)를 약국에서 구입해서 붙여보는 정도는 시도해볼 수 있는데, 정확한 건 피부과에 가서 직접 봐주시는 게 가장 확실하고 안전해요. 만약 앞으로 걷거나 서 있을 때 통증이 생기거나 크기가 점점 커진다면 그때는 꼭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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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배변은 몇회가 적당한가요??
정상 배변 횟수의 범위는 사람마다 상당히 넓습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3회부터 주 3회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는 것이 의학적으로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즉 하루에 한 번 규칙적으로 보시던 분이 하루 2~3회로 늘어난 정도는 여전히 정상 범위 안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의 평소 패턴에서 갑자기 달라진 변화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식단과 섭취량에 뚜렷한 변화가 없다고 하셨지만, 배변 리듬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음식 외에도 다양합니다. 최근 스트레스나 긴장, 수면 패턴 변화, 활동량이나 걷는 양의 변화, 카페인이나 물 섭취량의 미묘한 증가, 온도나 계절 변화, 또는 장내 세균총의 일시적인 변화 등이 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장운동을 자율신경계를 통해 직접 조절하기 때문에, 심리적 긴장이나 컨디션 변화만으로도 배변 횟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또한 최근 새로 복용을 시작한 약물이나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있다면 이것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동반 증상이 있다면 단순한 리듬 변화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시사할 수 있어 진료가 필요합니다. 대변 형태가 묽어지거나 물설사로 바뀐 경우, 혈변이나 검은색 변이 보이는 경우,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체중이 의도치 않게 감소하는 경우, 또는 이런 변화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입니다. 특히 40대에 배변 습관의 뚜렷한 변화가 4주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다른 원인을 배제해보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현재 말씀하신 상황만 보면 특별한 동반 증상 없이 횟수만 소폭 늘어난 정도로, 정상 범위 안에서의 일시적 변화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우선 1~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시면서 대변 형태나 색깔, 복통 여부를 관찰해보시고, 특별한 이상 없이 다시 원래 패턴으로 돌아온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변화가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동반된다면 그때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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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감기 증상 어떤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먼저 눈물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전에는 신생아가 생후 한 달 정도까지는 눈물이 잘 안 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로는 개인차가 커서 생후 며칠 만에도 울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기들이 많습니다. 감기 증상이라기보다는 정상적인 눈물샘 발달 범위 안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콧물이 흐르지 않으면서 울고 난 뒤 코가 그렁그렁하는 느낌이 드는 것은, 신생아 특유의 좁은 콧길과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생아는 콧구멍 자체가 매우 좁고 비강 점막도 예민해서, 약간의 분비물이나 마른 콧물, 즉 코딱지만 있어도 숨 쉴 때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잘 납니다. 특히 우는 동안 비강 내 분비물 분비가 일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울고 난 직후 이런 소리가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열이 없고 수유량이나 활력이 평소와 같다면, 이는 감기라기보다는 생리적인 코막힘 소견에 가깝습니다.말랑한 코딱지가 보이는 경우, 콧구멍 입구 바로 안쪽, 눈으로 보이는 부분에 한해서는 부드러운 면봉이나 아기 전용 코 흡입기, 혹은 깨끗한 손가락으로 살살 제거해주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면봉이나 손가락을 콧구멍 깊숙이 넣는 것은 점막 손상이나 오히려 분비물을 안쪽으로 밀어 넣는 결과를 만들 수 있어 피하셔야 합니다. 콧속이 건조해서 코딱지가 잘 생기는 경우라면, 생리식염수 비강 스프레이나 점적기를 한두 방울 넣어 분비물을 부드럽게 만든 뒤 아기 전용 콧물 흡입기로 제거해주시는 방법이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 실내 습도를 40~60% 정도로 유지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다만 신생아, 특히 생후 3개월 미만 아기는 면역체계가 미성숙하여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체온이 38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 콧물이 노랗거나 초록색으로 진해지는 경우, 숨 쉴 때 갈비뼈 사이나 명치가 움푹 들어가는 흉곽 함몰이 보이거나 숨소리가 그렁그렁을 넘어 쌕쌕거리는 경우, 수유량이 눈에 띄게 줄거나 평소보다 늘어지고 처지는 경우, 기침이 동반되는 경우 등입니다.현재 말씀하신 대로 열이 없고 코 흐름 없이 그렁거림만 있는 정도라면 당장 응급 진료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지만, 신생아는 변화가 빠르므로 오늘내일 상태를 좀 더 지켜보시고, 조금이라도 열이 나거나 수유량이 줄거나 처지는 모습이 보이면 바로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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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adhd 약물복용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흔히 '조용한 ADHD'라고 부르는 것은 정식 진단명으로는 ADHD의 부주의 우세형을 의미합니다. ADHD는 크게 과잉행동-충동형, 부주의형, 그리고 이 둘이 혼합된 복합형으로 나뉘는데, 부주의 우세형 아이들은 산만하게 뛰어다니거나 친구를 때리거나 물건을 던지는 등의 눈에 띄는 문제행동을 거의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는 얌전하고 순한 아이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이 '별문제 없는데 왜 약을 먹이라고 하나'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하지만 이 유형의 아이들은 겉으로 드러나는 사건사고가 없을 뿐, 내적으로는 집중력 유지의 어려움, 지시를 끝까지 따라가지 못함, 물건을 자주 잃어버림, 멍하니 딴생각에 잠기는 경향, 과제를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겪습니다. 이런 특성은 문제행동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발견이 늦어지고, 아이 본인은 학업이나 또래관계에서 반복적으로 좌절과 자기효능감 저하를 겪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소아정신과에서는 문제행동 여부보다 아이의 기능 손상, 즉 학업 수행, 또래관계, 자존감, 일상생활 수행 능력이 나이에 비해 유의미하게 저하되어 있는지를 진단과 치료 필요성의 핵심 기준으로 봅니다. 사건사고가 없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이 유형의 특징입니다.약물치료를 권하는 이유는, 여러 연구에서 부주의 우세형 ADHD 아동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지 못하면 학업 부진의 누적, 자존감 저하, 청소년기 이후 불안이나 우울 같은 이차적 정서 문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고 보고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조기에 적절히 치료받은 아이들은 학업 성취와 또래관계, 정서적 안정성 면에서 더 나은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은 증상을 억지로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집중력과 실행기능을 보조해주는 역할을 합니다.이런 내용을 아는 분께 전달하실 때는, 직접적으로 설득하려 하시기보다는 정보를 전해드리는 방식이 더 잘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문제를 안 일으키는 것과 아이가 힘들지 않은 것은 다를 수 있다더라', '조용한 ADHD는 오히려 늦게 발견되고 늦게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서, 아이가 스스로 왜 나는 안 되지 하며 자책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하는 식으로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정보를 나누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한 약물치료가 평생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진단받은 병원에서 아이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필요에 따라 용량 조절이나 중단을 함께 결정하는 과정이라는 점, 그리고 결정하기 전에 진단을 내린 전문의와 직접 충분히 상담하며 궁금한 점과 우려를 다 물어보시는 것이 먼저라는 점을 권해드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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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선종을 제거 후 관리 어떻게 해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위 선종은 대개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이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과 같은 시술로 제거하게 되는데, 이는 위 점막에 인위적인 상처, 즉 인공 궤양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그 부위가 완전히 아물기까지 통상 2주에서 4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 회복 기간 동안의 관리가 재출혈이나 천공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식이 관리는 단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시술 직후 병원에서는 보통 금식 후 미음이나 죽 같은 유동식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일반식으로 넘어가도록 안내하는데, 퇴원 후 집에서도 이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시술 후 최소 1~2주간은 흰죽, 미음처럼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 위주로 드시게 하고, 점차 무른 밥, 진밥을 거쳐 일반식으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 기간 동안 맵고 짜고 신 자극적인 음식, 뜨겁거나 딱딱하고 질긴 음식, 탄산음료와 카페인, 술은 반드시 피하셔야 합니다. 절제 부위를 자극하거나 상처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조금씩 자주, 천천히 씹어서 드시게 하는 것이 위에 부담을 덜 줍니다.당뇨가 있으신 점은 특히 신경 쓰셔야 할 부분입니다. 고혈당 상태는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고 감염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회복 기간 동안 혈당 관리를 평소보다 더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다만 유동식과 죽 위주의 식단은 상대적으로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는 탄수화물 비중이 높은 편이라, 담당 내과 선생님과 상의하여 이 기간 동안의 혈당강하제나 인슐린 용량 조절이 필요한지 반드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혈당 측정도 평소보다 조금 더 자주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약물 관리 측면에서는, 혹시 할머님께서 아스피린이나 다른 항혈소판제, 항응고제를 복용하고 계셨다면 시술 전후로 일정 기간 중단했다가 재개하는 시점을 담당의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임의로 재개하거나 중단하면 재출혈이나 반대로 다른 혈전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일상생활에서는 시술 후 1~2주간은 무거운 물건 들기, 과도한 힘주기, 심한 운동을 피하고 충분히 휴식하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은 절제 부위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경과 관찰과 관련해서는, 검은색 변이 나오거나 어지러움, 심한 복통, 발열이 있다면 지연성 출혈이나 천공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이므로 즉시 병원에 연락하거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또한 제거된 선종의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절제연이 깨끗한지, 이형성증의 정도가 어떠했는지 확인하고, 이에 따라 추적 내시경 주기를 담당의와 정해야 합니다. 보통 저위험군 선종이었다면 1년 후 추적 내시경을, 고위험 소견이 있었다면 더 이른 시기에 재검을 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정리하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부드럽고 자극 없는 음식으로 단계적 식이를 진행하시는 것, 당뇨 조절을 담당 내과와 함께 더 세심하게 관리하시는 것, 그리고 출혈 징후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 예정된 추적 내시경 일정을 놓치지 않는 것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지를 받으시면 그 내용을 바탕으로 담당 선생님과 정확한 추적 관찰 계획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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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장애인 등록 가능여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췌장 인슐린 분비 기능 저하로 인해 매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1.5형 당뇨병으로 판정받으셨더라도 장애인 등록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기준은 병명 자체가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정도와 인슐린 의존성 여부입니다.우리나라 장애인 복지법상 당뇨병으로 인한 장애는 단순히 혈당 수치나 C-펩타이드 농도와 같은 췌장 기능 수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장애인 등록이 가능한 경우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환자로서 합병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상당한 제한이 있는 경우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뇨병 자체보다는 그로 인한 합병증의 유무입니다. 신장 투석이 필요한 신부전증, 시력 상실 또는 저하, 하지 절단이나 괴사 등 당뇨병으로 인해 주요 신체 기관에 중증도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상태여야 합니다.질문하신 C-펩타이드 수치가 0.6mg/ml 미만인 점은 인슐린 분비 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있다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1.5형 당뇨병이라 하더라도 인슐린 주사가 필수적이며, 이로 인해 신장, 시력, 신경계 등 주요 장기에 장애 정도가 복지법상 기준치 이상으로 판명된다면 장애인 등록이 가능합니다.단순히 1.5형 당뇨병이라는 진단명만으로는 장애인 등록이 되지 않습니다. 현재 인슐린 주사를 사용하고 계시더라도, 이것이 유발한 합병증이 장애 정도 판정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거주지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하여 장애 정도 판정 기준에 대한 상세 안내를 받는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다니시는 병원의 주치의와 상담하여 합병증 검사 결과가 장애 기준에 해당하는지 확인하고, 장애 정도 심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논의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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